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오산 세교 고인돌공원에서 열린 ‘제14회 오산독산성문화제’에 총 5.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축제 기간 동안 오산 세교 고인돌공원 행사장을 환하게 밝힌 ‘1593 승리의 빛’은 고즈넉한 가을 저녁,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14회 오산독산성문화제 오색콘테스트, 시민 노래자랑에 1.5만여 명 몰려
이번 문화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지역 행사에 유명 가수를 초청하는 빅 공연 대신 6개 행정동 주민이 참여하는 ‘시민 노래자랑’과 오색콘테스트(노래, 춤, 무예, 마술 등) 가 운영됐다. 예선전을 거쳐 본선 무대 출연자를 응원하기 위해 모여든 관람객들로 행사장 상설무대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시민 노래자랑 대상은 김대현(대원동), 우수상 김서현씨(신장동), 인기상 김용운씨(중앙동)가 수상했고, 오색 콘테스트 1등(오색상)은 하늘소리 문화예술단, 2등(매화상) 소리달 어린이 중창단, 3등(은행나무상) 아르드벨리댄스협회, 소나키즈가 수상했다.
◆독산성 마을, 독산성 사생대회, 1593 LIVE, 1593 공방, 장미뜨레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 관람객 참여도 높아
‘독산성마을’은 6개동 특색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독산성문화제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르게 운영 됐다.‘독산성 사생대회’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 가치를 공유하는 오산독산성문화제 고정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장미뜨레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기념사진 촬영 후 즉석에서 인화하여 사진을 제공하는 ‘추억한컷’ 포토존을 운영했다.
‘1593 LIVE’에 참여한 관람객은 “1593년 독산성 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실감 나게 표현하고 두정갑(조선시대 갑옷)에 대해 친절한 설명을 해준 1593 LIVE 운영진들 덕분에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1593 공방’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준비한 수량을 모두 소진하는 등 인기가 뜨거웠으며, 천연재료로 준비하여 에코 페스티벌에 일조하며 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 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이목을 사로잡는 증 많은 호평을 얻었다.
행사 관계자는 “제14회 오산독산성문화제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준 오산 시민들과 자원봉사자, 유관 기관 등에 감사드리며, 지역 정체성을 담은 시민 참여형 역사 문화축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