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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ING

[인터뷰] 헤이! 화성시 청년지원센터의 리더 이윤신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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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화성시는 최근 가장 가파른 성장과 인구증가율을 보이는 뜨거운 도시로, 동시에 거대도시로 성장하면서 청년 관련 정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최근 병점역 맞은편 건물에 ‘화성시 청년지원센터 헤이’가 개설됐다.

 

청년이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면서, 연대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것이다. 청년지원센터는 장소 제공뿐만 아니라 이름처럼 청년에 대한 여러 가지를 지원하는 기능을 갖춘 곳이다.

 

단순히 시에서 청년 정책을 펼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년만의 공간을 탄생시키면서 청년의 도시로 발돋움한 화성시.

 

과연 헤이라는 화성시 청년지원센터는 어떤 곳일지, 본지는 이윤신 센터장을 만나 헤이센터 리더의 모습과 센터의 포지션을 스케치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을 보냈다.

 

■ 이윤신 센터장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그리고 화성시 청년지원센터 헤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 한 가지의 직업군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삶을 살아왔다. 문화예술분야 첫 번째 사회적기업 ‘노리단’, 공정여행가, 축제, 공정무역, 국제교류사업, 아시아문화다양성 포럼, 예술교육, 청년 멘토, 문화도시 컨설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왔다. 요즘에 말하는 ‘N개의 직업’에 특화된 사람이 아닐까 한다. 특히, 민·관 거버넌스 관련 일을 해 온 이력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화성청년들을 만나고 청년과 새로운 문을 여는 작업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시선을 가진 만큼 화성시청년지원센터 HEY에서는 기본적인 일자리 매칭 이외에도 화성시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삶의 지형들을 함께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헤이센터는 경기청년공간 ‘내일 스퀘어’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억 6천만 원(도비 2억 4천만 원)을 확보해 설립됐는데, 현재 운영 예산 등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 프로그램운영비로는 총 1억 규모의 예산으로 청년공론장, 소셜다이닝, 진로탐색학교, 청년도시학교, 심리상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추가로 고용노동부 [청년센터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됐고, 고용노동부 청년센터 사업에 선정되어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취·창업 특강과 직무탐색교육, 청년농부활성화 사업, 청년연구실험실 외에도 청년 맞춤형 정책 통합안내 및 홍보를 위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일자리정책과 청년팀에서는 청년문화주간과 청년공간거점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에 있는 청년들을 잇는 사업들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 고용노동부 12개 선정 지자체 : 광주광역시, 서울동작구, 인천광역시, 경기 화성시, 경기 시흥시, 강원 춘천시, 충청북도, 대구 동구, 부산광역시, 경남 창원시, 전북 군산시, 제주특별자치도

 

■ 농업, 어업, 산업, 도시, 주거 등 모든 것을 갖춘 화성시만의 특징이 있는데, 화성시 청년에게 더욱 특별한 정책 포지션이 있다면 무엇인가?

 

□ 그런 의미에서 화성시는 기본적인 일자리 지원 사업 이외에도 <청년농업인 육성사업>, <청년어업인 영어정착 지원> 등 농업이나 어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에게 대한 지원 정책 등이 있다. 센터는 화성시의 그런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을 청년들에게 소개하고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려고 한다. 센터도 청년 농부들을 연결하고 지역의 다른 청년들과 네트워크 할 수 있는 ‘청년농부 in 화성’이라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청년 커뮤니티 활동, 청년 진로탐색학교, 청년 도시학교, 소셜다이닝 등 전개하고 있는 사업의 특징을 소개해달라.

 

□ 청년 커뮤니티 활동지원 사업은 말 그대로 청년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청년들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상·하반기 2회차로 운영할 예정이고 상반기 총 16개의 커뮤니티가 지원하고 심사를 마친 상황이다. 청년진로탐색은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함을 위한 초기 진로탐색과정 및 실제 취업에 필요한 교육 및 설계, 삶의 전환기를 갖는 청년들의 자기 기획 설계 등을 통해 자기 기획능력과 자립을 위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청년도시학교는 청년인구 30%의 화성의 미래는 청년세대라는 생각 아래 청년들이 도시에서 필요한 것에 대한 상상과 모색을 위한 교육과 지역탐방 전문가 매칭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설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지역에서 실현해 볼수 있는 사업과의 연계를 계획하고 있다. 소셜다이닝은 단순한 밥상 나눔이 아니라 지역적 특징을 반영한 로컬푸드, 문화다양성 뿐만이 아니라 청년들의 관심사인 기후위기, 비건등의 영역의 주제별 강연과 식체험을 통해 지역 청년지역공동체를 조성하려고 한다.

 

■ 현재 진행되는 사업 외에 강조되어야 할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가?

 

□ HEY는 화성의 첫 번째 청년지원센터여서 되도록 보편적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지역적 청년들의 특성을 알기 위한 <년연구실험실> 사업과 코로나19로 조금 더 심각한 삶의 위기감을 극복하기 위한 <희망멘토링> 사업을 준비 중이다. 누구나 삶의 고립과 단절, 전환과 모색을 위해 멈춰있는 시간이 있는데, 청년세대에게는 그런 멈춤의 시간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 및 ‘사회적 자본’, ‘관계자본’의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 그런 지원을 통해서 새로운 도전이나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안전한 자기 주도적 학습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최근에 읽은 <기나긴 청춘>이라는 책이 있다. 어른 되기가 유예된 사회의 청년에 대한 이야기인데, 전체 수명이 늘어나고 기존에 결혼, 육아 등의 시기까지의 청년세대는 여러 차례 진로를 바꾸고 탐색한 후 느리게 사회로 진출한다. 대학을 진학해도 4년~6년사이면 사회로 나오고 그나마 비진학 청년들에게는 사회적으로 안정되고 보장된 망이 없다. 유예된 청년기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적 지원으로 <사회적 배낭>이라는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 유동하는 시대에 적응력을 갖춘 청년을 사회가 배출하기 위해서는 노동, 학업, 여행, 사랑 수업이 필요하다는 통찰에서 나온 새로운 제안이다. 청년 시기에 필요한 사회적 경험과 사회적 자본을 평등하게 축적할 수 있는 보다 확장된 정책사업도 필요하다, 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화성시 청년들에게 인사말을 전해달라.

 

□ 화성시청년지원센터 HEY는 반갑게 맞이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 의미처럼 청년지원센터 HEY는 언제나 청년을 반갑게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언제든 찾아오라고 말하고 싶다. 보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센터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센터는 언제나 ‘귀’를 열어두고 있다. 청년들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주시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고민과 제안들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으니 보다 많은 청년의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 또 새로운 삶의 전환기를 헤쳐나갈 삶의 플랫폼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