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과 인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두 시립합창단이 만나 특별한 무대를 만든다. 부천시립합창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이 오는 24일, 합창음악계의 발전과 음악적 화합을 도모하고자 기획한 '교류음악회'가 지난 3월 아트센터인천에서 개최된 '교류음악회 ‘번짐’'에 이어 두 번째 시간을 갖는다. 이번 교류음악회에서는 ‘아름다운 나라’를 주제로 광복절 78주년을 맞아 광복의 기쁨과 평화를 노래한다. 1부에서 부천시립합창단과 김선아 상임지휘자가 △얀 샌드스트롬 ‘대영광송’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의 합창 편곡 버전 △멘델스존 ‘우리는 당신의 자비를 믿나이다’를, 인천시립합창단과 이보미 상임 부지휘자는 △요제프 스베데르 ‘영광이 가득한 노래’ △브람스 ‘그리운 나의 조국’ △테미히 ‘찬가’를 연주한다. 1부의 서양 합창음악에 이어 2부에서는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의 한국 합창곡으로 깊고 섬세한 우리 정서를 표현한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장일남 ‘비목’ △송창식 ‘내 나라 내 겨레’ 등을 작곡가 조혜영의 편곡 버전으로 선보이고, 부천시립합창단은 △김준범 ‘청산을 보며’ △조혜영 ‘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 북부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글쓰기 강의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나민애 교수를 초청하여 오는 9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북부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책 읽고 글쓰기’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자 나민애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2007년부터 글쓰기 강의를 맡아 현재까지 글쓰기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9년에는 뛰어난 강의활동으로 우수교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나민애 교수의 저서 ‘책 읽고 글쓰기’를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글쓰기’ 및 ‘서평 쓰기’를 배우고, 글쓰기 실력을 높이는 나만의 글쓰기 방법을 알아갈 수 있다. 강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8월 16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에 대비해 부천으로 거점을 옮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조 시장은 9일 관내 교육기관을 찾아 잼버리 대원들의 건강 상태 확인과 시설 점검에 나섰다. 또한 해당 기관 기숙사 식당에서 잼버리 대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그들의 요구와 바람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부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조 시장은 해당 기관 관계자들과 현장 상황을 논의한 뒤 잼버리 대원들이 부천에 머무는 동안 최선의 노력을 함께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7개국 대원 600여 명은 지난 8일 전북 새만금 잼버리 캠프를 떠나 해당 기관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기관 기숙사를 숙소로 이용하면서 부천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가장 먼저 잼버리 대원들의 건강 및 안전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체류 지원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를 구성해 ▲숙소 ▲현장 안전 ▲보건의료 ▲문화프로그램 ▲통역 등 행정 ▲급식 등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소사생활문화센터에서 동호회 일일 체험 마켓 ‘우리 안의 작은소(小)공동체 소동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진흥원 ‘지역문화전문인력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소동체’는 부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평소 동호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에게 생활문화 동호회 체험 기회를 제공하자고 기획됐다. 동호회는 소사생활문화센터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 시각예술, 전통예술 분야 등 총 14팀의 생활문화 동호회가 참여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구성되며 각 부당 7팀의 생활문화 동호회를 체험할 수 있다. 동호회 활동과 더불어 악기 만들기 체험, 동호회 스탬프 투어 등도 진행된다. 동호회 모든 활동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소사청소년센터의 ‘지구가방(지구를 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2023년 환경부 사회환경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참가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사회환경교육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 양질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학습자 특성과 지역 특성 등이 반영된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하는 환경부 사업이다. ‘지구가방’은 지역 청소년이 기후위기, 탄소중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폐목재를 활용한 우드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소사청소년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국비사업으로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 신청 가능하며 오는 12일부터 9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센터(부천시 소사동로 125)에서 진행된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2023년 제12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다수의 부천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문해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학습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국가 시화전에서는 이순자 부천동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의 ‘신기한 계산법’과 이화순 어르신의 ‘눈 뜨고도 볼 수 없었던 인생 이야기’가 글아름상(국회교육위원장상)과 글봄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글아름상을 수상한 이순자 어르신은 공부를 수학과 인생에 비유해 즐거움을 더하고 답답함을 빼면 선물 같은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다고 재치 있게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별도로 진행된 경기도 시화전에서는 김봉님 부천동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의 ‘쌀밥보다 더 귀한 것’이, 엽서전에서는 박숙환 소사본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의 ‘평생친구’가 각각 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을 받는 등 총 29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화전이 문해학습자에게는 세상과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오는 25일까지 ‘2023년 하반기 부천시민대학’ 프로그램 학습자를 모집한다. 