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이벤티벌(Eventival)이 디지털 기반 데이터 축적 및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제75회 칸영화제에 참석한 BIFAN 신철 집행위원장과 이벤티벌 토마스 프라섹(Tomas Prasek)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칸영화제의 한국영화진흥위원회(KOFIC) 부스에서 업무 협약을 위한 서명을 진행했다. 아시아 최대 장르영화제로서 폭넓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BIFAN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새로운 발판을 모색했다. ‘디지털 기반 고객 데이터 축적 및 활용’이라는 전략 과제를 설정해 실행 방안을 찾았고, 그 결과 협력 파트너로 이벤티벌을 선택했다. 이벤티벌은 전 세계 130여 개 영화제에서 사용 중인 영화제 전문 플랫폼으로 영화제 운영 시스템을 제공한다. 영화제의 게스트ᆞ관객ᆞ행사 참여자들의 프로필과 일정․교통․숙박 등의 정보를 한번 입력해두면 그 데이터를 보관하여 언제든 온라인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저장된 데이터를 통해 배지 발급 및 초청 업무를 보다 빠르게 진행하고 영화제 참가자들의 일정을 관리하는데도 보다 원활한 방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올해 ‘아시아 판타스틱 제작 네트워크’ 프로젝트 마켓 공식 선정작 18개국 32편을 발표했다. 13편(잇 프로젝트), 10편(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한국, 7편(워크 인 프로그레스), 1편(블러드 윈도우), 1편(판타스틱 7)이다. 이번 NAFF(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프로젝트 마켓 공모에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217편이 출품했다. 지난해에 비해 국가 수는 줄었지만 프로젝트는 15편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40개국에서 202편이 응모했다. 올해 응모작에서 우선 손꼽히는 특징은 시리즈물이 다수 증가한 점이다. BIFAN은 OTT 서비스 확산이 영상물 콘텐츠의 생산•유통•소비에 미치는 영향 등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리즈물을 출품 대상에 포함했다. 선정한 32편 가운데 2편은 시리즈물이다. 대만과 말레이시아 공동제작 프로젝트인 'Bloody Smart'와 한국 프로젝트인 '검은상처의 블루스'다. 'Bloody Smart'는 ‘잇 프로젝트’, '검은상처의 블루스'는 ‘프로젝트 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제16대 후원회(회장 신경학)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김승모)와 함께 개최한 ‘판타스틱WEEK’를 성료했다. 5월 25일부터 4일간 부천 지역 어르신·어린이를 위해 가진 영화 '어부바'를 무료 상영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어부바'(감독 최종혁)는 부산 해안가 포구의 조그만 어선 ‘어부바호’ 선장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철없는 동생의 느닷없는 결혼 선언, 늦둥이 아들의 첫사랑 소동으로 동분서주하던 선장이 자신의 분신이자 아들에게 엄마 같은 존재인 ‘어부바호’를 빼앗길 위기에 처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정준호·최대철·이엘빈·박정숙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았다. 4일 동안 진행한 이번 판타스틱WEEK에는 어르신과 어린이 200여 명이 참가해 영화를 감상했다. 영화를 본 한 관객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극장에 자주 가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BIFAN 후원회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지난해에 판타스틱WEEK를 출범시켰다.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는 매년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5월 25일부터 배지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배지 판매를 재개하고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가격을 30% 인하했다. BIFAN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지영)는 “올해 유료 배지 판매를 재개하며 BIFAN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활기찬 영화제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2019년 100,000원에 판매했던 배지 가격을 올해는 30% 인하한 70,000원으로 책정했다. 온라인 사전등록을 이용하면 50,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배지 가격은 △50,000원(사전 신청 기간, 5월 25일~6월 14일) △70,000원(영화제 현장 등록)이다. 단, 프레스 배지의 경우 사전등록은 무료지만 현장 등록은 30,000원 결제 후 이용 가능하다. 올해 영화⋅영상 관련 대학(원)생을 위한 ‘미래구역’ 배지를 신설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화⋅영상 관련 대학 및 그에 준하는 교육기관에 재(휴)학 중인 대학(원)생이라면 온라인 사전등록 25,000원, 현장 등록 35,000원에 ‘미래구역’ 배지를 구입할 수 있다. BIFAN은 해당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이제는 영화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신철 집행위원장이 제75회 칸영화제 필름마켓 ‘페스티벌 허브’ 컨퍼런스에서 “영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급변하는 디지털 혁명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영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정의 바뀌어야 하고, 일련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페스티발 허브’ 컨퍼런스는 전 세계의 국제영화제 간의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칸영화제 필름마켓의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영화제 가운데 BIFAN이 최초로 참여했다. 칸영화제 본관 뤼미에르 극장 내 ‘마리나 스테이지’(Marina Stage). 올해 ‘페스티벌 허브’ 컨퍼런스는 이곳에서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현지 시간)에 막이 올랐다. ‘새로운 영화제의 시대: 하이브리드를 넘어 확장’(The New Era of Festivals: Expanding beyond Hybrid)을 주제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이 영화제에 끼친 영향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신철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인도 푸네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자바 파텔(Jabbar Pa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배우 특별전 ‘설경구는 설경구다’(THE ACTOR, SEOL KYUNG GU)를 개최한다. 기념책자 발간, 메가토크와 전시회 마련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대체불가 배우 설경구의 29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BIFAN은 2017년부터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했다. 전도연· 정우성·김혜수에 이어 3년 만에 재개하는 배우 특별전 올해의 주인공은 바로 설경구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그만의 얼굴과 세계를 만들어온 배우 설경구의 지난 행보를 돌아보고 한국영화와 사회에 어떤 특별한 의미를 만들어왔는지 살펴본다. 