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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핀크스-제주개발공사, 친환경 협약 체결 ‘청정 제주 지키기’ 앞장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제주에서 핀크스 골프클럽 및 포도호텔 등 리조트 사업을 운영 중인 SK핀크스가 제주 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지난 6월 24일 '친환경 자연순환 생태계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제주의 청정 공존 가치 실현을 결의했다.

이번 결의는 매년 증가하는 제주 해양쓰레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ESG 활동 중 하나다. SK핀크스가 골프장 및 호텔에서 사용한 무색 페트병을 분리 배출하면, 제주개발공사가 이를 수거해 사회적기업을 통해 매각하거나 고품질 재생 섬유로 만들어 패션의류,가방 등의 업사이클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해당 활동은 협약 체결에 따라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폐플라스틱 외에도 지속적인 양 사 교류를 통해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 연계 협력 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모색하고,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강석현 SK핀크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경영 실천 및 청정 제주의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 사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제주 지역사회 발전의 중추적 주체로서 함께 발맞춰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SK핀크스와 협력을 통해 제주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자원 선순환 체계를 확장하고, 관광객들과 도민들에게 자원순환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K핀크스는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리조트 내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대체해 연간 약 5만 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절감했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일회용 비닐봉지를 친환경 생분해 소재 비닐로 교체하는 한편, 전 사업장 내에 삼다수 무라벨 생수를 비치하는 등의 친환경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올해 신설된 ESG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실천 가능한 환경 보존 활동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4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시행하는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에 참여해 핀크스 골프클럽 인근 마보기오름 관리 단체로 지정됐다. 하반기에는 구성원 참여를 통한 올레길 정화 플로깅 활동을 예정하는 등 다양한 제주 환경 보존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