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추석 연휴 가정폭력 작년보다 32% 줄어

  • 등록 2024.09.26 14:30:02
크게보기

부천시 바로희망팀 가정폭력 재발 예방 효과 ‘톡톡’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가 지난 추석에 시행한 특별 관·경 합동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구 가정방문이 가정폭력 예방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치로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2023년 107건에서 올해 73건으로 전년 대비 약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명절 기간 고부 갈등, 재산 문제, 가사 노동 스트레스 등 사소한 다툼이 큰 싸움으로 심화해 가정폭력이 급증하는 것에 착안해 시와 경찰이 협력하는 특별 관·경 합동 가정방문을 추진했다.

 

시는 가정폭력 신고 이력이 많은 고위험 50가구에 경찰·상담사·사회복지사가 함께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범죄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시는 위험 상황 발생 시 피해자가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 키트’(여행 가방·구급함·생필품·간편식품 등)를 배부했다.

 

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관·경 합동 조치로 명절 기간 가정폭력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가정폭력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부천시 바로희망팀(2022년 1월 개소)’을 설치해 예방 활동과 맞춤형 지원으로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공미소 기자 rvd116@naver.com
Copyright @2017 리버럴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리버럴미디어 | 본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466번길 58 455호(아이오피스) | 오산지사: 경기도 오산시 남부대로 446, 2층 | 등록번호 경기 아51552 | 등록일자 2017년 5월 12일 | 발행인 공소리 | 편집장 공소리 | 청소년보호책임자 공소리 | 제보·광고문의 전화 070-4571-6619, 팩스 050-4280-9732, 휴대폰 010-9364-0527 | E-mail : sori_voice@libera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