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성남시는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1인 가구를 위한 병원 안심동행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 안심동행 사업은 고령, 거동 불편 등으로 혼자 병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동행인이 보호자 역할을 맡아 병원 이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행인이 신청자 집을 찾아가 함께 병원에 가서 접수·수납 후 진료를 받고 집에 돌아올 때까지 모든 과정을 도와준다. 나이, 소득과 관계 없이 성남시에 사는 1인 가구가 이용 대상이며, 1인 가구가 아니라도 노부부 가구,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한부모가족, 조손 가구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이용자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이용료를 기존 1시간당 5000원에서 3시간에 5000원으로 인하해 운영하고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오후 6시이며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2개 자격증이 있는 전문인력이 이용자와 동행하게 된다. 차량 등 이동 수단은 제공하지 않으며, 택시·버스비 등 교통비는 본인 부담이다. 병원 안심동행 사업을 이용하려면 전화나 경기민원24로 신청하면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시흥시 소래빛도서관은 고전을 깊이 읽는 강연 ‘월간 독선생 고전강의’를 오는 7월 23일 오후 7시에 운영한다. 이번 7월 강연에서는 에밀 졸라의 고전 '나는 고발한다'를 중심으로 ‘우리는 진실을 대면할 용기가 있는가?’를 주제를 탐구할 예정이다. 강연은 인문학자 김경집 작가가 맡아 '나는 고발한다'의 집필 배경이 되는 ‘드레퓌스 사건(19세기 말, 프랑스에서 유대인 사관(士官) 드레퓌스의 간첩 혐의를 둘러싸고 정치적으로 큰 물의를 빚은 사건)’을 다루며, 역사와 고전을 함께 읽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고전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내용을 확장해 참가자들의 인문학적 통찰력을 길러줄 예정이다. 김경집 작가는 고전의 무게와 부담을 덜어내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김 작가는 '고전, 어떻게 읽을까?',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등 40여 권의 인문학 도서를 저술한 바 있다. 시민 누구나 강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강연 참여자(50~100명)를 모집 중이다. 신청은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 및 홍보문의 큐아르(QR) 코드를 통해 할 수 있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기관인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연중 무료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9세 이상 18세 이하(2006년생~2015년생)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3년에 한 번 전액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19세 청소년은 다른 국가건강검진과 중복되지 않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건강검진 기본항목은 ▲상담 및 진찰 ▲신체 계측 ▲요검사 ▲혈액검사 ▲영상검사 ▲구강검진 등으로 올해부터 기존 17개에서 26개 항목으로 확대됐다. 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가정의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밖센터에 방문해 상담받은 후 특별건강검진 및 치료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23일에는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학교 밖 청소년 연합건강검진 데이를 실시해 시흥지역 내 대안학교 청소년과 센터 이용 청소년 12명에게 신체 계측부터 혈액검사까지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건강검진은 신천대야권에서는 신천연합병원(경기 시흥시 복지로 57), 정왕권에서는 센트럴병원(경기 시흥시 공단1대로 237)의 협조로 진행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시흥시가 지난 17일 시청 늠내홀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주민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시흥시가 경기도 내 외국인 인구수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공무원들의 문화 다양성과 그에 따른 공직 역량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오경석 경기도 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은 인하대학교 이민다문화정책학과 겸임교수로, 외국인 주민뿐만 아니라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난민을 포함한 다양한 이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본 교육은 시흥시 공직자들의 상호문화주의 인식을 높여 내국인과 외국인이 골고루 융합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경석 소장은 공직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예시와 시청각 자료를 통해 자유와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을 수강한 시 관계자는 “평소 외국인 주민에 대해 두렵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그들도 똑같은 시흥시민이라는 점을 깨달았고,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9일 정왕본동에서 통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주민 인식 개선 교육을 최초 실시해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시흥시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17일 ‘장사의 신’ 김유진 강사를 초청해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된 특별강의는 관내 소상공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익을 극대화하는 매출 증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강의는 골목상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상인대학(2기)의 일환으로 기획돼 간단하고, 실질적이며, 혁신적인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유진 강사는 이날 강의에서 “사장이 귀찮아 생략한 사소한 행동을 변화했을 때, 고객은 편의를 느끼며 다른 점포와의 차별을 체험하게 된다”라며 소상공인들의 변화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불만족을 만족으로 바꾸는 노하우, 숫자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 누리소통망(SNS) 노출 극대화 방법 등 소상공인들이 직접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특별강의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시흥시 소상공인들이 적극 활용해 매출 증대를 이뤄내길 바라고,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함으로써 상권의 경쟁력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용인특례시는 ‘밥과함께라면’이 용인 자활사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19일 밝혔다. ‘밥과함께라면‘은 2018년 8월 용인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양희)가 저소득·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기 위해 기흥구 동백동(44.84m2)에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으로 시작한 분식점이다. 센터는 1호점을 자활사업의 모범 사업장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체계적으로 챙겨나갔다. 