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용인시민의 평균 경제활동 인구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37.8%이고 사무종사자가 17.9%로 화이트칼라 직업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해서 본인 명의의 아파트에 사는 40세 직장인이 가장 평균적이라고 나타났다.
용인시민은 가구당 월평균 300만 원 이상~400만 원 미만을 벌며, 스스로는 중하위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2019년 사회조사 결과와 주민등록인구 등으로 분석한 평균적인 용인시민(중간값(중위수) 기준) 이같이 요약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자기 주택에 사는 시민은 59.7%나 됐으며,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7.6%나 됐다. 또 배우자가 있는 시민이 63.8%였고, 시민의 교육 정도는 대학원 졸업 이상이 7.9%이고 대졸이 49.6%나 됐다.
시민의 53.5%가 부채가 있다고 응답했는데, 30대는 74.8%, 40대는 70.4%가 부채를 지고 있어서 용인시민은 평균적으로 부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채를 진 이유로는 74.9%가 주택 임차 또는 구입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소득별 분포도는 400만 원 이상은 44.2%이며, 300만 원 미만이 41.4%였였다. 중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00만 원 이상~400만 원 미만에 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민의 44.1%가 중하층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38.8%가 중상 이상에 속한다고 했고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시민은 17%로 나타났다.
용인시민은 자신의 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46.0%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만족 21.5%, 불만족은 32.5%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 역시 보통이 48.5%로 가장 많았고, 만족 32.9%, 불만족은 18.6%였다.
시민의 54.8%가 평소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데, 종사하는 직업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37.8%이고 사무종사자가 17.9%으로 화이트칼라 업종이 평균적이다.
한편 지난 연말 용인시엔 100세 이상 고령자만도 173명이나 있으나 인구수 기준 중간연령은 40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