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물공원 조감도.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안양시는 지난 15일 박달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고 하수처리장 상부에 총면적 18만㎡의 안양새물공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992년 최초 가동을 개시한 박달하수처리장은 군포·의왕·광명을 포함하는 일간 25만톤 규모의 수도권 광역하수처리시설로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악취에 대한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2008년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된 3개 기관인 안양시, 광명시, LH공사는 악취방지를 위해 박달하수처리장의 지하화를 결정하고, 지난 2013년 4월부터 지하화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기간 60개월, 총 사업비 3,297억원을 투자해 가동 중인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한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은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국내 최초의 사업이다.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는 3~4단계의 처리공정을 거쳐 깨끗한 공기로 재생산되어 외부로 배출되며, 하수처리장 상부에 공원 및 체육시설을 설치해 대표적 기피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하수처리장을 시민들의 여가 및 체육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새물공원은 환경분야에서 님비(NIMBY)현
- 안양시 간부공무원들, 관내 어린이집·초등학교 방문해 동화 구연 ▲ 안양시 '책 읽어주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필운 안양시장.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안양시가 2014년부터 시행해 온 ‘책 읽어주기 사업’을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를 방문해 진행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유관기관장, 시의원 등 130여 명은 동화 구연 전문가의 지도로 책 읽어주기 기법과 발성법 등 교육을 받고 책 읽어주기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8일까지 안양시립도서관에서 참여신청서를 받아 작성 후 팩스(031-8045-6533)로 신청하면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들의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고,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안양시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책 읽어주기를 통해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행안부 주관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 대토론회'에서 수상 ▲ 이범선 수원시 예산재정과장(왼쪽 6번째)과 주민참여예산 위원들, 시 공직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2017년도 전국 자치단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수원시가 지난 16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 대토론회’ 중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고, 우수 사례를 전국에 전파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의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평가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참여예산 비중 ▲참여기구 운영 ▲주민 대상 홍보·교육 노력 등 ‘정량 지표’와 ▲주민참여 절차 운영실적 ▲주민 대표성 ▲투명성 ▲확산 가능성 등 ‘정성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해 15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평가는 도시형 광역·기초, 도농형 광역·기초 등 네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수원시는 ‘도시형 기초’ 그룹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주민참여예산제 설명회·토론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수원시는 청소년위원회를 운영해
-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 '주제정원' 1호 사업 ▲ 포시즌 가든 조감도.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수원시가 화서동 서호꽃뫼공원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포시즌 가든’을 조성한다. 5월까지 진행되는 ‘포시즌 가든’(사계절 정원) 조성 사업은 수원시의 ‘시민 참여형 주제정원 조성’ 사업의 하나다. 수원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한 특색있는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주제정원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562명의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이산과 다산의 정원’, ‘포시즌 가든’ 등 8개 주제정원을 선정했다. 포시즌 가든은 주제정원 1호 사업이다. 총면적 5300㎡에 억새정원(그라스 가든), 봄의정원, 여름정원, 허브가든, 에버그린 가든, 관상침엽수원, 레인가든 등을 조성한다. 포시즌 가든에는 억새와 숙근초(여러해살이 풀) 등 초화류(草花類) 5만 680본, ‘미스김라일락’ 등 관목류 940본, ‘열녀목’ 등 수목류 450주를 심는다. 특히 억새정원에는 22개 품종 초화류 1만 1800본을 심는다. 수원시 녹지경관과 관계자는 “사계절 내내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 행궁 주차장 일부 사용 제한 ▲「정리의궤」 행궁전도에 있는 별주와 장춘각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수원시가 19일부터 ‘화성행궁 미복원시설 발굴조사’를 시작한다. 이번에 발굴조사를 하는 미복원시설은 별주(別廚)와 장춘각(藏春閣)이다. 별주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 준비를 위해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분봉상시(分奉常寺)로 이름이 바뀌었다. 분봉상시는 현륭원에 올릴 제물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된 문서를 정리 보관하는 곳이다. 장춘각은 낙남헌 서쪽에 있던 전각(殿閣)으로 용도는 명확하지 않다. 별주 발굴조사는 화성행궁 주차장, 장춘각 발굴조사는 화령전 진입부에서 이뤄진다. 수원시는 1989년부터 2002년까지 화성행궁 1단계 복원사업을 하고, 2003년부터 2단계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2단계 복원사업 대상은 우화관(于華館), 별주, 장춘각 등이다. 2020년까지 2단계 복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화관은 옛 신풍초등학교 부지에서 발굴조사 중이다.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던 객사였던 우화관은 1905년경부터 수원공립보통학교로 사용했고, 이후 증·개축을 거듭하다가 사
