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택 센터장과 함께하는 광교복합체육센터 이야기

  • 등록 2023.04.11 16: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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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광교복합체육센터장 인터뷰
17일, 세계여자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개막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최근 수원 광교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체육센터가 생겨났다. 오는 17일에는 세계여자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곳. 바로 ‘광교복합체육센터’이다.

 

본지는 지난 6일 광교복합체육센터를 찾아 김영택 센터장을 만나 센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센터장은 지난 수원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초대 센터장으로서 그 역할을 굳건히 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김 센터장이 센터를 향한 애정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광교센터의 큰 인기와 시설 규모를 체험할 수 있었다.

 

 

김영택 센터장과 함께하는 광교복합체육센터 이야기

 

■ 김영택 광교복합체육센터장 취임 100일이 지났다.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 11월에 부임하여 어느덧 120여 일 남짓 지났다. 정말 바쁘면서도 보람찬 시간으로 기억하지만, 솔직히 아쉬운 부분도 많다.

개인 건강을 위한 운동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요즘 시대이기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실 거라 예상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찾아주셔서 놀랐다. 센터 초반에 시민들이 센터 이용에서 다소 센터 관리시스템, 프로그램 등 따라가지 못했던 게 아쉬운 부분이다. 현재는 홈페이지 등록, 온라인 결제까지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됐다.

 

■ 광교복합체육센터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 광교복합체육센터는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151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영장과 빙상장을 보유한 체육센터이다. 시민과 단체 등이 이용 가능하며, 관내·외 모두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월요일~금요일은 6시부터 21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9시부터 5시 30분이다. 토·일 휴게시간은 12시 30분부터 2시까지로 운영된다.

 

■ 올 4월에 세계여자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가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준비 사항은 어떠한가?

□ 오는 17일 개막식이 열리는 세계대회를 위해 수원시청 체육진흥과 및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들과 협의하여 잘 준비하고 있다. 대회 준비를 위한 시설 부분 즉 전광판, 음향, 방송지원, 정빙 등 전체적으로 재점검하고 있으며, 그 외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출전팀 라커룸 구비 및 센터 내 시설(티켓판매 구역, 스낵 스테이션 등)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 광교복합체육센터가 수원시민에게 얼마만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가?

□ 모든 관내·외 시민을 대상으로 수영장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수영장과 빙상 모두 하루 500명 넘어서 시간당 250명으로 제한해서 운영하고 있다.

빙상장은 아이스하키 전용으로 만들어져 있으나, 다른 종목도 연습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회원은 수영장 1,200여 명, 빙상 400여 명 정도이며, 앞으로 총 2,500명 이상 늘릴 계획이다. 장년층 이상에게 아쿠아로빅 등 인기가 많다. 앞으로 센터의 프로그램 구성은 민원을 받아 구성하려고 노력하겠다.

이처럼 홍보 안 해도 시민들이 알아서 찾아온다. 그러나 넷플릭스, kbs 등에서 촬영 이야기가 오갔는데 이러한 방송 협찬은 필요시에 잘 맞는 곳과 이뤄질 것이고, 당장은 운동 환경 조성이 우선이다. 우선 대회가 많이 잡혀있다.

특히 한국여자아이스하키 세계대회가 오는 17일 개막이다. 이와 관련해 재능기부로 수원시 KFC와 씨름판 등 사인회가 있을 예정이다.

 

■ 광교복합체육센터는 개관 초기에 시설 관련 문제 제기가 되었다 현재는 어떠한가?

□ 시민들의 센터 이용에 있어서 불편을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현재는 정비가 마무리되어 시설 이용에 전혀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

 

■ 수원시민 중 사회적약자 즉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계획이 있는가?

□ 2023년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수영팀의 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만을 위한 프로그램 개설보다는 접근하기 편한 시설에 초첨을 맞추고자 한다. 수영장 장애인슬로프 설치 및 걷기 레인 배정을 그에 대한 일환으로 보시면 좋겠다. 또한 현재 문화누리카드 가맹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실제로 지역아동센터 등에 단체 할인을 제공하고 단체버스 대절, 간식 제공 등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에 언제나 열려있다.

 

■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가장 중요한 건 시민의 ‘안전’이기에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세계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7일이 개막이다. 멋지게 해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시민을 위한 방향이라면 비난도 감수하고, 시민의 최선을 위해서 무엇이든 하겠다. 우리 센터가 잘 운영되어서 좋은 표본이 되어야 다양한 체육시설이 더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공소리 기자 sori_voice@libera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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