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에서 한 달 동안 시민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펼쳐지는 ‘2023 도시이야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10월 22일‘2023 도시이야기 페스티벌 – 말걸음을 잇다’의 개막행사를 상동호수공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문화도시 부천의 폭넓은 문화사업을 담아내는 축제이다. 개막행사는 주제별 걷기 코스를 따라 걸으며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는 ▲이야기 걷기, 시민들이 직접 신청한 사연을 고민 상담과 맞춤 노래로 풀어낸 ▲이야기 스테이지, 부천 예술가·작가의 체험 부스로 조성된 ▲이야기 놀이터 등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총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기간행사는 11월 25일까지 총 35일간 부천 전역에서 진행되며, ▲예술 걷기, ▲문화도시 시민총회, ▲찾아가는 콘서트가 진행된다. 먼저 11월 4일부터 진행되는 ▲예술 걷기 프로그램은 걷기와 움직임을 예술 치유와 연계해, 지역 예술가로 구성된 걷기 리더의 해설과 함께 부천 골목골목을 걷는다. 사전 신청을 통해 시민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부천시청 잔디마당을 무대로 양방향 미디어아트 전시회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선보인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을 합성한 단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지난 9월 경기도 구청사 잔디마당을 배경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부천에서 추진하는 ‘오르:빛 워터파고다’의 두 번째 이야기 또한 물덩어리를 형상화한 물체를 이용해 나만의 워터토템(작은 물덩어리를 쌓아 만드는 나만의 조형물)을 만들어보고 그 안에 자신의 소망을 담아보는 미디어아트 체험전시회로 꾸며진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청 잔디광장에서 12m의 거대한 물탑과 90여 개의 물 덩어리가 지닌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스스로 직접 물 덩어리들을 쌓아 올리며 소원을 빌고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공유·체험하는 이색적인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오는 10~19일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운영되며 시민 누구든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는 지난 1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일시쉼터(고정형)를 이용한 거리청소년의 경험에 대한 사례 연구’ 포럼과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선화, 장해영, 최초은 부천시의원과 지자체 관계자, 청소년, 지역 내외의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진연 경기도의회 전(前) 의원, 박화복 부천시 복지정책과장,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등 지난 10년간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발전에 기여한 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10주년을 기념해 ‘일시쉼터(고정형)를 이용한 거리청소년의 경험에 대한 사례 연구’ 발표가 이어졌고,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김재우 과장을 필두로 남양주일시청소년쉼터 김효정 소장,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변미혜 활동가,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양근원 부장이 모여 토론을 진행했다.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의 강선주 소장은 “오늘 발표한 연구의 가정밖청소년 목소리가 다양한 현장에 큰 울림이 되길 기대하며 청소년 지원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오늘의 별사탕이 있기까지 함께 해주신 은인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만석 테스트 성료로 건축음향의 우수성이 증명된 부천아트센터가 11월 K-클래식의 대표 주자들과 빛나는 공연을 준비한다. 한국 대표 프리마돈나 박혜상과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손지훈의 만남…The Voice 소프라노 박혜상 & 테너 손지훈'The Voice'(11월 18일 / 17시) 부천아트센터의 11월 프라임 클래식 시리즈는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이 선택한 한국 대표 소프라노 박혜상과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우승컵을 거머 쥔 테너 손지훈의 무대로 장식한다. 소프라노 박혜상은 2020년 아시아 소프라노로서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전속 계약과 더불어 데뷔앨범 'I AM HERA' 발매와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로 성황리에 팬들을 만났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별’이라는 수식어처럼 콜로라투라로서 화려한 기교와 방대한 레퍼토리, 뛰어난 연기력에 아름다운 외모까지…. 지난 해 3월, 뉴욕 카네기홀의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통해 한국 가곡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며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성악계의‘보석’이다. 또 한 명의 ‘보석’은 몽세라 카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11월 1일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에서 부천시공정무역협의회 주관으로 ‘2023년 부천시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정무역도시 3차 재인증을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와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미래의 새로운 소비로 떠오른 공정무역의 참뜻을 생각하고 3차 재인증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선도적 공정무역도시 부천’으로서의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 ‘리코더앙상블 숲의요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공정무역 실천기관(기업)인 사회적기업 ㈜지엔그린, 소사청소년센터, 지역아동센터 도깨비의 사례발표와 공정무역 대학생서포터즈 이슬 학생의 활동사례 발표가 있었다. 또한, ‘제4회 부천시민 공정무역 공모전’ 수상자 시상에서는 대상은 펫촘푸(원미초등학교), 최우수상은 신지혜(서울신학대학교), 이연아(신도초등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아 시장상을 수상했다. 송재환 부시장은 “공모전 수상자에게 축하를 전하고, 공정무역도시 3차 재인증 달성을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수려하고 다채로운 협주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첼리스트 양성원, 오르가니스트 김지성 이름만 나열해도 걸출한 연주자들과 함께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09회 정기연주회 '브람스와 생상스'에서는 BBC 심포니, 드레스덴 필하모닉, 라이프치히 MDR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수한 오케스트라를 이끈 경력의 지휘자 요나스 알버(Jonas Alber)와 월튼 ‘대관식 행진곡’, 브람스 ‘이중 협주곡’, 생상스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을 선보인다. 