[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의회(의장 최성운)는 17일 의회 접견실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민간전문가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올해 1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된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기구이다. 특히, 의장의 의원 겸직에 대한 사임 권고 시와 윤리특별위원회의 윤리·징계 심사 전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자문 의견을 듣고, 존중하게 함으로써 위원회 기능의 실효성을 확보했다.
의회는 학계·법조계·시민사회단체 등 윤리 분야에서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민간전문가 7명을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위원장으로는 김영철 명지대 겸임교수가 선출됐다.
위원들은 향후 2년간 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 등에 관한 의장의 자문,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을 맡는다.
천시의회 최성운 의장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수렴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한층 강화된 책임성을 토대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의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