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이천 부원고등학교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가 4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진행됐다.
시위 측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경기도교육청이 부원고등학교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학교를 운영하는 대원학원의 실질적인 운영 주체로 알려진 대원제약이 문제를 외면하는 것에 대한 규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시위에는 이천 부원고 서정모 교사, 경기교육연대 박효진 대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이천지회 권용덕 지회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교 운영의 파행을 막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인 시위는 4일부터 매일 경기도교육청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진행되고, 대원제약 본사 정문 앞에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시위 참가자는 “이번 시위를 통해 부원고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고,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8일 오전 11시에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천 부원고는 최근 행정실 30억 횡령 건, 오랜 기간 제기된 문제사항 민원,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논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