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립합창단이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프로그램은 프랑스의 대표 작곡가 포레의 ‘레퀴엠’이다. 레퀴엠은 ‘안식’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가톨릭 장례 미사 중 첫 곡인 ‘주여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라고 시작하는 입당송의 첫 단어를 따온 것이다. 안식, 소망, 남은 자를 위한 위로가 섬세하게 표현된 포레의 ‘레퀴엠’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명상의 세계가 단아하고 맑은 정취를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부드러우면서 밀도 높은 표현력, 투명하게 비춰지는 진실성과 더불어 살아있는 자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는 ‘심판의 날’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접근 방식은 여타 레퀴엠과는 다른 점을 지향하고 있음에 분명하다. 때문에 자신의 레퀴엠이 ‘죽음의 자장가’라고 불리는 것을 기뻐하며 포레는 “죽음이란 고뇌에 차서 세상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마음으로 다음 세상을 맞는 것”이라 표현했다. 이 작품은 수정을 거듭하여 1900년, 현재의 7개 악장으로 구성된 악보로 초연된다. 최후의 심판을 노래하는 ‘진노의 날’이 빠지고 천국의 평화로움을 묘사하는 ‘천국에서’가 포함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1호선 인근 문화도시가 모여 ‘문화1호선’으로 손잡는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6월 8일 수원 한옥기술전시관에서 철도 1호선으로 연결된 5개 법정 문화도시(부천, 부평구, 영등포, 수원, 의정부)의 문화재단 간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지난해 4개 문화도시(부천, 부평구, 영등포, 수원) 문화재단 간 공동 협약한 데 이어 올해 1호선 인근 도시 의정부가 추가돼 협력 기관이 확장됐다. 이날 협약식 참석자는 5개 기관 대표이사, 도시별 문화도시 센터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다. 이번 협약은 도시 간 교류사업 ‘문화1호선’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문화1호선’은 경기와 서울을 잇는 물리적 이동 수단이자 사람과 물류, 문화를 잇는 정서적 노선까지 포함하는 ‘1호선’에 ‘문화’를 결합해 지속가능한 도시와 미래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한 문화도시 사업이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도시 구성원의 문화적 권리 증진 ▲문화도시 공동 이슈 발굴과 담론 강화 ▲도시 간 프로젝트 기획 운영 ▲도시 간 문화자원 공유와 활용 협력 ▲도시 간 상호 교류와 협력 기반 마련 등이다. 재단 김정환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은 2022년 제1회 부천아카이브활성화 사업 ‘부천향토역사안내택시’ 교육에 이어 지난 2023년 6월 7일 제2회 교육행사를 개최했다. 부천문화원 대강당(솔안아트홀)에서 진행된 교육행사에는 100여명의 택시해설사 교육생이 참석했고, 30여명의 일반 시민까지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교육행사는 부천의 역사달력을 통해 본 부천의 역사 이야기(권순호 부천문화원장), 부천군의 탄생과 부천군청의 이전 역사(양윤모 박사), 웃음 치료를 통한 친절 마인드 향상(김종필 교수), 우휴모탁국과 부천의 여명(박찬규 박사)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부천문화원 권순호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3년은 부천시의 시 승격 50주년으로 부천의 역사와 문화, 지명과 관광지 등을 더욱 알리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천문화원은 우휴모탁국 부천의 역사와 부천 고유 지명을 연구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부천의 향토음식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와 같은 부천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제2기 부천향토역사안내택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행사를 시작했다. 오랫동안 부천 곳곳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유한대학교(총장 김현중) 패션디자인학과는 지난 24일 유한대학교 버들대동제에서 졸업작품패션쇼 'Color Cod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팬데믹 기간동안 억눌려있던 다소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생동감있는 모습을 학생들이 다양한 컬러로 해석하여 기획했다. 패션쇼에서는 패션디자인학과 3학년 재학생들의 졸업작품 57벌과 4학년 학사학위과정 재학생 8명의 디자이너쇼 17벌이 런웨이에 선보였다. 먼저 1부에서는 학사학위 재학생 8명 (강시영, 김윤서, 김지우, 문예린, 박민, 이수정, 이지영, 이효림)이 무채색과 유채색으로 나누어 컬러의 힘과 대비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이너쇼를 진행했다. 이어서 2부에서 패션디자인학과 3학년들의 졸업작품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Color Code'라는 주제로 ‘Grace, Purple, Gradient, Error’의 총 4개 테마로 블루, 퍼플, 블랙&화이트, 레드의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바다와 자연의 소중함을 재해석한 다양한 드레스 디자인부터 아방가르드한 캐주얼룩과 펑크룩까지 다양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었다. 김현중 유한대 총장은 “지역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부천시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추념식을 거행했다. 추념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국·도·시의원,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은 추모 묵념, 애국가 제창, 헌화 ․ 분향 및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추념사에서 조용익 시장은 “선열들이 목숨을 바쳐 이루고자 했던 위대한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유가족의 가슴에 자긍심과 긍지를 꽃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1년에 한번 지급했던 보훈위로금을 올해부터 세 번으로 늘리고, 현충탑과 주변 시설의 전면적인 보수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부천시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첫돌맞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부천시민 1,500명이 참여해 기념식 및 식물원 관람, ‘수피아에서 행복한 한순간’을 주제로 열린 사진 전시회, 공원 네트워크 협의회에서 진행한 떡메치기, 식물심기,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부천시 홈페이지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유료(3,000원)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 1년간 수피아에 국내외 관광객 18만 명이 다녀간 가운데 전체 투입비 대비 71% 이상 세외수입이 발생했으며, 카페 수입은 투입비 대비 약 133%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피아 식물원은 매주 월요일 휴원(월요일 휴일 시 다음 평일 휴무)하며, 사계절 기후 변화에 상관없이 430여 종의 열대성, 지중해성 등 특이식물을 관람하고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조용익 부천시장은 “그동안 수피아 식물원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껴주시고 성원해준 시민 여러분과 식물원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상동호수공원을 비롯한 부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세계 환경의 날(6.5.)