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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행복도시, 국가균형발전 선도…친환경·스마트도시로 건설

2021 부처 업무계획,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대비 기본계획 재정비…주택 1만 3000가구 추가 공급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청)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친환경,스마트도시로 건설된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도시완성에 대비해 행복도시건설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고,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택 1만 3000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행복청은 어제(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올해 4대 핵심 전략인, 2030 행복도시 완성기반 구축, 저탄소,친환경 그린도시 전환 , 디지털 기반 스마트도시 구현, 사람중심의 포용적 도시 건설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006년 최초 수립 이후 변경이 없었던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 등 그동안 여건 변화를 반영해 재수립한다. 재수립되는 기본계획에는 도시 완성단계의 개발 및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적정 규모의 인프라 구축방안,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방안 등이 담겨 있다.

먼저 국가 특별관리구역 도입을 추진해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의 지속적 지원,관리가 필요한 해제지역(22.3㎢)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상반기 행복도시법 개정을 통해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 승인, 기반시설 설치 지원, 연구기관,국제기구 지원 등 특례범위를 유지한다.

4개 시도 간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연계하는 그린,디지털 기반의 신규 상생협력사업을 10월부터 발굴,추진한다.

바이오의 경우 디지털 공공의료(대전)-바이오메디컬 활성센터(행복도시)-원격협진 스마트의료(오창)-디지털병원 시범모델(오송)을 추진하고, 저탄소의 경우 수소 BRT,시내버스 보급 확대 및 수소충전소 공동 설치(대전,세종)-수소파워팩 평가 인증(충북)-에너지전환 실행체계(충남)를 추진한다.

아울러 행복도시와 청주,공주,조치원을 연결하는 광역BRT 3개 노선 (총 56.7km)에 대한 개발계획을 6월 중 수립하고 인근 지역과의 광역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BRT  신규노선 발굴 및 행복도시권 광역BRT 종합계획을 반영할 예정이다.

주요지역 연결 도로망도 구축한다. 21개 광역도로(165km) 건설사업에 대한 철저한 공정관리로 행복도시~공주2구간(2021년 3월), 행복도시~부강역(2021년 5월) 2개 노선을 개통한다.

2021년 신규 착수하는 부강역~북대전IC 및 회덕IC 연결도로에 대해서도 설계용역, 공사 발주 등 건설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행복도시∼내포(9.9km), 행복도시∼탄천(22.1km), 행복도시∼청주공항(14.3km) 등 3차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추가 반영된 3개 광역도로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

또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도 추진한다. 제로에너지도시 조성을 위해 5-1생활권 내 에너지자립률 40%이상 달성을 위해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를 조기 도입하고 건축물일체형 태양광(BIPV) 특화거리 조성, 신재생에너지 집적 단지인 에너지스토어 구축 등으로 도시에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위해 AI,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서비스 구축,운영계획을 수립(민관 SPC)하고 이를 반영한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실시계획을 하반기 중 승인된다.

실증,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인프라도 조성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로봇택배, AI기반 주거서비스 등 스마트시티 혁신요소를 실증,체험할 퍼스트타운을 12월 우선 개관하고 데이터허브,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인프라 조성 등 스마트서비스 구축사업에도 착수한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1만 3000가구 추가 공급계획 등이 포함된 중장기 주택공급계획 수립 및 기본계획을 상반기중 반영하고 행복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변화된 여건을 고려, 이전기관 주택특별공급 대상 축소,기준 강화 등 전면적 제도개편을 추진한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상가 활성화를 위해 2-4생활권 등 중심상권에 대한 상업용지 공급시기 조절, 미개발생활권 상업용지 공급기준 마련 등 상업용지 수급을 조절할 계획이다.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산학연 혁신생태계도 조성한다. 우수대학 유치를 위한 혁신 캠퍼스모델 구축을 위해 공동캠퍼스는 입주대학 선정 및 입주 승인, 안정적 운영법인 설립기반 마련, 건축 착공 등을 본격 추진하고 교육부 협업을 통해 공동캠퍼스(공간)와 공유대학(프로그램,운영)을 통합한 신도시형 지역혁신캠퍼스 모델(가칭 세종공유대학)을 구축한다.

사람이 우선인 교통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권 내 주거지, 스쿨존 등에 사람중심의 보행환경 조성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속도 15존(시속 15km이하 속도제한) 도입을 추진하고 5,6생활권 등 미개발지역은 신규설계에 반영하고 기 개발지역은 단독,공동주택지 내부도로를 중심으로 도입지구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속도 저감효과가 높은 회전교차로를 확대(5개소) 설치하고 5030 속도하향 정책을 6생활권 내부도로(5km)에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