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34명 조기 귀국 결정

  • 등록 2025.10.15 16: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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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지시에 따라 박근균 국제협력국장 오늘 저녁 현지로 출국
16일부터 순차 귀국 예정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19세~39세로 구성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이 캄보디아 34명, 라오스 35명이 현지에서 봉사활동 수행 중에 있어 경기도가 긴급하기 조기 귀국시키기로 15일 결정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특사단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현지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박근균 국장은 15일 저녁께 출국하고,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경기청년 기후특사단’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특사단은 지난 11일 캄보디아 캄폿주로 파견되어 오는 28일까지 나무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켐페인 및 문화교류 등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리 외교부가 캄폿주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여행경보 2.5단계 준함, 단기적 긴급 위험이 있는 경우 여행자제-출국 권고)로 상향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특사단은 파견 지역을 변경해 캄퐁스페우에 17명, 시엠립에 17명이 체류하고 있다.

 

도는 두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 지역으로 캄폿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정된 상태이며, 프놈펜 공항에서 가까워 출국이 쉽고, 봉사활동 대상 학교도 환경이 양호하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그럼에도 특사단원의 안전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며, 안전 문제에는 지나치게 대응 해야한다’는 판단으로, 외교부가 여행경보를 1단계에서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한 취지도 감안했다.

 

김 지사는 불가피하게 당초 18일간 계획되었던 특사단의 캄보디아 활동기간을 단축하긴 하지만 특사단원에게는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제협력국에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도 지시했다.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이번이 2기째로, 캄보디아(34명) 및 라오스(35명)에 파견돼 있고, 1기는 키르기스스탄, 몽골, 필리핀에서 120명이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공소리 기자 sori_voice@libera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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