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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 입장문, 물타기가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정치를 촉구한다!

시민단체 막말, 지역언론 비하발언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당차원의 재발방지 약속 촉구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저는 기자회견을 통해 여과되지 않은 막말과 지역언론 비하,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의지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을 정중하게 요청을 드렸으나 돌아온 것은 당차원의 변명과 의원 개인을 향한 모욕과 협박”이었다며 “수원특례시의 미래세대를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님들께 호소한다”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은 지난 26일 진행된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기자회견에 대해 30일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정당의 공천을 받고 당선된 해당 의원의 막말 논란에 대해 소속 정당의 공식 입장을 요구한 것이 왜 고군분투하시고 있는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님 전체를 모욕하는 말인지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제375회 임시회 당시 시정질의 과정에서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미리미리 단속해야 한다’라는 발언이 있었는데 지난 기자회견 할 때 말씀하신 것처럼 그 대상이 수원시의 집행부라면 수치심에 못 이겨 삭발과 고소장까지 제출한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지도부와 회원들에게 선택적 난청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어 “아니면 불철주야 시정을 위해 일하고 계신 이재준 시장님과 7천여 명의 수원시 공직자의 행태가 고여서 썩은 물이라는 뜻입니까? 도대체 어떤 부분의 단체운영 적정성을 따져 물으셨다는 건지. 혹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과 자발적 시민의 단체운영을 구분 못 하셨던 것은 아닌지.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운영규약은 읽어 보셨는지”에 대해 말했다.

 

황 의원은 “경기남부국제공항관련 홍보비 삭감의 당위성을 이야기하면서 ‘요즘 지방지 신문을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시는 분이 얼마나 있는지 솔직히 의문이다, 지면도 마찬가지이고’라면서 열악한 상황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역언론 비하발언은 소속의원 개인의 일탈인가? 그렇다면 수원시의회 국민의 힘은 어떤 입장인가? 이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반드시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황 의원은 다가올 6월 임시회에 경기남부국제공항 유치 촉구결의안 건 등에 대해서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과 수원 군소음 피해 실태조사 용역과 홍보비 등 8억1천800만 원 예산삭감으로 소음피해를 받고있는 수원시민을 언급하며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경기도민, 언론인,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에게 “우리의 정치가 절망이 아닌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원시민이 원하는 것은 구차만 변명이 아니라 여야를 초월해 오직 수원특례시 미래세대를 위한 진심 어린 행보이다. 역사는 더디지만 진보할 수 있다. 우리 함께 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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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리 기자

리버럴미디어를 창간하고 대표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취재 활동하겠습니다. 온 세상이 흰 눈에 쌓여 가려져도 소나무의 푸른 본질처럼 진실을 잃지 않는 기사로 독야청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