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문화도시 부천은 좋은 질문과 대답으로 누구나 공유자가 되는 실험을 했다. 부천문화재단은 올해 10월부터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공유문화 파일럿 프로젝트 '뜬구름 교환소'를 송내초등학교와 부인중학교에서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유대감, 상호공감, 공동체 신뢰’와 같은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는 시범사업이다. '뜬구름 교환소'는 ‘궁금한 것을 자연스럽게 묻고’, ‘자기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대답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여 단순히 묻고 답하는 행위를 실험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공유자가 될 수 있다는 경험과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단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공유문화를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10월 중 공유문화 기획자를 모집했다. 선발된 6인의 기획자는 워크숍을 통해 '뜬구름 교환소'의 기획 의도와 실행방법에 대해 익히고, 현장으로 투입되어 '뜬구름 교환소'를 조성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실행의 주체로 나섰다.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질문데이’를 통해 약 700건의 질문이 수집됐고 기획자들의 큐레이션을 통해 최종적으로 37건의 질문이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의 대표 명소 ‘부천8경’을 담은 사진 전시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부천8경’을 주제로 하는 '2023 마을미디어 부천사진관' 전시회를 복사골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선보인다. ‘부천8경’은 부천시에서 올해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선정한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자원이다. ▲백만송이 장미원 ▲부천자연생태공원 ▲진달래동산 ▲상동호수공원 수피아 ▲부천 둘레길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센터 ▲부천아트벙커B39 등이다. 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에서 ‘부천8경’ 주제로 부천시의 정체성과 역사성, 상징성을 지닌 랜드마크를 시민 작가들의 시선으로 기록했다. 작년에는 사라져가는 대장동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 '2022 마을미디어 부천사진관' ‘대장동’으로 부천의 역사를 담은 바 있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이상엽과 시민작가 8명은 지난 10월부터 사진 이론교육과 현장 촬영을 병행하며 ‘부천 8경’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이번 전시회에 24점을 공개하고 12월는 사진집으로 발간한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아트센터와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아라는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아라 보드룸에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공연·관광 시장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과 트렌드 리드를 통한 브랜드 고급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선례 구축을 지향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아라와의 주요 협약 내용은 ▲공연·관광 시장의 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 ▲공연·관광 협력 상품개발로 공연 관광 시장의 트렌드 확립 ▲협력을 통한 브랜드의 고급화 차별화 전략 추진 ▲양 기관 이용객의 우대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수립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부천아트센터 태승진 대표이사는 “공연시장과 관광 시장은 유기적으로 깊은 연관이 있는 분야이니만큼 서로의 특장점을 잘 살려 관객과 투숙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특화 상품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 뒤 “비슷한 시기에 첫발을 내디딘 만큼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브랜드 차별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교류를 통해 좋은 선례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 별빛마루도서관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가족 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가족 스토리텔링 타임캡슐’을 2023년 한해 동안 추진했다. `가족 스토리텔링 타임캡슐'은 올해 3월부터 시민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가족의 추억이 깃든 물건, 손편지, 사진 등을 모형책 타임캡슐에 넣고 봉한 후, 부천시 시 승격 60주년인 2033년에 개봉하는 사업이다. 특히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21일 중앙공원에서 개최된 ‘제23회 북 페스티벌’에서 조용익 부천시장이 시민과 함께 타임캡슐 봉입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54팀이 참여했으며, 같은 날 개최한 범안동 물빛반짝 페스티벌에서도 가족 48팀이 참여하는 등 올해 동안 총 가족 260팀이 타임캡슐에 소중한 물건을 담았다. ‘가족 스토리텔링 타임캡슐’은 별빛마루도서관 1층 벽면 서가에 안전하게 전시됐으며, 앞으로 10년간 보관·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된 타임캡슐은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가족 스토리텔링 타임캡슐’ 행사에 참가한 옥길동 거주 가족은 “시 승격 50주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 예술을 이끌어 갈 청년 예술가의 전시와 공연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11월 15일부터 차세대 전문예술 활동지원 사업 '청년예술가S'의 실연회 ‘리본시티’를 선보인다. '청년예술가S'는 누구나 청년 예술가로서 부천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뜻을 담아 2017년부터 시작됐다. 2023년에는 50여 명의 청년 예술가가 공모에 지원했고, 그중 시각·공연 분야 13명의 작가로 선정됐다. 이들은 7월부터 약 5개월간의 역량강화 교육, 기획회의, 창작활동을 거쳐 이번 실연회를 통해 자신의 예술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리본시티’는 각자 다양한 장르와 색깔을 가지고 있지만, 각자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전통, 현대, 미래를 넘나들며 리본(RIBBON)처럼 서로 맞닿아 이어진 채 지금, 여기를 담아 새로 태어난다(REBORN)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시 태어나는 도시의 청년 작가 6인 작품 전시 11.15~25까지 열려 전시는 총 6명의 작가의 작품으로 펼쳐진다. ▲김하은 작가 '조립식 도시정원' ▲변채린 작가 '집' ▲소수빈 작가 '신-생태계:인공식물 2023' ▲이소(이소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 청소년활동가 판(FAN)’에서는 지난 10월 31일, 11월 2일 오후 1시~6시 양 일에 거쳐 2030 청소년활동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협업도구를 활용한 스마트 워커 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주최하고, 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년분과와 부천 청소년활동가 ‘판(FAN)(이하 판)’이 주관하여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이해 ▲크롬 브라우저 활용법 ▲구글 드라이브・독스・스프레드시트・슬라이드・미트・설문지 등 효율적인 협업과 공동 작업을 위한 도구별 주요 기능에 대하여 이론 및 실습 프로젝트 활동으로 구성하여 그라운드21 세미나실에서 진행했다. 