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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완규의원 , K-컬처밸리 전력공급 문제에 대한 명확한 대책 촉구

지역 개발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필요성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서 K-컬처밸리 복합단지의 전력 공급 및 인프라 문제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를 비롯한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김완규 의원은 “2024년 6월 14일부터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대규모 개발사업의 에너지 생산 및 공급 요건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러한 요건이 프로젝트 초기 계획에 명확히 반영되지 않은 이유에 의문을 제기하며, 대규모 에너지 수요가 예상되는 K-컬처밸리에 적합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CJ라이브시티는 K-컬처밸리 T1 부지에 대해 대규모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1,000kW의 전력 공급을 신청했으나, 2023년 초 한국전력공사로부터 해당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가 한국전력공사에 지속적으로 대책을 문의해 왔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실행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역의 전력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제한 사항을 지적하며, 해당 법이 대규모 시설에 대해 분산 에너지 생산 또는 조달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K-컬처밸리가 모든 요건을 충족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산 에너지의 원칙이 여전히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에너지 안정성을 강화하고 외부 전력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분산 에너지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상황은 즉각적인 전력 수급 필요와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종합적 전략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경기도, 한국전력공사, CJ라이브시티가 협력하여 소규모 발전소나 재생 가능 에너지 설치와 같은 현장 분산 에너지 솔루션을 모색해 K-컬처밸리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문제 해결이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고전력 수요 프로젝트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