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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나 때는 말이야...” 부천문화원 향토 음식 복원 프로젝트 추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문화원은 지역음식 문화에 대한 기록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부천 향토음식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원로들의 구술채록에서 자주 거론됐던 향토 음식을 복원하고 잊혀가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전통성 있는 콘텐츠를 찾아 특화상품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농림축산부 산하 한식진흥원에서도 기록화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부천문화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향토음식복원사업’과 관련하여 협력하고 있다. 두 기관은 지역 식문화 전승자 채록, 관련 유·무형자료 기록화 등 지역의 식문화 특색 도출을 통해 과거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도서 발간,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천문화원에서는 ‘향토음식복원 프로젝트 체험단’ 100명을 모집하고 부천의 향토 음식으로 오이장아찌김치, 올망대묵을 선정하여 복원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내 향토 음식 취급 업체 10곳을 선정해 향토 음식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식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도록 역사, 문화,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지역(향토) 음식’기록화는 레시피 복원, 사진 및 영상 촬영, 구술에 대한 녹음, 조리법 정리 등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수집한 자료들은 추후 전시나 도서 출판 등에 활용하고 부천문화원, 한식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관련 자료를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