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는 지난 30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었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박물관 토요시장 ▲유네스코 웰컴투 회암사 : 회암사 휴가 ▲라루체 클래식 나들이 NO. 1 ▲양주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반려동물 이야기 등으로 꾸려져, 회암사지 일대가 문화․예술의 장으로 채워졌다.
2017년부터 꾸준히 이어 온 “박물관 토요시장” 프리마켓은 많은 시민 셀러와 지역단체, 박물관 동아리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모든 참여자가 한 공간에 자리해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중고장터 벼룩시장에서는 무료 나눔도 진행됐다.
회암사지 앞 잔디광장에서는 국가유산청 지원사업 생생국가유산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웰컴투 회암사 : 회암사 휴가(休歌)’가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회암사지 가람배치의 특징과 모두를 위한 법회인 무차대회의 의미를 담아 진행됐으며, ▲‘회암사 新 무차대회’, 만남과 함께하는 전통무예 공연 ▲‘야단법석 회암사’, 퓨전국악 공연 ▲‘휴가, 쉼을 노래하다’ 까지 노을 진 회암사지의 풍경과 어우러져 역사‧문화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박물관에서는 “라루체 클래식 나들이 NO. 1 : 시간속의 노래” 공연과 “양주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반려동물 이야기” 캠페인 및 강연이 이어져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두 번째 “박물관 토요시장”은 오는 9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릴 예정이며, 반려동물 예절 캠페인과 북크닉(책과 함께하는 힐링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관계자는 “9월에도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