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일 오후 이종문 부천시의원 유세차로 시민들을 만나며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이 또 연기되었다. 차별금지법 또한 기약 없이 표류하고 있다. 기호 5번 진보당이 우리 곁에, 대한민국 정치에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호소했다.
홍성규 후보는 "경기도의 기후시민들이 국회 기후특위를 뚫어지라 주시했음에도, 지난 5월 29일까지가 임기인 기후특위는 끝내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며 "언제나 그들만의 정쟁이 최우선인 거대양당 체제에서 정작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들은 늘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무려 1년 9개월 전 헌법재판소에서 불합치 판정을 내린 탄소중립기본법의 즉각 개정을 바라신다면 기호 5번 진보당으로 힘을 모아주시라"고 호소했다.
지난 2024년 8월 헌법재판소는 현행 탄소중립기본법이 미래세대의 환경권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으나, 그로부터 1년 9개월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개정되지 않았다. 여야합의에 따라 설치된 국회 기후특위는 지난 5월 29일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해산됐다.
홍 후보는 이어 "최근 이재명 정부에서 출범 1년을 맞아 국정 성과와 개혁 과제를 담은 보고서를 내고 차별금지법 입법을 시사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스타벅스 5·18모독 사태에서도 보듯 성평등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혐오와 차별을 금지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문제"라며 "그러나 미루고 또 미뤄만 왔던 현 정치권에서 제대로 된 논의가 가능하다고 기대하는 국민은 없다. 진보당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차별금지법·조례 제정을 바란다면 기호 5번 진보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출범 1년을 맞아 내놓은 '국민이 만든 대전환의 길'에 따르면, 정부는 123대 국정 과제 중 하나인 '모두의 존엄과 권리가 보장되는 인권 선진국' 실현을 위해 본격적으로 차별금지법 입법에 나설 것을 언급했다. 다만 정부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여론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 단시일 내 입법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다시 선을 그었다.
어느덧 투표일을 하루 앞둔 선거운동 마지막날, 홍성규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진보당의 필요성을 호소력있게 강조하며 특히 '정당투표는 기호 5번 진보당'을 강력히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