설경구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등을 거쳐 '꽃잎'(1996)으로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러브스토리'(1996)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유령'(1999) 등에 단역으로 출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2000)으로 제3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제37회 대종상 신인남우상, 제21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등 10개의 상을 휩쓸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공공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2022 부천만화대상’ 독자인기상 선정을 위한 독자 등 일반인 투표를 5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한다. 2004년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하고 있는 ‘부천만화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만화 상으로써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만화의 선정과 시상을 통하여 만화가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만화 콘텐츠 산업의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2022 부천만화대상’은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표된 만화작품을 대상으로 전문평가위원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15개의 후보작을 엄선하였고, 독자 등 일반인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한 작품을 독자인기상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의 후보작은 'Edited days'(0.1), '금붕어'(강도하), 나 혼자(데이비드 스몰), '너의 말 속을 걷다'(김마토), '두 마녀 이야기'(방새미), 머물다(루이스 트론헤임), '미래의 골동품 가게'(구아진),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순끼), '스미공'(이기량), '안식의 밤'(연제원), '앵무살수'(김성진), '원자폭탄'(디디에 알칸트, 로랑 프레데릭-볼레, 드니 로디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킬 뮤지컬이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6월 17일(금)과 18일(토) 이틀간 오정아트홀에서 뮤지컬 ‘희망을 위하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단과 지역예술단체 초이스뮤지컬컴퍼니(대표 최인양)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부천에서 만들고 선보이는 수준 높은 뮤지컬 뮤지컬 ‘희망을 위하여’는 신생아 수 감소, 고령화 가속 등 인구절벽이라는 무거운 사회현상을 초이스뮤지컬컴퍼니만의 웃음과 색깔을 담아 만든 공연이다. 결혼과 출산, 육아에 지친 부부가 겪는 일들을 유쾌하고 즐거운 뮤지컬 음악으로 풀어냈다. 예술을 통해 사회의 현실을 다시 생각해 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고민거리를 던진다. 2016년 창단한 초이스뮤지컬컴퍼니는 창작뮤지컬 본연의 모습을 담아 다양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제작하고 있다. 진지하고 깊이 있는 작업을 통해 뮤지컬의 예술성을 새롭게 확대하고 시대와 호흡하는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예매는 재단 누리집을 통하거나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모든 좌석 2만 원이다. 청소년 반값 할인 등 자세한 할인정보는 재단 누리집에서 볼 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5월의 마지막 수요일에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5월 25일(수) 저녁 6시 50분 경기 최초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을 상영한다. 상영 뒤 이번 영화를 연출한 고영재 감독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 자리도 마련한다. 사회는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자 한경수 프로듀서가 맡았다. 이날 상영은 ‘5월 판타스틱큐브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진행된다. 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은 서정성과 사회성을 아우르는 음악을 통해 한국 포크 음악의 전설이 된 가수 정태춘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대표작 28곡을 통해 그의 음악 인생 40년을 생생한 공연 실황 등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예매는 판타스틱큐브 현장 또는 재단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관람료는 원래 1매당 7천 원이나 이번 행사는 감독과의 만남을 포함해 전액 1천 원이다. 할인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영화진흥위원회의 상생 지원금을 반영했다. 재단은 영화 다양성과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판타스틱큐브를 통해 최신 개봉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와 공주시가 문화도시로 손을 잡았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5월 18일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공주문화재단(대표이사 문옥배)과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도시 사업을 발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속 가능한 지역예술생태계를 위한 사업 연계 ▲문화도시 협력체계 운영과 홍보 지원 등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문화도시의 사업 운영방안과 전략, 다양한 지역자원을 공유·활용하는 등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건강한 지역예술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문화재단 김정환 대표이사는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도시 간 성장에 서로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부천시와 공주시 모두 국가 지정 문화도시로서 활기찬 지역문화 조성에 상호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문화재단 문옥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도시 실무진 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지역 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활동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부천시는 2019년 말 국가 제1호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시민이 만드는 생활문화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5월 16일 부천 마루광장에서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지연됐던 제42회 장애인의 날(매년 4. 20.)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부의 주관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뿐 아니라 후원자, 자원봉사자, 비장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며 축하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장애 인식 개선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 밖에서는 전동휠체어 안전 캠페인, 슐런 체험, 장애인 일자리 관련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개최됐다. 부천시 장애인인권센터에서는 장애인 인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인권 침해 상담 및 홍보 리플릿 전달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조영섭 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권개선을 위한 장애인들의 목소리가 쌓이면 사회는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 믿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동체 사회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덕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