온·오프라인에 참여한 청소년활동가 전원이 무사히 과정을 이수했으며, 부천여성청소년재단과 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 명의로 수료증을 발급했다. 부천 청소년활동가 모임인‘판’의 첫 번째 연대사업으로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구를 활용하여 업무에 적용하는 실무과정을 운영했다. ‘판’은 관내 청소년시설, 청소년성문화센터 등 총 12개의 청소년 유관 기관이 소속된 네트워크로 ‘우리가 판을 만들자, 너의 팬(응원자)이 되어준다’는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은 지난 4일 오후 1시 부천여성청소년센터 4층 어울림투게더에서 부천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이커 스페이스 4주년 기념주간 행사 ‘Create, Craft, Complete (창작하고, 만들고, 완성하자)’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재단 5개의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대표 활동인 ▲드론 비행 연습 ▲커피박 키링 만들기 ▲우드 기타 만들기 ▲비즈 팔찌 만들기 ▲손수건 자수 재봉을 체험해보고, 작은 다수가 큰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시각적 형상화 전시물 완성까지 단계별 게임 형태의 활동으로 메이커 활동을 실천해볼 수 있었다. 행사 기획자는 “행사 구성을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 시민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퀴즈를 풀어 재단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알아보고, 각각의 메이커 활동을 한 자리에서 체험, 공동작품까지 완성함으로써 참가자 개개인이 메이커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했고, 그 의도가 잘 전달되어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재단 소속 메이커 스페이스는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3일, 원종중앙시장에서 원종동 도시재생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기념하는 ‘원종동 도시재생사업 성공기원 작은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부천시 원종동 지역 도시재생사업’이 경기더드림재생사업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지역주민·상인·관계자의 참여와 관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개막식 외에도 식전·식후 공연(M4U+, 오원노래단)과 콘서트(단야, 송태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누구나 잠시라도 방문해 도시재생사업 소식을 접하며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인 원종중앙시장에서 열렸는데, 노후화된 시장에 알전구와 조명 장비를 설치해 원종중앙시장 중정만의 복고풍 감성을 살렸다. 오래된 시장 공간의 색다른 변신을 통해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원종중앙시장 상인회와 우리어울림네트워크 등 지역공동체가 함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WON포차(원포차)’가 행사장에서 같이 개최되어 관람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었다. WON포차는 주민과 원종중앙시장 상인회가 함께 메뉴를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금형산업의 핵심도시 부천시는 지난 3일, ‘AI 활용 금형지능화를 위한 금형산업 미래제조 혁신방안’이라는 주제로 ‘2023 부천국제금형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부천국제금형컨퍼런스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금형산업 상생과 발전을 위한 국제행사이다. 매년 행사에는 국내외 금형 기업과 학계, 연구계 전문가가 참여해 금형산업의 글로벌 기술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기술 상담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금형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박수종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윤재웅 한국금형공학회장, 김월룡 한국금형기술사회장, 박광용 몰드밸리협의회장 등 금형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임태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본부장 등 로봇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금형산업의 로봇자동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웨덴 헥사곤(Hexagon)사의 카 쿤 고(Kah Khoon Goh) 부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금형 전문가들은 ▲금형산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4일, 부천은데미공원에서 우리들은 다채로운 빛, ‘우다빛 다문화 축제’라는 주제로 다문화 체험 부스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정 아동 주도의 문화공존과 확산을 위한 다문화 숲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강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사업 연계로 진행됐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 전통 문화체험으로 한복 입기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기 & 무궁화 바람개비 만들기, 가을 친구들 책갈피 만들기를 진행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 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가을바람을 맞으며 나들이온 가족들에게 즐거운 체험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각국의 전통 의상 및 놀이 체험, 아프리카 전통문화 공연, 먹거리 및 특별 체험 부스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우다빛 다문화 축제를 활기차게 만들었다. 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만나고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져 기쁘다”며 “다문화가족의 결혼이민자, 외국인 부모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학교생활이나 한국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일쉼지원센터와 부천상공회의소, 한국노총김포지역지부 등 워라밸추진단은 2023. 워라밸페스티벌에 1,300여 명의 일하는 부천시민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일생활균형사업으로 추진된 2023. 워라밸페스티벌은 ‘일하는 부천시민의 쉼’을 주제로 지난 10월 11일 산업단지로 찾아가는 '워라밸음악회'와 산업안전과 일생활균형 인식개선을 위한 '공동캠페인'을 시작으로 4주간 진행됐다. 춘의테크노파크 2단지 광장에서 진행된 '워라밸음악회'와 '공동캠페인'은 부천근로자건강센터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쉼과 힐링을 지원하고, 건강상담, 노동상담과 노동자지원 정보제공, 감정노동 인식개선, 워라밸퀴즈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약 300여명의 노동자들이 참가했다. 지난 10월 20일 부천시일쉼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워라밸 토크쇼'는 ‘일하는 사람의 쉼’을 주제로 한 1부 당사자 토크쇼와 ‘일하는 사람, 쉼의 조건’을 주제로 한 2부 지역 토론으로 구성됐다. 1부 당사자 토크쇼에는 가사관리사, 미화노동자, 소상공인, 산업단지 경리사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