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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ING

[특집 인터뷰] “수소로 시작해서 수소로 끝나고 싶다”는 김태형 도의원을 마주하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본지는 도민에게 유익이 되는 경기도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의원을 찾아 11일 경기도의회에서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형 의원을 만났다.

 

김 의원은 “수소에너지는 안전하고,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라면서 “미세먼지 정화 작용도 되면서 환경오염이 없는 신에너지”라는 것을 강조했다.

 

“수소 하나만큼은 끝장을 보고 싶다”는 김 의원의 야심찬 수소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도록 해보자.

 

공소리 기자: 경기도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어떤 조례안인가요?

김태형 의원: 미세먼지가 많이 생기고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화석연료 고갈되는 차원에서 대체하는 에너지를 찾는 차원에서 찾은 신에너지가 수소 에너지였다.

 

그런데 경기도내에 수소 산업을 진행할만한 관련 조례가 전혀 없었다. 그 전에는 전기자동차 위주에 내용이었지만, 지금은 수소 연료 전기자동차까지 포함시키는 운송수단에 대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다.

 

수소 경제가 도래가 되면, 여러 가지 인프라가 필요하다. 수소 생산기지, 충전소 등이 필요하다.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를 운송·운반 등 재정 지원 등을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조례가 더욱 절실했다.

 

수소 에너지가 활용되면 산업 전반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 엔진이 바뀌고 모터가 바뀌는 거다. 그리고 수소자동차의 경우 직접 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다.

 

당장 될 수 있는 부분은 선박이나 산업기기이다. 드론도 마찬가지이다.

 

수소를 이용해서 전기를 만드는 건, 무궁무진한 에너지원이다.

 

기초비용은 아직까지는 스택이라는 장치가 있다. 현재 반도체 생산과 비슷한데, 현재는 초기에 스택을 상업적으로 양산시킬 수 있도록 하기는 힘들다. 현재 현대 모비스에서 수소자동차에 들어갈 스택을 만들고는 있다.

 

시간이 지나면 수소에너지도 진입 장벽이 낮아질 수 있다. 2025년 상용화·활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조금도 2025년까지 지원한다. 그때까지 산업적 양상 등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제 입장은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간에서 하기에는 힘들다. 왜냐하면, 시설비용이 꽤 비싸다.

 

또 수소를 만드는 게 네 가지인데, 물 전기분해는 비싸다. 물 전기분해는 순수한 환경에너지이다.

 

나머지는 부생수소라고 원유를 정유공장에서 정제한다. 그때 부수적으로 수소가 만들어진다. 또 개질수소라고 성격을 바꾸는 게 있다. 천연가스를 일정한 압력과 조건을 가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또 해외에서 들어오는 수소 수입이 있다.

 

현재까지는 수소가 만드는 가격이 비싸다. 서울 상암 같은 곳은 연구목적으로 충전소를 만들어서 무료이다. 안성휴게소는 kg당 8천 원 정도다. 아직까지는 시장가격이 아니라 정책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가격은 최저 3천 원 정도로 잡고 있다. 연비로 말하자면 6kg에 600km가 간다. 연비가 매우 좋다.

 

전기자동차는 오랜 시간 충전을 하지 않냐. 전기자동차를 지양하는 부분이 그 때문이다. 또 전기자동차는 축전지가 들어가 폐기물을 발생한다.

 

수소는 그렇지 않다. 오염도 안 되고, 점점 가격이 저렴해지고, 안전해지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써 효율적이고 매력적이다.

 

 

공 기자: 어쩌다가 수소에너지에 관심을 갖게 됐는가?

김 의원: 같은 지역구인 이원욱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보고 같이 따라다니면서 접하게 됐다. 수소산업 관련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같이 공부하다보니 정말 매력적이어서 빠져들었다. 우리나라도 대체 에너지를 빨리 찾아야 하는데, 신에너지·재생에너지가 다소 뒤처져 있다. 많은 에너지 중에서 가장 좋은 게 수소 에너지다. 관심을 갖고 배우면서 수소에너지 관련 일을 하고 있다.

 

공 기자: 빛을 봐야하는 다른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김 의원: 도에서 수소 차량 지원해주기를 바란다. 국가에서 2250만 원 정도 지원하고 있다. 더 나아가 시·군비, 도비 모두 지원해줘야 한다.

 

수소차가 돌아다니면 공기가 정화되는 효과가 있다. 미세먼지 환경에 좋은 필터가 장착돼 있다. 미세먼지 정화를 위해서는 수소차량이 많이 돌아다니면 된다. 선박 엔진 등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이다.

 

예컨대, 아파트 등 건물에서도 수소산업 육성해서 미세먼지 절감시키는 데 앞장 설 수 있다.

 

앞으로 국비, 도비 등 지원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궁극적으로는 인공태양광을 만드는 것으로 가고 싶다. 그러나 현재는 합리적인 에너지는 무엇보다 수소에너지이다. 우리나라는 수소에너지 관련해서는 세계적으로 으뜸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소에너지 관련해서 부품도 국내산을 대부분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공 기자: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치고 싶은가?

김 의원: 우선 제 임기 내에 반드시 수소충전소가 설치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관용차 등 수요차를 이용하는 것 등으로 시작하면 된다.

 

수소로 시작해서 수소로 끝나고 싶은 야심이 있다.

 

이 외에는 건설현장 환경문제가 제2동탄에 계속 일어난다. 환경오염 저감되는 자제 등 건설 사업이 이어지도록, 환경과 관련해서 일하고 싶다.

 

공 기자: 환경 분야에 돋보이는 의원인데, 탐나는 타이틀이 있다면? 그 이유는?

김 의원: “미스터 수소” 수소로 시작해서 수소로 끝나고 싶다. 수소 하나만큼은 끝장을 보고 싶다. 반드시 수소에너지를 통해 사업이 진행되는 걸 보고 싶다. 수소만 잘 도입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환경문제가 해결된다는 입장이다.

 

다시금 말하지만, 수소는 안전하다. 깨끗하다. 수소는 무궁무진하다!

 

공 기자: 도민이었을 적과 의원이 되고나서 차이점이 있다면?

김 의원: 불편한 점이 많다. 사적인 모습보다는 공적으로 보여질 모습을 신경 쓴다.

 

도민이었을 적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알았을 때 참담함을 느낀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의원으로서 이렇게 공부하면서 일할 수 있게 돼서 좋다.

 

 

김태형 의원은 경기도의회 10대 초선 의원으로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 재학 중이다. 경력으로는 이원욱 국회의원 사무국장을 지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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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리 기자

리버럴미디어를 창간하고 대표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취재 활동하겠습니다. 온 세상이 흰 눈에 쌓여 가려져도 소나무의 푸른 본질처럼 진실을 잃지 않는 기사로 독야청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