브람스가 생애 마지막으로 작곡한 관현악곡인 ‘이중 협주곡’은 오랜 친구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요제프 요아힘에게 보내는 선물이다. 관계가 소원해진 친구에게 화해의 메시지를 담아 보내는 이 작품은 첼로와 바이올린이 충돌하기도 하고 서로 조화를 이루기도 하며 변주되어 가는 독특한 로맨티시즘이 묻어난다. 한 곡 안에서 드라마틱하게 분위기가 변하는 독주 악기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곡은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첼리스트 양성원이 협연한다. 마에스트로의 지휘봉을 사이에 두고 두 거장이 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3)이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와 애니메이션 인재 발굴 및 콘텐츠 역량 발전을 위한 애니메이션콘텐츠마켓 BAM 프로그램 선정작을 발표했다. ‘애니프리젠테이션’은 웹툰, 만화, 영상, 애니 등 여러 장르의 제작 기획 혹은 작품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으로, 박지은 감독의 'Hello Suzie!'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감독 본인의 경험을 독창적인 캐릭터에 녹여낸 글로벌 타깃의 훌륭한 기획”이라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수상은 박현서 감독의 '떡볶이 핫! 입', 박주희 감독의 '쿠라토(CURATOR)'가 수상했고, 장려상에는 심예리 감독의 '칠리', 이화정 감독의 '유영의 끝', 문예진 감독의 'after our moments'가 수상했다. ‘단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은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 창작의 다양성과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BIAF2022 '존재의 집', BIAF2023 '파도'의 정유미 감독 차기작 '파라노이드 키드(Paranoid Kid)'는 “완성도 높은 우수한 작품”이란 심사평과 함께 제작지원 작품으로 선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니어클럽은 지난 10월 24~31일, 6회에 걸쳐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2,000여 명과 함께 ‘언제나 청춘! 떠나요 가을소풍’이라는 주제로 여주팜스테이체험마을과 황학산수목원에서 가을 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에 대한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친목 도모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은 ‘고구마 캐기’와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 동심으로 돌아가는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황학산 수목원에서는 알록달록 물들기 시작한 정원을 자유롭게 관람하며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지금 나이에 일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항상 감사한데,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치영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와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산업진흥원은 지난 10월 30일, 부천시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첫걸음으로 ‘화장품기업협의회 발족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화장품기업협의회 발족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50여 개의 지역 화장품 기업 대표들과 유관기관이 참석하여, 부천시 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졌다. 부천시 화장품기업협의회를 이끌어갈 초대 회장으로는 ㈜우신화장품 안진수 대표가 선임됐으며, 부회장은 보보화장품 유정호 대표가 선임됐다. 협의회 사무국을 운영하는 사무국장으로는 ㈜홈케어 서정민 대표가 선임되어 지역 뷰티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우신화장품 안진수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협의회가 지역의 화장품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회원사들과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시 화장품 산업이 화장품기업협의회 발족식을 시작으로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원하면서 앞으로는 의료관광과 연계해 다양한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아트벙커B39가 도시를 기록하는 예술가와 협력 전시를 펼쳐진다. 부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부천아트벙커B39(이하 B39)에서 11월 3일에서 12월 3일까지 ‘Factory 134 장소기억연결 프로젝트’팀과 협력하여, 2023년 철거된 소사공업 지역을 아카이빙한 전시 《소사공단 : 기계를 짓는 공장》을 선보인다. ‘팩토리134’는 1970년 주물공장으로 시작해 소사공단의 마지막 공장으로 남아 있던 ‘삼양홀딩스’(舊 삼양중기)를 기록하고 가상의 박물관으로 구축하는 프로젝트팀이다. 시각예술가 김은희 작가를 중심으로 사진작가, 문화연구자, 아키비스트, 건축가, 영상제작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예술가가 합심해 공장에 남겨진 흔적을 수집하고 기록하는 예술적 아카이빙 작업을 지속해 왔다.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인 《소사공단 : 기계를 짓는 공장》 전은 부천의 도시 역사를 산업사적 관점으로 살펴보고, 소사공단을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 산업의 거시사와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미시사를 조형, 드로잉, 영상 등 예술 기록으로 조명하는 전시이다. 산업 유산 도시재생 사례인 B39에서 산업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10월 31일 문화산업 백년대계 준비를 위해 추진한 ‘2023 부천문화산업융합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관련 기관과 관내 문화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부천문화산업융합포럼은 시 승격 50주년과 웹툰융합센터 개관을 기념해 문화도시 부천의 현 위치를 점검하고 미래 정책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부천 문화산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아이디어, 정책 비전을 공유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K-콘텐츠의 세계화 및 생태계 재편’에 대해 발표한 이창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문화적 역량이 축적된 부천에서는 이미 현존하고 있는 장점을 잘 살려 경험치를 누적하고 도전의 시기가 왔을 때 과감히 도약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정보통신기술이 지원하는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한 김현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은 정보통신기술과 콘텐츠산업에 대한 트렌드 변화 양상과 함께 웹툰 서비스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