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공연이 취소됐어요. 계속해서 사적 모임이 제한되면서 문화예술계는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어요. 강사들도 설 자리가 없어졌고요.” “새 학기에 학생들로 북적여야 할 캠퍼스가 텅 비어있어요. 2020학번, 21학번 대학생들은 캠퍼스를 제대로 구경해보지도 못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 간 교류가 사라져 너무 아쉬워요.” 수원시가 8월 30일 오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로비에서 연 ‘2030 소통 프리토킹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는 청년 문화예술인과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지난 5월 시작해 3회째를 맞은 ‘2030 소통 프리토킹’은 청년들이 사회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이날은 20~30대 청년 15명과 염태영 수원시장, 김호진 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사라진(달라진) 것들’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인 이지애씨가 진행했다. 무용 예술인인 30대 여성은 “관객 밀집도를 낮추려면 여러 번 나눠서 공연을 해야 하는데, 무용과 같은 공연은 횟수를 늘리는 게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많다”며 “수원화성문화제도 매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오산시는 1989년 시로 승격돼 인구 5만으로 출발하여 교육주도 성장과 우수한 보육정책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를 만들어 인구 24만명의 중견도시로 성장함은 물론, 평균 연령 37.79세(2020.12월 기준)의 젊은 도시로 성장했다. 오산시가 젊은도시가 된 비결은 무엇보다도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과 도시 전체가 함께하는 오산시만의 혁신적인 교육 정책이다. 맞벌이 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은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다. 오산시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아픈아이 119 돌봄지원 서비스사업 등 다양한 보육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오산시의 대표적인 보육정책인 ‘365-24 시간제 보육사업’과 ‘아픈아이 119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우수한 보육정책이다. 365-24 시간제 보육사업은 365일 24시간 아이를 돌봐주는 보육서비스로 만5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을 둔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아픈아이 119 돌봄지원 서비스사업은 수족구, 감기, 눈병 등 전염성 질병에 걸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3학년까지)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지난 6월 화성에서 처음으로 꾸려져 성과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한 '화성시의회 모니터링단'이 새롭게 단원을 모집하고 하반기 '2기 모니터링' 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24일 저녁, 2기 모니터링단의 첫 '예산 강의'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화성시 전역에서 새롭게 지원한, 운영진을 제외하고도 25명의 단원들이 처음으로 모였다. 이날 강의는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실행위원이자 나라살림연구소 수석 연구원인 이상민 강사가 나서 '화성시 재정현황 및 문제점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약 2시간에 걸친 교육 중간 중간에 참여하는 단원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번에도 운영진을 맡게 된 조재진 화성YMCA 총장은 "1기 때보다 더 많은 25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 그만큼 지난 1기 활동이 신선하면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아닌가 싶다"며 "하반기는 '예결산'이라는 조금 더 전문 분야인만큼 더 열심히 임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시 운영진을 함께 하는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상반기 행정사무감사와는 또 다르게 하반기는 '예결산'을 다루는 자리여서 지원하는 단원들도 걱정이 좀 있으셨을 것"이라며 "그러나 오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수원화성박물관이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수원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수원화성 가치계승교육’을 운영한다. ‘수원화성 가치계승교육’은 수원화성박물관이 기획·제작한 교구재와 온라인 수업 영상을 활용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에게 수원화성의 역사와 가치를 알려주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8월 2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수원시 내 17개 초등학교 55개 학급 3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수원화성 역사 알아보기 ▲수원화성 서장대(팔달산 정상에 있는 조선 시대 장대, 將臺: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던 곳) 입체 카드 만들기 ▲종이 거중기 만들기 체험 등이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수원화성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가 37조 5,025억 원 규모의 2021년 제3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도는 정부 정책을 확장 연계한 전 도민 상생지원금 지급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역량강화 등에 역점을 뒀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1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안정을 위한 전 도민 상생지원금 지급, 지역경제 역량 강화, 도로·하천 부문 인프라 강화에 중점을 둔 2021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20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3회 추경예산은 2회 추경예산 32조 4,624억 원보다 5조 401억 원(15.5%) 늘어난 37조 5,025억 원으로 일반회계 4조 9,881억 원, 특별회계 520억 원이 증액됐다. 일반회계의 경우 2021년도 초과세입 1조 7,000억 원과 국고보조금 2조 9,378억 원, 세출구조조정 및 2020회계연도 종료에 따른 도비반환금 수입 2,205억 원 등의 재원을 활용했다. 우선 정부 상생국민지원금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한 예산 2조 6,640억 원과 함께 정부 정책 보완 확대 차원에서 '3차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하기 위한 예산 4,190억 원을 편성했다. 3차 재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가사무인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부담 50% 합의’를 정부가 이행하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18일 이재명 지사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부담 50% 합의 이행 서한문’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중앙정부는 당초 경기도와 합의한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부담 50%를 이행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광역버스는 광역철도 구축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핵심적 교통수단이지만, 지자체 간 노선협의 갈등, 수익성 저하로 적시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운행중단이 우려되는 취약한 구조를 놔둔다면 수도권 교통여건은 더욱 나빠진다. 