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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부천시, 돌발해충 협업방제로 방제 효과 극대화

9월 29일 ‘부천시 돌발해충 대비 공동방제의 날’ 지정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오는 9월 29일(목)을 ‘돌발해충 협업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녹지과 등(산림부서, 대상 농가)과 함께 춘의동 및 옥길동 등 일원에서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 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해충(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의 발생으로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돌발해충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경지와 주변 산림, 휴경지 등을 중심으로 서식하면서 피해를 주는 토착 혹은 외래 해충을 말한다.


대표적인 돌발해충으로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있다. 주로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하여 10월까지 활동하며 가지에 붙어 흡즙하고 분비물을 배출하여 고사시킨다.


이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포도, 콩 같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 방제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부천시 돌발해충 방제대상 면적은 약 9ha로 주로 복숭아와 포도나무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협업방제는 옥길동, 춘의동, 역곡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부천시 도시농업과와 녹지과 등은 인력과 장비, 예산 지원 등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동력분무기와 방역차 등을 이용하여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또 유기농업자재를 이용하여 2차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대상 농가에서도 해당 날짜에 자체적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 협조를 요청해 동시 방제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공동방제는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등 정부 관계부처와 기관관 협의를 통해 지정한 전국 돌발해충 일제 방제 기간(2022년 9월 13일~10월 21일) 동안 추진되는 공동방제 계획의 일환으로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