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진조크루가 2024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세계대회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우승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2021년 11월 21일(한국 기준 11월 22일 새벽 1시 30분) 프랑스 몽펠리에 ‘르 제니트 수드’에서 개최한 ‘배틀 오브 더 이어’ 두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브레이킹이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프랑스에서 열린 최대규모의 세계대회인 만큼 많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부천시 홍보대사인 진조크루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위상을 입증한 것이다. 유럽 최대 규모의 대회이자 세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배틀 오브 더 이어’는 1990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역사 깊은 브레이킹 대회이다. 진조크루는 앞서 진행된 퍼포먼스 부문 우승 이후 진행된 토너먼트 배틀에서 8강전 이탈리아(라스트 얼라이브), 4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미국(스쿼드론)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브레이킹 강국인 일본(플로리워즈)을 꺾고 올라온 네덜란드(더러기즈)를 격파 전 배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승리하며 2부문 우승이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만화살롱’ 3회 차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24일 하루 동안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진행되며, 만화원작 콘텐츠로 제작된 흥행작의 무료 관람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상영작은 만화 원작에서 파생된 다양한 작품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 감독판’, ‘신과함께 인과 연’, ‘뮤지컬 나빌레라 극장판’을 상영한다. 단계적 일상회복, 영화관 관람 수칙에 맞춰 한 칸 거리두기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수능이 끝난 학급 단체의 우선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일반 관람객 또한 한국만화박물관 페이스북을 통해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박물관운영팀 김보금 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 따라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꾸준한 소독과 방역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와 만화 원작 콘텐츠의 다양함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경기도가 정부의 ‘문화가 있는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대한민국 최대의 만화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입주자들의 웹툰 론칭 및 출판, 웹툰 원작 드라마 개봉 등 반가운 소식들이 연이어 들리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먼저 오는 19일 개봉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작가인 최규석 작가(작화)와 연상호 감독(스토리)의 합작으로 제작된 웹툰 '지옥'이 원작이다. '지옥'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알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인해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넷플릭스에서 이미 큰 인기를 끌었던 웹툰 원작 드라마 '스위트홈', 'D.P.'에 이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 ㈜크리에이티브섬이 학산문화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카카오페이지 웹툰 '소매 붉은 끝동'은 9월 말 연재가 시작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본 작품은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를 주인공으로 한 로맨스 웹툰으로 탄탄한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유려한 그림체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드라마로도 재해석되어 올 11월 12일 지상파(MBC) 방영을 시작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021년 11월 2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83회 정기연주회 '흑해의 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장윤성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며, 프로그램은 무소륵스키 ‘민둥산의 하룻밤’,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를 연주한다. 무소륵스키 ‘민둥산의 하룻밤’은 ‘민둥산의 성 요한제의 밤’이란 원제를 가지고 있으며 음악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교향시이다. 성 요한제의 밤 전날, 마녀와 귀신들이 민둥산에 모여 악마를 위한 술잔치를 벌이는 정경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본래 오페라를 목적으로 작곡 되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림스키-코르사코프가 관현악으로 편곡하며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스산한 선율로 시작하여 곧 압도적으로 터져 나오는 격렬한 사운드는 광란에 휩싸인 지옥의 잔치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이어서 연주할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러시아 음악의 우아하고 정열적인 선율과 애수에 젖은 서정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천둥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15일 ‘2021 부천레지던시’ 입주작가와 가톨릭대학교 교수 및 학부생들이 함께 디아스포라 문학 번역과 입주작가 타카미 니에다의 대표작 ‘Go’에 대한 대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역곡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대담회는 자가격리를 마치고 11월 부천레지던시 활동을 본격화한 미국 씨애틀 출신의 타카미 니에다, 가톨릭대학교 영어영문학부 박주현 교수, 제레미 낲 교수 그리고 장하영, 백지윤, 최희연 학생이 참석했다. 씨애틀 칼리지에서 문예창작 강의를 하고 있는 타카미 니에다는 일본문학 영문번역가로, 가네시로 카즈키(Kaneshiro Kazuki)의 작품 ‘Go’로 ‘청소년 문학상 프리먼 상(Freeman Award for Young Adult Literature)’을 수상했다. 그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한국디아스포라 작품을 번역하는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대담회는 가톨릭대학교 영어영문학부 박주현 교수가 운영하는 영어문학소모임 [작당모의]와 타카미 니에다가 뽑은 명장면을 영어·국어로 낭독하는 것으로 포문을 열고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과 다양한 해석이 오갔다. 이후 타카미 니에다가 일본계 미국인으로서 한국 디아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오는 11월 23일 오후 2시에 부천아트벙커B39(부천시 삼정동 소재)에서 제1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이하,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임을 고려하여 관계자와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초청하여 진행한다. 