-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학생이 교육 진행, 84개 학급 2175명 참여 ▲ 지난해 오목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코딩교육 모습.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수원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교육과정으로 떠오르고 있는 코딩교육을 위해 올해 10개 초등학교에 시비 2억 원을 지원한다. ‘코딩’(coding)은 각종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실행하는 과정을 일컫는 말이다. 어린 학생들의 논리력·창의력·문제해결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생·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 지원금은 강사료·운영비·교재비, 코딩교육을 위한 초등교사 직무교육비 등으로 사용된다. 학교는 교육에 필요한 인터넷·컴퓨터 등 설비비와 장소를 제공하고, 그 외 모든 비용은 시가 부담한다. 올해 시의 지원을 받아 코딩교육을 진행하는 학교는 고색·매산·연무·영덕·오목·율전·일월·조원·효동·효원초등학교다. 매산초는 전 학년, 오목초는 3~6학년, 나머지 8개 학교는 5·6학년 대상이다. 전체 84개 학급, 2157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1인당 연간 17시간씩 정규수업시간에 코딩교육을 받게 된다.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강사로 나선다. 저학년(1
- 염태영 수원시장, "미래 예측하고 준비하는 정책 필요해" ▲ ‘2018 전략별 업무보고회’ 모습.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수원시는 지난 14, 15일 양일간 시청 대강당에서 ‘2018 전략별 업무보고회’를 열고, 올해 수원시 핵심 정책인 ‘복지시민권’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수원시는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복지시민권 실현’을 2018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복지시민권’은 노동·주거·교육·육아 복지권 등 4대 기본권으로 구성된다. 전략별 업무보고회는 각 실·국장 총괄보고와 외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14일에는 시민자치·일자리·복지·교육문화 분야, 15일에는 환경·안전교통·도시 분야 업무 보고가 이뤄졌다. 14일 보고회는 홍사준 수원시 기획조정실장, 이택용 일자리경제국장, 신화균 복지여성국장, 송영완 문화체육교육국장 업무보고, 염태영 수원시장의 총평 후 ‘노동복지’·‘육아복지’·‘교육’ 등을 주제로 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한규 제1부시장이 토론을 주재했다. ‘노동복지’ 분야 패널로 나선 김명욱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과 이충환 못골시장상인회장은 청년 일자리 정책에 더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청년고용특구'
- 3회 이상 50만 원 이상 체납자 684명, 체납 총액 14억 1700만 원 ▲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전경.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수원시가 수도요금 장기·고액 체납자에 대한 체납 처분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수도요금 장기·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납부 독려에 그치지 않고 수도공급 중단, 재산압류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집중 징수대상은 체납건수가 3회 이상이면서 체납액이 50만 원 이상인 체납자다. 14일 현재 이런 기준에 해당하는 체납자는 모두 684명으로 체납 총액이 14억 1700만 원에 이른다. 시는 이들 ‘악성 체납자’에게 납부 독촉 안내장을 전달하고, 고지 기한(보통 고지일로부터 3일) 내 미납부 시 즉각 수도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후 체납자 재산조회를 거쳐 재산압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만 수급자 가구 등 ‘생계형 체납’인 경우에는 관계 기관과 연계해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도요금은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필수적인 재원”이라며 “강력한 체납처분을 지속해 ‘양심 불량 체납자’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 올해 지원금 총액 1억 4725만 원, 한 곳당 최대 1430만 원 지원 ▲ 사업장에 설치된 대형 보일러. 표시된 부분이 버너다.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수원시가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하나로 올해 보일러나 냉온수기 버너를 저녹스(低NOx) 버너로 교체하는 기업·단체·사업장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일러·냉온수기 가열장치인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바꾸면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30%가량 줄일 수 있다. 또 완전연소를 유도해 연료비도 5%가량 절감해 준다. ‘저녹스’는 질소산화물(NOx)이 적다는 의미다. 올해 지원하는 보조금 총액은 1억 4725만 원이다. 지원 금액은 기기 용량에 따라 400~1430만 원이며, 보조금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한국환경공단 인증검사에서 적합한 것으로 판정받은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에 있는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 등이며, 공공기관이나 공공시설은 제외된다.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려면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신청서와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수원시청 기후대기과를 방문하
▲ 수원시청 전경.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18년 세외수입 운영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세수 규모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눈 후 세외수입 부과·징수 실적, 체납액 정리실적, 신규 세원 발굴과 특수 시책운영 등 세외수입 운영 전반을 평가했다. 정부합동평가지표인 ‘2017년도 과태료 징수율’은 72.58%로 전년보다 6.6%p 증가했다(162억 원 징수). 세외수입 체납징수 전담팀과 각 부서 담당자가 협업체계를 구축해 과년도 체납액 130억 원을 징수하기도 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차량 과태료 체납자의 고액 임차보증금을 압류해 고질 악성 체납액을 징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또 ‘불법현수막과태료 부과 불복 소송’에 승소, 법원에서 부과할 수 있는 과태료를 행정청 집행 위탁 요청해 수원시 세입으로 징수(총 3억 원)하는 등 다각적으로 신규 세원을 발굴했다. 수원시 세정과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총괄적인 ‘부과징수 독려체계’를 구축, 세입 증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3년 연속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