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일쉼지원센터는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과 지난 23일 부천 관내 교원의 심리적 치유와 신체적 회복 지원 및 상호 공동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일쉼지원센터는 부천 관내 교원 대상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심리 치유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특히 직무 스트레스 강도가 높은 학교폭력 전담 교원의 치유회복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해 부천시교육지원청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교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교원 심리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복지증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및 협력 ▲양 기관 전문역량을 활용한 공동사업 개발과 시행 등이다. 한편 초등돌봄전담사 등 교육 관련 종사자들의 심리 치유와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양선희 대표이사는 “스트레스가 많은 교원들이 일쉼지원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잠시라도 숨을 고르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교육지원청 김선복 교육장은 “많은 교원들이 일쉼지원센터를 방문해서 힐링하기를 바라고, 더 나아가 다양한 교직원에게도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정 부천시일쉼지원센터은 “앞으로 부천교육지원청과 함께 교원의 치유·회복 지원을 위해 서로의 전문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협업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천시일쉼지원센터는 2022년 4월 개소한 이래 감정노동자의 치유회복을 위한 회복공간 운영, 건강증진 프로그램, 심리치유 상담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지역 연계 캠페인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