메뉴 개발부터 레시피 관리, 직원 조리자격증 취득, 직원 교육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차근 차근 준비했다. 사업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 창업자금과 경기도 자활기금 지원을 이끌어 냈으며, 부족한 부분은 시비 지원으로 충당했다. 시작부터 철저히 준비한 덕분에 1호점은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2023년 8월 자활기업으로 독립하며 창업에 성공했다. 2023년 10월 기흥구 동백동에 오픈한 2호점은 용인시 캐릭터인 ’조아용 김밥(야채)‘과 ’화나용 김밥(매운맛)‘ 등 새로운 메뉴로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9월 오픈 예정인 처인구 삼가동 3호점은 매장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용인특례시는 용인특례시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58억 7,187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집계된 것으로, 경기도 내 개별 지자체의 무역수지 1위를 차지하는 실적이다. 이 기간 이천시의 무역수지는 54억 달러, 화성시의 무역수지는 5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용인 기업들의 상반기 수입액은 41억 4,253만 달러로 전년 상반기(40억 7,799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나 수출액이 100억 1,44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45억 90만 달러)에 비해 122%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가 커졌다. 시는 지난해 9월 이후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시내 기업들의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가 반도체 불황 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74.7%)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기타 기계류(5.1%)나 반도체 제조용 장비(1.7%), 자동차부품(1.4%)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44.7%), 대만(13.0%), 베트남(11.5%), 미국(7.8%) 등이다. &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용인특례시는 18일 기흥구 구갈동 기흥ICT밸리 C동 10층에 ‘용인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장과 용인특례시의원들, 이상대 용인시정연구원장, 시민 등 120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탄소 중립은 우리가 꼭 가야할 길이만 우리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전 세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가 선도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환경교육도시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저도 동백중, 흥덕중 등에서 기후 위기 특강도 하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지금 추진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가 다 완성되면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출 수 있게 된다”며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고 이것이 제대로 되려면 탄소 중립이 실현되는 길로 나아가야 하는 만큼 오늘 포럼을 통해 다양한 지혜가 모이고 좋은 방법론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한국을 방문한 홍콩소재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과 푸드테크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흥원은 18일 한국 과학기술을 탐방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홍콩 여학생 36명을 대상으로 ‘계약재배-수매-전처리-가공-학교’로 이어지는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한 푸드테크(Food Tech)를 통해 친환경 학교급식의 미래전망과 기술 선진화를 논의하고, 농업과 식품산업, 첨단혁신 기술의 융합의 중요성과 경기도 푸드테크 성과를 학생들과 공유했다. 특히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AI푸드스캐너를 도입한 경기도친환경유통센터 구내식당을 학생들이 방문해 식사 후 잔반의 양과 부피를 스캐닝해 대시보드 표출 기술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최창수 원장은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매 분기 여러 해외기관에서 방문하는데, 이렇게 학생들이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의 안정적 운영과 더불어 성과를 널리 확산하고 경기도 미래 먹거리 산업인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도 힘써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가 계약심사제도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민간자문단인 ‘5기 경기도 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을 20일 위촉한다. 계약심사제도는 도, 시군,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의 원가 산정, 설계‧공법 적용의 적정성, 설계변경의 타당성을 검토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예방하는 제도로 2008년 도입됐다. ‘경기도 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은 계약심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안전사고 예방, 신기술‧특허공법 적용 등과 관련한 특혜시비 및 유착 등 비리 예방을 위한 민간전문가 자문단으로 2016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5기 자문단은 토목, 건축, 설비 항목에 16개 분야 85명으로, 관련분야 자격증 또는 학위 소지자, 일정기간 이상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됐다.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기 자문단 보다 건축 구조분야 1명, 안전분야 3명을 확대 위촉했다. 성현숙 계약심사담당관은 “현장실무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갖춘 5기 자문단과 함께 사업을 더 면밀히 살펴보고 예산이 불필요한 곳에 낭비되는 것을 예방하겠다. 반면 사업규모에 따른 현장인력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가 공동주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올해부터 장기수선계획 수립 시 전문가 자문 지원을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7월 현재 준공단계인 도내 23개 공동주택 사업단지다. 장기수선계획은 공동주택 공용부분 주요시설의 교체·보수를 위해 장기수선 대상과 수선 주기를 정하고 매월 일정 금액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 수선·교체 시 사용하는 제도다. 공동주택 사업 주체는 준공 후 사용승인 전에 장기수선계획을 제출해 시군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장기수선계획을 최초로 수립하는 과정부터 표준매뉴얼 없이 작성되고 검증조차 없다 보니 부실하게 수립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장기수선충당금 부족으로 이어지고 시설물 관리 소홀과 안전사고, 분쟁 등 갈등 발생 원인이 되고 있다. 자문 절차와 방법은 사업 주체가 사용승인 2개월 전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관리하는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공동주택 유지관리 정보시스템’에 장기수선계획을 입력하고, 시군을 통해 도에 자문 신청을 하면 된다. 도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지원 자문단’을 통해 시스템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