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는 매년 장애, 비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음악으로 사회통합과 장애인식 개선을 목표로 매년 시민들에게 음악회 ‘더불어’를 선보이고 있다. 음악회 “더불어”는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전신인 비영리민간단체인 장애아동미래를준비하는사람들부터 꾸준하게 개최하여 올해 14회째인 발달장애 음악인, 동아리들의 음악 축제이다. 이 음악회로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함은 물론 음악교육을 통하여 단체생활, 자립생활, 여가생활을 배워 지역사회에서 음악활동가로써의 자질을 선보이게 되는 간절한 꿈의 무대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경기문화재단 공모사업인 '#장애일상으로의 초대-예술로 나누는 우리의 삶'에 선정되어 음악회에 참여하는 예술동아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더 특별한 음악회가 됐다. 음악회를 관람한 일반 시민들은 장애를 극복하고 함께 비장애인과 함께 무대를 만드는 모습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는 기회가 된다며 장애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평가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11월 20일 오후 4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아나운서 류수경의 진행으로 난타 소리노리,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2)이 지난 10월 23일, BIAF2021 애니페어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제1회 장편애니메이션 제작지원작 '아가미'의 중간 평가 시간을 가졌다. '아가미'는 삶의 끝에 선 순간 아가미가 생겨난 소년 ‘곤’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구병모 작가의 스테디셀러 동명 소설을 각색한 안재훈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BIAF2022 영화제 기간 중 판타스틱큐브 상영관에서 있었던 '아가미' 중간 평가에서는 제작사의 진행사항 보고 발표, 그리고 애니메이션 및 문화콘텐츠 산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심사위원들은 “'아가미' 소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에 안재훈 감독이 기존에 보여주었던 한국적인 감성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작품이 기대된다.”라는 심사평과 함께 2차 지원금 지급을 결의했다. 3년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될 '아가미'는 3차 심사를 통과하면 4,000만 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는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2023년 프랑스 안시 미파(MIFA)에서 '아가미'의 해외 홍보를 진행하고, BIAF2023 국내 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미래교육센터는 11월 19일 부천중앙공원에서 11세~13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in 진로캠퍼스’를 개최했다. 부천시는 2021년 10월부터 지역교육자원을 통합하고 급변하는 교육정책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천미래교육센터를 여성청소년재단에 출연해 운영하고 있다. 부천미래교육센터가 처음 주최한 ‘직업체험 in 진로캠퍼스’는 로봇공학자, 자율주행자동차전문가, 과학수사연구원,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웹툰작가, 음악치료사, DJ, 비트메이커, 이미지컨설턴트, 특수분장사, 업사이클링전문가 등 30여 종의 미래 4차산업 및 청소년 선호 직업군으로 구성됐으며, 학생 및 가족 단위로 1,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30개 직업체험 중 신소재전문가, 소방관, 반려동물행동교정사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고,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포일아트, 정리수납 체험부스에도 각각 300명이 넘게 참여하는 등 가족단위 체험활동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직업체험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학교가 아닌 공원에서 다양한 직업들을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고, 적성진단검사를 통해 나 자신에 대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11월 23일 오후 2시, 부천아트센터(부천시 길주로210)에서 ‘우리는 모두 디아스포라 We are ALL DIASPORA’를 슬로건으로 제2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본 문학상은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장편소설, 한국어나 영어로 출판된 현존 작가의 ‘작품’이 수상 대상으로, 시상은 작가와 번역가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문학상 수상작은 미국에서 출판된 이민진 작가의 『Pachinko』(2017)로 우리나라에는 『파친코』로 번역되어 초판은 2018년에 문학사상(이미정 번역, 절판)에서, 개정판은 2022년 인플루엔셜(신승미 번역)에서 출판됐다. 작가와 번역가에게 수여될 상패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는 디아스포라의 역동성과 수상작이 담고 있는 디아스포라를 추상화하여 매년 다른 형태로 제작한다. 