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24일 경기도청 대변인은 “일명 ‘전한길의 킨텍스 콘서트’가 전격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글대로 ‘경기도에선 윤어게인 세력이 활개치는 걸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23일 저녁 해외출장중인 고양킨텍스 이민우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3.1절 기념 자유의노래’, 즉 ‘전한길 콘서트’에 대한 대관취소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이민우 사장도 즉각 호응해 대관취소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가 이런 결정을 한 이유로 ‘전 씨측의 거짓말’을 언급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전한길씨 측의 거짓말 때문이다. 전시관을 빌리기 위한 모든 공식 행정절차에서 전씨 측은 ‘윤어게인’과 관련한 내용은 쏙 빼고 가수들이 출연하는 순수 문화공연으로 ‘위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정신청서’의 관련사항을 거론했다. 킨텍스 전시장을 빌리려면 ‘배정신청서’를 반드시 킨텍스에 제출해야 하는데, “킨텍스 측은 모든 ‘배정신청서’ 양식에 ‘상기 전시명 및 주요 전시품목, 부대행사가 사실과 다른 경우 배정 취소 및 계약 해지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명기해 놨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그럼에도 전한길 씨 측 행사 주최사인 F사는 지난 12일 행사 목적을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클래식, 대중가요 등의 가족문화공연으로 포장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신청했다”면서 “이런 행사 목적이 거짓임은 전한길씨에 의해 드러났다.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대통령 응원의 뜻을 담아 8.15 자유콘서트때처럼 이번 콘서트 역시 무기징역 선고에 저항의 뜻을 담아 자유 애국 보수 시민들이 모여서 함께 응원할 것’이라면서 ‘범죄자 이재명 재판받아라’, ‘윤석열 대통령 만세’, ‘윤어게인’, ‘부정선거 척결’을 목놓아 외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어게인집회’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공연’이 명백히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배정요청 공문’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킨텍스 측이 확인한 ‘배정요청 공문’에도 행사는 가수들이 출연하는 순수 문화공연 형태로 기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관취소 이유로 “사회통념상 어제 알려드린 대로 고양킨텍스 규정상 ‘사회적 통념상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행사 등’에 대해선 행사 장소 배정을 제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는 내란 세력에 대한 철저한 발본색원과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수없이 밝혀왔다”며 “김 지사와 경기도는 내란을 옹호하는 ‘윤어게인 집회’가 사회통념에 부합한다고 보지 않는다. 그래서 김동연 지사가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윤어게인 극우 망상 세력이 활개 치도록 내버려 둬선 안 된다. 경기도에선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3.1 정신, 윤어게인으로 오염시킬 수 없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대변인은 “오늘 아침자 언론보도에 의하면 전한길 씨는 대관취소 결정이 자신에 대한 ‘탄압’이라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또 다른 망상이다. 탄압은 무슨 탄압인가. 정신차리십시오. 사회통념에 반하는 윤어게인 집회를 열기 위해 거짓과 속임수를 동원해서 김동연 지사와 킨텍스가 대관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전 씨는 ‘윤어게인’을 위해 3.1정신까지 오염시키려 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부디 자중해야할 것”이라며 “도는 전 씨 측이 숭고한 3.1정신을 ‘윤어게인’으로 오염시키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