부천시민대학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학 수준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부천시민의 기본소양과 시민역량 향상을 위해 부천시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부천시민대학은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운영하며, 3개의 시민학습원 (부천·송내· 고강시민학습원)에서 총 9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소설로 보는 한국 현대사’ 등 5개 인문교양강좌(고강시민학습원 외) ▲‘삼국지에서 인생을 읽다’,‘인간의 원형 열두 별자리’ 등 2개 월례특강(부천시민학습원) ▲ ‘인도신화: 진정한 삶으로 이끄는 가르침’, ‘은혜씨 덕분입니다’ 등 2개 토요인문특강(송내시민학습원)이 있다. 프로그램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재비나 재료비 등은 학습자가 부담해야 한다. 공희정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상반기 시민대학이 동양고전과 생활철학을 중심으로 다뤘다면 하반기는 서양철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일본 가와사키시와 5년 만에 우호교류 행사를 재개하고, 향후 문화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간의 교류의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1996년 10월 21일 우호도시를 체결한 이후 정기적인 대표단 방문을 비롯해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교류를 시행해왔으나, 2019년 이후 코로나 확산 등으로 사실상 교류가 멈춘 상태였다. 지난해 11월 조용익 부천시장의 가와사키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간 교류 재개의 물꼬를 텄다. 뒤이어 부천시 시승격 50주년 및 제8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 개최 축하를 위해 후쿠다 노리히코 가와사키 시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지난 7월 21일 방한하여, 두 차례 시장간의 회담으로 본격적인 문화교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양 도시는 문화교류 정상화의 첫 단계로써, 8월 6일 가와사키시 축구협회, 시 공무원, 7개 축구클럽에서 선발된 축구교류단이 방한하여 청소년 축구단의 친선경기 및 교류 사업이 5년만에 재개되어 두 차례의 친선경기를 펼치는 등 한일 양국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가와사키시 U-15 청소년 축구단의 주장으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문화원이 부천시에서 위탁받아 운영 중인 부천한옥체험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전통한옥브랜드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2천만 원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 전통한옥브랜드화 사업은 전통 한옥을 한국 고유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체험 숙박시설로 육성하고자 문화 체험 상품 개발 및 운영비 지원, 홍보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심층 면접을 통해 부천한옥체험마을을 포함한 28개 곳을 선정했다. 이번 부천한옥체험마을의 전통한옥브랜드사업은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국제행사 및 부천시티투어와 연계하여 도심 속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알려 한옥체험마을을 브랜드 여행지로 정착시키고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게 됐다. 부천문화원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전통한옥브랜드사업은 부천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거라 기대하며, 보조금 지원을 통해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부천한옥체험마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에서 전통 활의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전시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부천활박물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김윤경(金允炅) 선생의 기획 전시인 ‘각궁 제작 설명서’ 전(展)을 개최한다.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전통 활의 제작과정을 조립식 형태로 표현해 활의 재료와 완성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활박물관은 김윤경 선생의 전승 활동과 전통 활 문화교육 계승을 지원하고 있다. 김윤경 선생은 부친이자 궁시장 보유자였던 고(故) 김박영 선생을 이어 활 제작 기술을 알리고 있다. 궁시장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지칭한다. 전시 기간 동안 활 문화 이해와 전통 문화교육에 대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오는 11일에는 여성 보호시설 및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대나무 활쏘기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부천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부천활박물관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으로 최초 지정된 고(故) 김장환 선생의 유물 240점을 기증받아 2004년에 개관해 현재 500여 점의 활 및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문화재단은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 수상 작가이자 사회사업가인 펄 벅(Pearl S. Buck)의 정신을 이을 ‘제14회 펄벅기념문학상’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2008년부터 매해 열린 문학상은 펄 벅의 생애가 보여준 ‘인권’과 ‘다문화’를 주제로 한다. 접수 기간은 8월 1일(화)부터 오는 31일(목)까지이다. 공모 대상은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1995년생을 포함한 이후 출생자 중 미등단 신인이다. 공모 부문은 운문과 산문으로 수상 규모는 초등부(17명), 중등부(4명), 고등부(4명), 청년부(3명) 등 총 28명이다. 시상금 규모는 980만원 이며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와 부천시의 후원을 받는다. 당선작은 9월 중순 경 발표 예정이다. 접수는 재단 누리집 또는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원고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작품은 반환할 수 없으며, 문학상 관련 문의는 부천펄벅기념관으로 할 수 있다. 부천시박물관 김대중 관장은 “펄벅기념문학상을 통해 펄 벅의 생애와 문학작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학생과 청년들의 문학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