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지난 12일 관내 3개 경찰서(부천원미경찰서, 부천소사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와 긴급구호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제공을 위한 ‘공공일자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경기침체 속 서민들의 경제 고통이 커진 가운데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범죄를 저지르는 ‘현대판 장발장’이 증가하고 있어 부천시와 3개 경찰서가 머리를 맞댄 협업의 결과물이다. 부천시와 3개 경찰서는 체결된 협약에 따라 ▲공공일자리 제공 및 연계 ▲안전 및 범죄예방 교육을 통해 시는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관내 경찰서는 범죄예방을 공동으로 이뤄 나갈 계획이다. 부천시와 경찰서와의 협업을 위한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부천시와 오정경찰서는 관내에서 발생한 생계형 노인 절도사건을 상호 협력해 시 공공일자리를 연계했고 그중 2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협약식은 절도 피의자가 된 폐지수집 노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연계한 ‘전국 최초의 사례’ 확산을 위해 3개 경찰서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송유철 부천원미경찰서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11일 부천시청 창의실에서 송재환 부시장, 아동친화 주요 전략사업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요구 확인조사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소개 ▲2023~2024 용역 결과 보고 ▲2025~2028 아동친화 주요 전략사업 운영 논의 ▲질의·답변·의견수렴 등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실시한 ‘아동친화도 조사 및 시민의견 수렴 연구’ 용역을 토대로 시민이 원하는 아동정책을 도출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을 연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향후 4개년(2025~2028) 아동친화도시 주요 전략사업 선정 및 운영에 대한 사업 담당 부서장들의 의견을 듣고 발전·협업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은 “아동친화 상위 인증 추진을 위해 부서 간 협력과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부천시 청년(19세~39세)을 대상으로 ‘수용-전념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 대상 ACT(수용-전념)에 기반한 명상 프로그램은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현재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삶의 문제에 명상 기법을 실제로 적용해 자신의 왜곡된 감정과 사고를 더 긍정적인 삶의 자세로 변화시켜 청년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오는 8월 13일부터 9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마인드힐링 명상심리상담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부천시 관내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오는 8월 5일까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상 프로그램이 취업, 학업, 대인관계 어려움 등 청년 시기에 주로 나타나는 스트레스 등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고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은 지난 11일 상원초등학교 6학년 1반 교사와 학생들이 후원금 500,0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28일 상원초 6학년 1반이 개최한 ‘상원초 창업페스티벌 마켓활동’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돼 그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상원초 창업페스티벌 마켓활동’은 기업가정신 수업으로 CEO가 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제품들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여 기업가정신을 갖추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상원초등학교 장원호 교사를 비롯해 6학년 1반 전하령(전교학생회장), 정나은(학급회장), 황성준(학급부회장), 김민서 학생이 참석하여 “친구들과 즐겁게 활동하여 모은 수익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할 수 있어 기쁘고,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훈 관장은 “우리 어르신들에게 전해 준 상원초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하다. 상원초에서 시작한 활동이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된 후원금은 상원초 학생들의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지난 11일 자매도시인 강원도 강릉시 양원모 부시장을 비롯한 강릉시청 테니스 동호회를 초청해 양 시의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고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을 찾은 강릉시 방문단에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상호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시 방문단은 간담회 이후 2023년 개관해 클래식 전문가에게 음향의 전당이라 불리는 ‘부천아트센터’와 국내 최초로 폐쇄된 소각장을 재생하여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인 ‘부천아트벙커B39’를 견학했다. 또한, 부천시청 테니스 동호회와 강릉시청 테니스 동호회는 부천체육관에서 친선경기를 통해 우의를 다졌다. 올해는 부천시와 강릉시의 자매결연 20주년으로, 지난 1월 강릉시에서 주최한 자매도시 우정의 날 행사에 부천시 송재환 부시장 등 대표단이 참석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도 했다. 또한, 2023년 강릉시 산불 피해 당시 이재민을 위해 부천시청 직원들이 모은 성금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지난 11일 부천원미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와 함께 불법 이륜자동차에 대한 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단속은 배달 오토바이 소음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원미구 전화국사거리 일대에서 진행됐다.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 LED 전조등, 머플러 임의변경 등 불법튜닝 ▲불법 등화장치부착 등 안전기준 위반 ▲등록번호판 미부착 또는 훼손·가림 운행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이륜자동차다. 