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9일 '이천사립고 공익제보 교사 사망' 관련하여 성명을 내고 "비리사학의 명백한 타살이고, 방치한 교육청 또한 타살의 방조자다. 즉각 강도 높은 특별 감사를 실시하고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1일 경기도 이천의 한 사립학교 공익제보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년간 근무해온 교사로 학내비리 관련하여 공익제보를 한 후 사학재단의 괴롭힘과 고소고발로 고통을 호소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 후보는 "정의로운 선생님이 세상을 떠났다. 비리사학의 명백한 타살이자 이를 방치한 교육청 또한 타살 방조자"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다. 그 어느 곳에서도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끔찍한 만행이, 바로 교육현장에서 버젓이 벌어진 것이다. 그 현장에서 도대체 그 무슨 교육이 가능이나 하겠나. 해당 사학재단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와의 부적절한 유착, 교장의 음주 뺑소니 이력, 통학버스 운영 비리 등을 보면서 양심에 따라 공익제보했던 고인에게 돌아온 것은 재단의 잔인하고 끔찍한 조직적인 괴롭힘과 고소고발이었다"며 "비리 사학을 방치하고 정의로운 교사를 지켜내지 못한 교육청 또한 그 무거운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 즉각 해당 학교에 대한 강도 높은 특별 감사를 실시하고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사자의 공익제보 후 교육청 감사를 통해 해당 학교는 30억원대에 이르는 거대한 회계 부정과 횡령 정황이 밝혀졌다. 그러나 거꾸로 당사자에게 '환경미화'와 '쓰레기 분리수거' 외에 아무런 업무도 주지 않고, 인터넷도 들어오지 않는 창고 구석으로 책상을 밀어넣는 등의 노골적인 보복성 괴롭힘을 자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나아가 명예훼손, 사문서 위조,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을 남발하기까지 했다.
홍성규 후보는 "안타깝고 분노스러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거듭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27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교육청은 이천 사립고 공익제보 교사 사망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재민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더욱 분노스러운 것은, 30억원 횡령의 핵심 책임자인 행정실장은 이사회 사무국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가해자인 학교장은 감봉이라는 솜방망이 징계에 그쳤다는 점"이라며 "반면 정의를 말한 교사는 벼랑 끝으로 내몰려 목숨을 잃었다. 이 부조리한 파국은 사립학교의 페쇄성과 권력형 비리, 그리고 이를 막아내지 못한 교육 당국의 무능과 무책임이 함께 빚어낸 참담한 결과"라고 규탄했다.
[성명서 본문]
정의로운 선생님이 세상을 떠났다! 비리사학의 명백한 타살! 방치한 교육청 또한 타살 방조자!
또 한 분의, 정의로운 선생님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한 사립학교에서 20년째 근무 중이던 선생님이 지난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학부모와의 부적절한 유착, 교장의 음주 뺑소니 이력, 통학버스 운영 비리 등을 보면서 양심에 따라 공익제보했던 고인에게 돌아온 것은 재단의 잔인하고 끔찍한 조직적인 괴롭힘과 고소고발이었습니다.
공익제보의 모든 내용이 사실이었던 것은 물론이고 이후 교육청 감사를 통해 30억원대에 이르는 거대한 회계 부정과 횡령 정황도 만천하에 드러난 마당입니다.
그러나 재단은 사과와 개선은커녕 헌신적으로 교직에 임해왔던 20년차 교사에게 '환경미화'와 '쓰레기 분리수거' 외에 아무런 업무도 주지 않고, 인터넷도 들어오지 않는 창고 구석으로 책상을 밀어넣는 등 그야말로 치졸한 괴롭힘을 자행했습니다. 이어 명예훼손, 사문서 위조,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하고 졸업생과 학무모들까지 사주하여 아동학대 신고라는 참담한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양심에 따라 정의로운 공익제보에 나섰던, 이 시대의 참스승이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 과정입니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습니다.
그 어느 곳에서도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끔찍한 만행이, 바로 교육현장에서 버젓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 현장에서 도대체 그 무슨 교육이 가능이나 하겠습니까!
해당 사학재단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더불어, 비리 사학을 방치하고 정의로운 교사를 지켜내지 못한 교육청 또한 그 무거운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즉각 해당 학교에 대한 강도 높은 특별 감사를 실시하고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해야 합니다.
경찰 또한 조직적 괴롭힘과 보복성 고소고발행위에 대하여 철저히 수사하고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할 것입니다.
안타깝고 분노스러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거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6년 5월 29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 홍성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