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지난 2일, VR(가상현실) 콘텐츠 전시 ‘디지털 노벰버’(Digital November)를 마무리했다.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와 프랑스해외문화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BIFAN•플랫폼엘이 주관한 14일간의 이번 전시는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호평받았다. 전시는 방역 수칙을 엄수(하루 9타임 시간당 3명 관람 제한, 매주 월요일 휴관)했다. 네이버와 전시 현장의 메모판에는 관객들의 호평이 잇따랐다. “눈을 돌리니 새로운 세상이 이미 있었군요”(mari**********) “기대 이상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sara****)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어요”(happ******) “눈앞에 보이는 장면 하나하나 환상적이었습니다!”(bewi*****) “퀄리티 좋은 작품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dlwl*******)…. “VR만이 전해줄 수 있는 또 다른 소통의 경험이 참 좋았습니다” “진짜 다른 영역의 영화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형식의 영화를 봐서 좋았습니다” “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1일 5060 신중년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제2기 커피머신관리사 2급 양성과정’수료식을 개최했다. 커피머신관리사 교육은 은퇴 이후 커피에 관심이 많거나 재취업 및 카페창업 등 인생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을 위해 커피와 관련된 전문지식과 커피머신 관리법을 배우는 전문가 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6주 12회에 걸쳐 커피추출방법과 커피머신 구성과 분해, 청소, 조립방법을 배우고 기기 고장시 해결방법과 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적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였으며, 교육생 전원이 해당과정을 수료하고 커피머신관리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생 김○○씨는 “나이들어서 배움이 낯설었는데 동료들과 함께해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한잔의 커피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이 섬세하게 작용하고 관여하는지 알게 되어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커피머신관리사 1급 과정도 수료하여 실전에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을 이끈 한국바리스타스쿨 경기지부 김나연 강사는 “12회 강의가 금방 끝났다고 느낄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29일 가화만사성 출판사와 함께 『The Long Trip Home, 고향으로 가는 여정』을 출간했다. 시는 영미권 중심의 문학계에 아시아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아시아권 문학작품을 선정·번역하며, 올해는 한국소설가협회의 추천을 받아 디아스포라 단편 2선을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 및 국내외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작년 부천문인 3선 『Closer to Love: 멈출 수 없는 슬픔은 사랑이어라』를 출간한 데 이어 올해는 제1회 디아스포라문학상을 기념하여 디아스포라 주제를 가진 단편2선을 준비했다. 작품집에는 김호운 '사라예보의 장미', 김성달 '낙타의 시간' 국·영문 작품도 수록되어 있다. 시는 본 작품집을 주한대사관, 주한국제기구,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한국문화원, 재외공관, 유네스코대표부 등에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12월 6일에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 영문 홈페이지에 이북(E-BOOK)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블루(코로나우울증)를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인간과 인간이 대면해 나누는 교감이 차단되면서 정서적인 고통을 겪는 이들에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제4대 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김선아 지휘자(51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김선아 지휘자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교회음악을 전공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악대학에서 합창지휘 디플롬을 취득했다. 현재 단국대학교에서 합창지휘전공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지휘자,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음악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선아 지휘자는 “부천시립합창단만의 매력과 장점을 부각시키는 특성화된 시리즈 연주회와 뮤지컬, 가요, 가곡, 애니메이션 주제가 등 친숙한 선율을 통해 다양한 관객층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하여 시민의 자랑이 되는 합창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국내 합창계를 선도하는 부천시립합창단을 잘 이끌어 합창단의 감동적인 하모니와 아름다운 울림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립합창단의 2021년 마지막 정기연주회 ‘헨델, 메시아’가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새로 취임한 김선아 상임지휘자의 지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조직위원회는 제16대 후원회장에 신경학 경기건설(주)⋅(주)미도산업개발 대표를 지난 25일 위촉했다. 이날 후원회장 취임식에서는 메세나 및 감사패 시상, 신규 임원 위촉식 등 가졌다. 취임식에는 장덕천 BIFAN 명예조직위원장(부천시장), 신철 집행위원장, 고윤화 13⋅14대 후원회장을 비롯해 80여 명의 후원회원들이 참석했다. 신경학 후원회장은 15대에 이어 16대 후원회장으로 취임했다. 신경학 회장은 부천문화원 감사, (사)자연보호중앙연맹경기도부천시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기건설(주)⋅(주)미도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신경학 후원회장은 “26회를 맞는 BIFAN의 후원회장이라는 무거운 자리를 선뜻 맡은 것은 후원회 임원분들의 역량을 믿기 때문”이라며 “신규 임원진들과 지속 발전 가능한 16대 후원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은 “후원회 덕분에 올해 영화제가 내·외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25년 BIFAN을 지원해주신 후원회원분들께 늘 감사하고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25년을 확실하게 만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만화 창작 및 유통 지원사업을 운영 중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작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먼저 ‘다양성 만화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이었던 김금숙 작가의 작품 '기다림'이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영국 가디언지에서도 ‘11월 이달의 그래픽 노블’로 본 작품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한국의 아픈 현대사, 한국전쟁의 비극을 이산가족 이야기를 통해 만화로 풀어낸 작품이다. 