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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만나다

경기도 ‘배달특급’이란? 총 15% 할인, 11월부터 진행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지역화폐는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에서 주 결제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며, 결제 시 추가 5%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취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역화폐 이용 시 10% 인센티브를 받는 것과 합치면 총 15%의 할인을 받는 것이 된다. 현재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충전하면 10%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배달특급에서 지역화폐 이용 시 할인 폭이 큰 만큼 소비자인 도민들의 선택을 받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부터 오산·화성·파주에서 앱 오픈

 

 

배달특급 앱을 사용할 가맹점도 순조롭게 모집됐다. 특히 오산시의 경우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700여 건의 높은 신청을 기록하며, 기존 목표치의 128%를 초과 달성했다.

 

시범지역인 화성시와 파주시도 순조롭게 진행돼 시범지역 전체(오산·화성·파주)에서 약 2,760건의 사전 가맹 신청이 접수되면서 초기 목표의 92%를 달성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산시과 화성의 지역사회 곳곳에서 협약을 맺는 등 지역 커뮤니티와도 손을 잡고 고공 행진하며 지역 제휴에 힘쓰고 있다.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은 함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경기도 공공배달앱을 지역화폐와 연결해서 모세혈관이라 할 수 있는 지역경제가 사라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어 지 지사는 지역화폐와 연계된 공공배달 구축사업에 대해 “경기도가 디지털 경제의 핵심적인 근간인 플랫폼 독점을 일부나마 완화하고, 경쟁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플랫폼 산업의 불공정 해소를 통해 건강한 시장 환경을 만드는 데 모범적이고 시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배달앱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장 장악이 아닌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써 일부 업체의 독과점 체계를 견제하는 역할이다. 추가로 지역화폐를 지역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소상공인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된다.

 

한편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오는 11월 중 오산, 화성, 파주에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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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리 기자

리버럴미디어를 창간하고 대표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취재 활동하겠습니다. 온 세상이 흰 눈에 쌓여 가려져도 소나무의 푸른 본질처럼 진실을 잃지 않는 기사로 독야청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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