본 문학상은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장편소설, 한국어나 영어로 출판된 현존 작가의 ‘작품’이 수상 대상으로 시상은 작가와 번역가로 나누어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에 첫 시상을 하게 될 문학상 수상작은 미국에서 출판된 하진 작가의 『A Free Life』(2007)로 우리나라에는 『자유로운 삶』으로 전북대 왕은철 교수가 번역하여 2014년 시공사에서 출판됐다. 작가와 번역가에게 수여될 상패는 문학상의 아이덴티티인 ‘민들레 꽃씨’를 키 디자인으로 하여 제작했으며, 상패의 주재료는 ‘나무’로 누군가 씨앗처럼 퍼져나가 다른 사회적 토양에 정착하여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 나가는 디아스포라를 나타낸다. 또한 12개의 민들레 꽃씨를 세계 각지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나타내고 이를 하나의 상패로 만들어 이주와 정착, 문화의 융합과 통합의 의미를 부여했다. 12개의 나무 판재를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이 시행됨에 따라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를 통한 힐링 기회를 제공하고자 ‘부천문화둘레길 문화산책’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심곡천과 부천역사 문화공간 무대에서 펼쳐진다.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속 문화둘레길에서 문화와 자연을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연이다. 특히 국악가요, 가야금합주, 기타합주 등으로 국악이 가진 멋과 매력을 친근감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적용 시행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한다. 이용철 관광진흥과장은 “생활 속 문화공연인 ‘문화둘레길 문화산책’이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시민들에게 지역문화예술인과 시민이 공유하는 소확행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문화둘레길을 잘 관리하고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추진하여 시민이 즐거운 부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전문인력을 양성하는 '2021 K-COMICS 아카데미' 만화인 연수를 위한 ‘만화인 업(業)데이트’ 아카데미를 11월 18일부터 공개한다. 해당 아카데미는 현직 만화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만화인 업(業)데이트’로 불리는 아카데미 교육 과정은 최근 만화 산업의 급변하는 흐름에 맞춰 창작자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만화 산업 분야 종사자들을 위해 준비되었다. 본 과정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문한적 소양 함양 및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한 과정으로 각 분야 전문가의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총 8개의 주제로 구성된 교육은 ▲웹툰! 너의 한계는 어디까지?(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인사이트그룹 홍민영 부사장) ▲웹툰에서 드라마까지(만화가 최규석) ▲웹툰 산업의 시작과 현재(서울미디어코믹스 오태엽 대표) ▲웹툰PD는 누구인가?(만화가족 김동우 대표) ▲만화가의 비하인드(만화가 주호민) ▲웹툰의 시작은 시나리오(만화가 우동이즘) ▲세계를 선도하는 K-웹툰(연성대학교 김정영 교수) ▲현실과 가상의 결합, 메타버스 혁명(중앙대학교 김상윤 교수) 순서로 매주 2개의 주제가 4주간 순차적으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함께 VR(가상현실) 콘텐츠 전시 ‘디지털 노벰버’(Digital November)를 11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플랫폼엘에서 개최한다. 미국의 독립영화 대부로 손꼽히는 아벨 페라라 감독과 대만 뉴웨이브 영화를 대표하는 차이밍량 감독의 미완성 프로젝트를 소재로 한 VR영화 등 4편을 전시한다. 전편 무료다. 전시 작품은 BIFAN 초청작인 '잊혀진 작품: 버즈 오브 프레이' '미싱 픽처스: 차이밍량' '회화의 탄생' 및 국내에 첫 공개하는 'Notes on Blindness' 등이다. 사전 및 현장 신청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작품 가운데 '잊혀진 작품: 버즈 오브 프레이'와 '미싱 픽처스: 차이밍량'은 화제의 VR영화 프로젝트 ‘미싱 픽쳐스’ 시리즈 작품이다. ‘미싱 픽처스’는 감독들이 여러 이유로 제작하지 못한 미완의 작품을 VR의 형태로 구현해보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잊혀진 작품: 버즈 오브 프레이'와 '미싱 픽처스: 차이밍량'에는 세계적인 감독 아벨 페라라와 차이밍량이 등장한다. 거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10일 강정규 동화작가와 ‘강정규 작가 소장자료 무상기증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과 강정규 동화작가를 비롯해 지역 문인들이 참석했다. 강정규 작가는 시와 동화 편집 및 발행인으로 권정생문화재단 이사로도 활동 중이며 동화도서관에서 동화창작 강의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동화도서관 개관 시, 100여 권의 자료를 기증했다. 시는 작가가 집필한 동화 및 육필원고, 소장품 등 1,000여 권의 자료를 무상으로 기증받아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기증 받은 자료는 작가가 보유한 도서 외에도 직접 쓴 육필원고 등 문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귀한 자료로,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문학적 역량을 높이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 문학 창의 저변 확산에 기여하고 기증자료를 기반으로 작가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유네스코 문학창의 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강정규 작가님과의 기증자료 협약은 지속가능한 독서생태계를 조성하고 나눔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오는 16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주인공인 만화책 만들기’와 ‘우리마을 일상툰 만들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시민공감 만화교실은 자신 또는 주변 일상을 소재로 정해 직접 만화를 제작할 수 있는 교육이며 참여 학생의 창의력과 표현력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2017년부터 진행해온 우수사업이다. 특히, 참여수강생들 사이에서 ‘만화도시 메카 부천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사업인 만큼 생활 속 대표 만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참여 희망자는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모집인원은 15명이다. 시는 앞으로 부천국제만화축제 개최 시 참여 학생들의 작품 전시 및 우수 작품 시상 등을 기획하여 시민들의 호응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11일 모집을 마친 20~60대 성인 대상 만화교육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자신이 바꾸고 싶었던 인생 경험을 만화로 창작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유성준 문화산업전략과장은 “전 세계 디지털 만화를 이끄는 한국만화의 구심점인 부천시 시민들만이 누릴 수 있는 생활 속 만화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