을 기념한 환경 퍼포먼스가 부천에서 열렸다. 부천문화재단은 6월 3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문화도시 생활디자인 캠페인 ‘물살이의 길’을 진행했다.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의회 최성운 의장, 부천교육지원청 김선복 교육장, 재단 김정환 대표이사, 문화도시 아동위원 등 지역 관계자와 시민이 참석해 시청 광장 대형 분수대에서 ‘물살이의 길’ 안내 그림을 직접 그리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캠페인은 시 주관의 행사 ‘제1회 환경교육한마당 : 모두그린 함께부천’과 함께 열렸다. ‘물살이의 길’은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내보내는 도심의 빗물받이가 ‘물살이’의 이동 경로임을 알리는 공공디자인 캠페인이다. 사회적 문제를 문화적인 방안을 통해 해소하는 문화도시 사업 중 하나다. ‘물살이’는 물고기를 지칭하는 말로 동물권 운동가들을 중심으로 종 평등의 의미를 담아 사용하는 대체어다. 여러 환경단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담배꽁초 등 빗물받이에 버리는 쓰레기는 그대로 강과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생물에 노출되고, 유해 성분을 먹은 해양생물은 그대로 인간의 식탁 위에 오르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대한적십자사, 현대백화점, 한국환경연구원과 함께 주최하는 제5회 나도 감독! ‘11초 애니메이션영화제’ 출품 공모를 6월 5일부터 모집한다. 나도 감독! ‘11초 애니메이션영화제’는 ‘모두가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취지 아래 일반인, 청소년 등 아마추어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공모전이다. 주제는 '대한적십자사'와 '현대백화점', '한국환경연구원'이 각각 선정한 주제로 공모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현대백화점'은 “행복” '한국환경연구원'은 “기후위기! 지구인 생존방법?!”을 주제로 완성된 애니메이션 작품이면 출품할 수 있다. 출품 기간은 6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이며, 선정된 작품은 10월 4일에 개별 연락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블루투스 헤드폰, 상품권, 타블렛 등이 지급된다. 그 외의 출품 관련 세부사항은 BIAF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3)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뛰어난 건축음향으로 주목받는 부천아트센터가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6월의 명품 공연을 선보인다. 장한나·빈 심포니·브루스 리우, 명 3중주 6월의 첫 명품 공연은 지휘자 장한나, 빈 심포니,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의 하모니이다. 오스트리아 빈 음악의 역사를 대변하는 빈 심포니는 지난해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은 뒤 올해 또다시 내한했다. 1900년 창단한 빈 심포니는 오스트리아 빈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다. 지난해 빈심포니와 인연을 맺은 장한나가 다시 지휘봉을 잡는데, 당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이들의 조합에 더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천재 첼리스트에서 성숙한 지휘자로 성장한 장한나는 2017년부터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2022년과 2023년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됐다. 특별히 지휘 공부를 시작하게 된 베토벤의 곡을 통해 2021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개성파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와 함께 또 한 번의 명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베토벤의 삶의 전환점이자 음악 역사 자체를 바꾼 가장 위대한 교향곡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다양하고 참신한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기업·시민이 실감하는 규제개혁을 추진하고자 ‘2023년 규제개선 기업·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욱 많은 기업·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기간을 15일 연장하여 오는 6월 22일(목)까지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모든 분야의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주제로 기업·단체·개인 등 지역 무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기업의 경영활동 제약 해소, 소상공인 생업여건 개선, 신산업 분야 규제 합리화, 취업·일자리 분야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제출서식은 부천시 홈페이지(새소식) 및 국민신문고(국민제안 ' 공모제안)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제안내용을 작성하여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아이디어 접수 후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여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 등 총 8명을 선정해 오는 8월에 총 160만 원 상당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부천시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기업·시민의 생각에서 출발하는 규제혁신은 더 나은 변화를 위한 시작점”이라며, “이번 규제개선 기업·시민 아이디어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3일 제1회 환경교육한마당 ‘모두그린 함께부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구를 위한, 그린일상’ 슬로건을 걸고, 시 주관하에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환경교육 체험과 정보를 즐겁게 나누고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관내에 뿌리를 두고 활동 중인 베르네음악대와, 오!정다운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으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김선복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안광순 부천녹색가게 회장, 강희성 YMCA 활동가, 변재원 및 박유강 수주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대표 7인이 부천 환경교육도시 공동선언에 참여했다. 사회자의 선언문 낭독과 함께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의 선두로 공동선언 참여자들은 각자의 환경 키워드를 차례대로 퍼즐판에 부착하고, 조용익 부천시장이 ‘환경교육도시’ 키워드로 공동 선언식 마지막을 장식했다. 공동 선언자 7인과 시민들은 세계 환경의 날(6.5.) 기념으로 부천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 드로잉 환경아트 ‘물살이의 길’에 참여해 친환경 실천에서 시민 생활문화로 확산하자는 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