이번 상패는 수상작 『파친코』가 보여주는 이민자의 치열하고 필사적인 삶의 태도와 새로운 정착지에서 겪는 차별과 배타적 심리를 딱딱한 직선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결국 유연하게 적응해 나가는 이민자들과 그들을 수용하는 사회적 유연성을 상징한 곡선의 형태가 나타나도록 디자인했다. 아울러 직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디지털 노벰버 2022: 둥글게 둥글게, 디지털 써클’이 지난 19일 개막 행사를 갖고 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디지털 노벰버’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주한프랑스대사관이 2020년부터 시작해 매년 11월 함께하는 디지털 문화행사이다. 19일 개막식에는 BIFAN 신철 집행위원장, 주한프랑스대사관 루도빅 기요 문화참사관, 에스팩토리 이호규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개막식에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프랑스와의 협업은 우리 영화제가 그동안 문화와 매체, 기술의 다양성을 확장하기 위한 시험을 시작한 결과”라면서 “디지털 노벰버’ 행사는 그 시작의 걸음걸이이며 앞으로 한국과 프랑스가 만들어 갈 수 있는 영역들은 점점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루도빅 기요 문화참사관은 “프랑스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창작물의 위상이 높은 국가”라면서 “디지털 노벰버와 같은 행사를 통해 두 나라의 협력이 지속되어 공동의 발전에 이르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 동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준비한 작품들과 한국과 프랑스 영화를 동시에 상영하는 독특한 경험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기원했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1호선에 문화로 좋은 일이 일어난다. 부천문화재단은 부평, 영등포, 수원 등 법으로 지정한 문화도시 3곳, 한국철도공사(KORAIL)와 손잡고 ‘문화1호선’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1호선’은 경인선(1호선) 인근 문화도시와 협력하는 사업으로, 재단은 현재 부평, 영등포, 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교류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을 관통하고 현대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해온 1호선을 중심으로 문화를 통한 시민의 행복한 이동권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호선은 지하철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 깊은 노선이나 오랜 운영에 따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문화와 결합해 다양한 활동을 이곳에서 펼친다. 문화1호선 이번 활동은 ▲캠페인 ‘좋은 일이 있어요’ ▲역사 및 객차 내 문화도시 음성 안내 ▲역사 내 문화도시별 특징을 담은 홍보물 게시 ▲1호선에 담긴 추억을 그린 시민작품 전시 등 올해 12월 말까지 다채롭게 이뤄진다. 캠페인 ‘좋은 일이 있어요’는 1호선을 문화공간으로 긍정 인식할 수 있도록 이용객 누구나 수도권 전철과 역사 안에서 문화 가득한 도시 ‘문화1호선’에 대한 내용을 듣고 볼 수 있다. 표어에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신인 웹툰 작가 발굴을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네이버웹툰이 개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하는 2022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시상식이 11월 18일 오후 2시 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2012년 시작되어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최강자전’은 매체 연재 또는 출판 경력이 없는 신인 만화가에게 연재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네이버웹툰이 함께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독자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8월 22일 예선투표를 시작으로 3차례의 50위전을 거쳐 10월 4일 투표를 종료했으며, 망공 작가의 '나의 보이소프렌드'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야채광인 작가의 '급발진 로맨스', 우수상은 글비, 나우 작가의 '학생만 하면 안될까요?', 장려상은 ▲비한 작가 '상봉 서고에서 만나요!' ▲스페트 작가 '괴물 의상실' ▲노뱀 작가 '운명해주세요' ▲제다 작가 '무제인간' ▲최아서, 꿍베 작가 '일파만파'으로 총 8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 최우수상은 500만 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300만 원과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문화원에서는 2022년도 부천아카이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문화탐사대 112명, 향토역사안내택시 100명에 대한 교육 및 활동 지원에 전력하고 있다. 지역의 자료를 수집·기록하는 일은 국가기록물을 수집하는 것보다 더 광범위하고 어려운 일이다. 