이제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에서 준공영제 국고부담 50% 합의 이행에 많은 관심을 갖고 협력해주길 당부 드린다”며 “경기도 역시 국회를 믿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광역버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부담 50% 합의 이행 문제는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하루 두 번 썰물 때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의 바닷길을 좀 더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면 어떨까? 화성시가 서해안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해양관광벨트’의 첫 랜드마크로 오는 11월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를 개통한다. 서신면 제부리와 장외리 총 2.12㎢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는 한 번에 최대 10명이 탑승 가능한 케빈 41대로 시간당 최대 1천5백 명을 수송할 수 있다. 섬까지는 편도 10분이 소요되며 서해안과 멀리 충청남도 당진시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람사르 습지 등재를 준비 중인 화성습지,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캠핑장과 숙박시설을 갖춘 궁평 종합관광지, 오는 2024년 문을 여는 고렴산 수변공원까지 풍부한 관광자원들과 연계할 수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해상 케이블카는 약 7천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된다”며, “주민들과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관광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상 케이블카는 밀물로 바닷길이 잠기면 오도 가도 못했던 주민들에게 대안교통편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화성시민에게는 이용요금 할인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의 진학과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2021년 꿈울림 진로페스티벌’ 사전 접수를 9월 3일까지 진행한다. 댄스, 무용, 밴드 부문 등을 접수하며 도내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꿈울림 진로페스티벌은 경기도가 2018년 전국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진로 박람회다. 올해는 온라인, 오프라인의 장점을 모아 꿈울림 경진대회, 끼쟁이 선발대회, e-꿈울림진로페스티벌 등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해 10월 13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린다. 꿈울림 경진대회는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재능을 뽐낼 경연장이다. 10월 14일에는 댄스‧무용‧밴드 공연 경진대회, 경기도 남부는 10월 27~28일, 경기도 북부는 11월 2~3일 ‘만남’을 주제로 한 전시회 등이 열린다. 공연 경진대회와 전시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로 병행된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의 진학과 취업 준비를 위한 온라인 행사인 e-꿈울림 진로페스티벌은 ▲진로존(진학․직업) ▲참여존 ▲꿈드림존(홍보) 등 3개 분야로 나눠 열린다. 온라인 플랫폼에 진학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행사 기간에 실시간 온라인 중계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오산시가 출산정책의 일환으로 임산부와 영아기 대상 전문적·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은 건강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산전·조기 아동기 개입 프로그램으로써 임산부 및 만 2세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전문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가정에 방문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신청은 임산부가 보건소에 방문하여 건강위험 요인, 사회적 요인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뤄지며, 평가 결과에 따라 기본 방문과 지속 방문군으로 나눠 아동이 만 2세가 될 때까지 진행된다. 오산시는 코로나19로 방문을 꺼려 하는 가정을 위해 전화나 화상을 통한 상담 방식도 활용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힘이 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내 임산부들이 겪는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기와 엄마의 건강한 시작을 지원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평택시가 지난해 SRT·경부선 기존에 지제역 명칭을 평택지제역 역명변경 국토부 고시에 따라 안내시설 정비를 오는 9월 완료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지제역은 SRT(수서고속철도) 및 수원발 KTX(‘25년 예정)이 정차하는 수도권 남부 철도교통 거점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지제역의 인지도가 낮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인지도 제고 및 위상강화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지역주민과 전국 철도이용객 대상으로 지제역의 인지도 및 역명변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에 지제역 명칭을 “평택지제역”으로 변경 건의했고,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SRT·경부선 지제역의 명칭을 “평택지제역”으로 변경 가결되어 지난해 11월 역명변경이 최종적으로 고시됐다. 역명변경 고시 이후 평택지제역 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 ㈜에스알과 안내시설 정비방안에 대한 협의를 거쳐 지난 6월 안내시설 정비공사에 착수했다. 주요 안내시설 정비대상은 ▲역명표지 ▲열차안내방송 ▲고속철도 예매 발권 ▲노선도 ▲시간표 등 당초 지제역으로 표시된 안내시설이며, 평택지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공정 건설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온 민선7기 경기도가 코로나19, 폭염이나 호우 등 각종 재해·재난 상황에 대비, 일일 건설노동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생계유지를 돕기 위한 새로운 대안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 같은 내용의 ‘일일 건설노동자 경기 재난수당 지급 계획’을 수립, 올해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난발생 시 일일 건설노동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수입이 중단돼 생계유지에 곤란함을 겪고, 결국 생계문제로 작업을 지속함에 따라 현장 안전사고 위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는데 목적을 뒀다. 현재 폭염·호우 등 재난상황 발생 시 공사를 중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권장사항에 불과해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는 적은 실정이다. 이에 하루 노동이 곧 생계와 직결된 일일 건설노동자들이 재난상황에 의한 공사 중단 시에도 어느 정도의 임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안전’과 ‘생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 경기도의 복안이다. 이번 재난수당 지급 계획의 대상은 경기도 및 건설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토목·건축 분야 공사다. 해당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