시는 이번 단속 결과 총 29건의 불법 이륜자동차를 적발했으며 위반 사안에 따라 28건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1건은 고발 등 형사처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법튜닝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번호판 관련 위반사항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안전기준 위반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혜경 부천시 차량등록과장은 “최근 심야 시간대 배달대행 불법튜닝 오토바이의 과속, 폭주로 수면방해 등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이륜자동차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연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특별 상영작으로 선정된 제3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작 ‘동조자’가 지난 11일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상영을 마쳤다. 이번 특별 상영은 완성도 높은 드라마 시리즈를 스크린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소개해 매체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관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별 상영작으로 선정된 ‘동조자’는 지난해 제3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을 수상한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Viet Thanh Nguyen)의 동명 소설 ‘동조자(The Sympathizer)’(김희용 번역, 민음사 출판)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공동 쇼러너(showrunner)로 각본, 연출을 맡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산드라 오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다. 글로벌 TV shows TOP 10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호평을 받은 TV시리즈를 스크린으로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4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수에 따라 3개 그룹별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도는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등 3대 분야 21개 지표에 대한 자체 평가 70%와 우수·특수시책에 대한 전문가 평가 30%를 합산해 점수를 냈다. 시는 미세먼지 다량 배출지역 지정 및 관리, 민관 협업 비산먼지 저감 활동, 취약계층 실내공기질 개선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기인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2023.12.~2024.3.)에는 수송·산업·생활 등 분야별로 강화된 대기오염 감축 정책을 추진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보다 14.3% 감소(28→24㎍/㎥)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더욱이 지난 5년간 초미세먼지를 37.5% 줄여 대기 환경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우용 부천시 도시주택환경국장은 “부천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꾸준한 성과를 내 대기질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최근 계속된 고온다습한 기후로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제3급 법정감염병에 해당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오한, 발열, 발한 등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며 초기에는 권태감 및 발열 증상이 수일간 지속되고 점차 두통,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삼일열 말라리아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고온다습한 기후에 따라 주요 말라리아 발생지역이 휴전선 인근 지역에서 점차 남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말라리아는 퇴치가 가능한 질병으로 잘 알고 대비하면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제시한 말라리아 예방수칙으로는 ▲ 4~10월 야간 야외활동 자제 ▲야간 외출 시 밝은 긴 소매, 긴 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및 살충제 사용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으로 모기에게 물리지 않기 등이 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군 복무 후 의심증상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 감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유롭고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조용익 부천시장이 여름 휴가철 배낭에 넣어갈 책 3권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첫 번째로 최재천 교수의 "숙론"을 소개하며, “부천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열쇳말(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소통’이다. 갈등과 대립이 일어났을 때, 우리가 슬기롭게 극복하고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소통, 대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자신의 생각을 다듬고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으로 충분히 대화하는 숙론의 지혜를 공유하고 싶다”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두번째로는 칼 뉴포트의 "디지털 미니멀리즘"이 추천도서에 포함됐다. “복잡한 디지털 시대 속에서 집중과 균형을 원하는 시민들께 권하고 싶다”며, “저도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요즘 들어 피로를 자주 느끼는 것 같다. 여름휴가 기간 중 잠깐이라도 디지털로부터 멀어져 스스로에게 휴식을 선사하고 싶어서 추천한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9일 공정무역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 전문가, 시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2017년 공정무역도시로 최초 인증을 받아 활동해 온 부천시 공정무역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서는 부천시의회 박순희 시의원이 좌장으로 참석했으며, 발제를 맡은 장승권 성공회대 교수가 공정무역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 간 협력 및 교육 캠페인 촉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고태경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장, 변해진 쿠피연구협동조합 연구원, 장성철 부천시의원, 한석중 부천도시공사 팀장, 최혜연 부천공정무역협의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부천시 공정무역운동의 새로운 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토론회를 주재한 박순희 시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부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