그중 향토역사안내택시가 부천에서는 새로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동수단인 택시가 지역의 다양한 역사를 전달하며 안내자의 공간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향토역사안내택시는 문화원에서 8시간 집체교육을 이수하고 정기적으로 보수교육을 받아야 향토역사안내택시로 활동이 가능하다. 올해 중순 첫 교육이 진행됐으며, 부천의 다양한 정보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문화 매개자로서의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교육방법은 대면교육과 특별교육(기관초청교육), SNS를 활용한 교육 등 시대적 여건에 맞게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포인트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된다. 1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부천의 다양한 정보들을 SNS를 통해 기사님들께 지속적으로 전달해주고 지역의 국제행사에 주최 측에서 향토역사안내택시 기사님들을 초청하여 교육하고 탑승객에게 부천의 알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전통시장 상인들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이 의기투합해 시도하는 ‘찾아가는 전통시장 동네 한바퀴'가 주민들의 마음에 신선하게 다가와 이목을 끈다. 부천 상동시장과 육성사업단이 펼친 이번 프로젝트는 이들이 특별한 아이디어를 짜내 전통시장을 홍보하자는 일에서 비롯돼 추진했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연계해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하고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이 쇼핑과 관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전국의 각 지자체가 주관하고 있으며 이에 부천시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상동시장은 이번에 상인회와 육성사업단과 함께 시장의 대표적인 상품 10개를 선정했다. 일명 ‘부천 상동시장 보물10선(選)'이다. ‘보물'은 그동안 숨어 있었던 시장을 대표하는 경쟁력을 잠재한 상품으로 자부한다. 선정은 각 분야 전문가가 평가 지표를 만들고, 그 지표를 적용해 엄격하게 평가한 결과다. 평가 지표는 상품경쟁력, 점포 위생 상태, 상품 진열, 맛, 서비스 마인드, 고객 응대 태도 들의 여러 가지 지표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부천에 거주하는 주부로 구성된 ‘미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14일 별빛마루 도서관에서 ‘2022 부천레지던시 입주작가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에 입국한 안젤라 상마 프랜시스(영국 엑스터 문학창의도시)는 부천국제포럼에서 ‘자연의 경이로움: 아마존에 대해 쓰다’를 발표했다. 지난 14일에 진행된 『별빛마루 아마존강 탐험』은 포럼의 연장선으로, 작가의 논픽션 어린이책 『아마존강』의 부천 독자들과의 만남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30명여 명의 어린이 독자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안젤라는 책을 쓰기 위해 아마존강을 직접 방문했던 이야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 등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글쓰기와 토론 등을 진행했다. 작가를 꿈꾸는 양서영 참가자는(발도르프 초등학교 6학년, 옥길동) “평소 선망하는 작가님을 직접 뵙고 책을 쓰게 된 과정 등을 생생히 듣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행사가 끝난 후 안젤라 상마는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일일이 적어 주어 큰 감동을 주었다. 본 행사 내용의 일부는 오는 12월 중순 부천문학창의도시 SNS(페이스북), 블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엠넷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 우승을 차지한 5인조 그룹인 ‘턴즈’가 부천을 배경으로 촬영한 댄스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촬영된 장소 중 ‘부천아트센터’와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올해 새롭게 문을 연 곳으로 신생팀인 턴즈와의 만남에 의미를 더했다. 부천시는 이번 영상을 통해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MZ세대에게 부천의 명소를 알리는 데 독특한 콘셉의 홍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한 음악이 흐를 것 같은 ‘수피아’와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부천아트센터’에서 MZ세대를 대표하는 힙합댄스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연출했으며, 상동호수공원의 가을풍경과 수피아의 여름 식물의 대비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상 속 개인별 댄스퍼포먼스 장소였던 한국만화박물관의 만화골목은 만화역사 100년을 돌아보며 어린이들에게는 체험을, 어른에게는 추억을 선물하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매년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턴즈 댄스퍼포먼스’ 부천시 촬영편은 그룹 리더인 송희수의 유튜브 채널(Who is SONGHS)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스페셜 숏츠(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