김금숙 작가는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다룬 만화 '풀'로 2020년, 만화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미국 ‘하비상(국제도서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같은 ‘다양성 만화제작 지원사업’의 선정작이었던 '아티스트'의 마영신 작가도 작품 '엄마들'로 2021년 ‘하비상(국제도서부문)’을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성 만화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인 '아티스트'(마영신 作), '까대기'(이종철 作)는 각각 2021년과 2019년에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였으며, '오싹오싹귀신학교'(남동윤 作)와 '숲속에 산다'(홍경원 作) 또한 각각 2020년과 2019년에 ‘부천만화대상 어린이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대한민국 최대의 만화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부터 '지옥'까지, 연이어 들리는 웹툰IP 대흥행의 조력자로 주목받고 있다. 위 두 작품 모두 웹툰 원작의 영상화 작품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또 다른 공통점이 있어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즉 웹툰 '스위트홈'의 김칸비 작가와 웹툰 '지옥'의 최규석 작가 모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만화 클러스터에 입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입주 기업 및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작업 공간 및 공공 프로젝트 수행 지원, 비즈니스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주자 홍보부스 운영 및 디렉토리 북 제작 등 작품 홍보 마케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현재 클러스터에는 100여 개실 385여 명의 만화작가 및 기업 등이 입주하여 작업 중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09년부터 한국만화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웹툰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에 멈추지 않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부천시 독후감 공모대회는 지난 3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작품을 접수하여, 11월 20일~21일 이틀 동안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6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공모 결과 초등부 114편, 중고등부 41편, 일반부 185편 등 총 340편이 접수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 학교의 등교일수가 감소하여 전년보다 학생 응모자수는 줄었지만 독서마라톤과 연계한 온라인 독후감 신청으로 성인들의 참여가 활발하였다. 심사 결과 초등부 최우수상은 상인초등학교 6학년 박다현, 중고등부 최우수상은 중흥중학교 3학년 이건호, 일반부 최우수상은 중동에 거주하는 장영채님이 선정되었다. 초등학생 작품의 경우 단순한 줄거리의 나열보다 독서의 내용과 자신의 경험을 또래의 언어로 얼마나 창의적으로 담아냈는가에 초점을 맞추어서 심사하였고, 중고등학생은 책의 주제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관점에서 표현하였는가가 심사 핵심이었고, 일반부는 도서의 내용과 독자의 삶ㆍ가치관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에 주목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다양한 형식의 글로 현재의 삶을 진정성 있게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 상동도서관은 12월 13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저녁7시에 4회에 걸쳐 작가와 함께하는 '2021 부천 문학의 밤' 릴레이 강연회를 개최한다. '2021 부천 문학의 밤'은 4인의 여성작가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릴레이 강연으로 ▲12월 13일에는 '마드라스행 기차는 바다로 간다'의 저자 구미리내 부천작가 ▲14일에는 '그래도 나답게',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의 저자 김유은 작가 ▲15일에는 '여름의 빌라', '다정한 매일매일'의 저자인 백수린 작가 ▲16일에는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죽이고 싶은 아이'의 저자인 이꽃님 작가의 강연으로 이어진다. 이재희 상동도서관장은 “밤도 길어지고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운 겨울날, 4명의 여성 작가로부터 듣는 글쓰기와 소소한 책 이야기를 통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책의 온기를 나누고 아련한 문학적 감수성을 되살려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회는 네이버밴드 [책 읽는 도시 부천]에서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다. 밴드 미 가입자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밴드 초대 문자를 신청할 수 있고, 기존 밴드 가입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해당일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11월 23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개최한 제1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이하, 문학상) 시상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코로나 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부천의 문인들과 문학상 및 창의도시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수상자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축하를 보냈다. 사회를 맡은 신영일 아나운서의 방백(문학상 제정취지문을 각색)으로 오프닝을 연 이번 시상식은 장덕천 부천시장,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의 개회사 및 축사에 이어 미디어 퍼포먼스 공연, 상패와 상금 수여식, 수상작 낭송극, 작가와 토크콘서트 순서로 진행됐다. 본 문학상의 첫 수상작인 『자유로운 삶』(시공사, 2014)은 미국에서 출판된 하진 작가의 『A Free Life』(2007)를 번역한 책으로 심사위원회로부터 디아스포라 소설의 전형을 보여줌과 동시에 주인공 ‘난’의 태도와 가치관, 그의 삶을 통해 디아스포라적 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묻고 있으며, 더욱 높은 차원에서 디아스포라를 다루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자인 하진 작가는 “올해 처음 수여되는 상의 수상작이어서 더욱 특별하고 가슴 벅차다”면서 “『자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19일 ‘2021 부천레지던시’ 협업작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트리샤 박과 경기예고 아트홀에서 소공연 및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트리샤 박은 경기예고 아트홀에서 진행된 소공연에서 뉴욕에서 동양 클래식 연주자로 살아야 했던 자신의 이야기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디아스포라 작곡가의 바이올린 곡을 소개하고 연주했다. 이후 경기예고 오수아, 남서진, 홍윤서 학생의 1:1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마스터클래스(Master Class)는 전문가 초청 특강을 말하며, 특히 음악 분야에서 유명한 전문가가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업을 말한다. 이날 경기예고 현악 전공 학생 50여 명은 해외 전문연주자이자 디아스포라 작가인 트리샤 박의 지도를 받았으며, 연주자로서 국제적 안목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문학창의도시 미국 아이오아시티 협업작가인 트리샤 박은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2010년 아이오아시티에서 챔버 뮤직 페스티벌인 MusicIC를 설립, 음악과 문학의 연결지점을 탐구하고 디렉터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150여 명의 예술가들과 50여 개의 공연을 성사시켰다. 현재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