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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실 학교급식·식중독 사고, 학생지원 부족하다


▲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권미나 의원(자유한국당, 용인4)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권미나 의원(자유한국당, 용인4)은 지난 14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화성오산·광주하남·평택·안성 4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실한 학교급식 실태와 식중독 사고에 대한 학생지원 부족에 대해 질의했다.

이날 권미나 의원은 지난 11월 1일 광주 A고의 부실한 저녁급식 사진을 제시하면서 해당 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찬반 설문을 통해 11월 9일, 10일 전면 급식 거부 보이콧을 한 사건을 언급하며 제시한 자료는 주먹밥, 핫도그, 쌀과자, 김치가 저녁급식으로 나온 사진으로 행정사무감사장에 있는 모두가 부실급식에 대해 공감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아이들 급식에 대한 조치가 행정절차가 먼저인지 실천이 먼저인지” 질의하며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 간의 핑퐁싸움인 심의위원회 개최 및 결과 등 행정절차를 따지다가 결국 피해는 우리 학생들이 본다” 면서 학생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조속히 시정되어 아이들이 건강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주문했다.

권 의원은 이어 "더욱이 학교홈페이지에 게시된 급식은 전혀 다른 사진이 올라와 있어 교육 현장에서 거짓이 난무하는 것을 질타하며 바른 교육을 실천하여야 할 학교가 과연 아이들에게 양심 있는 교육을 가르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2015년 화성 학교급식 식중독사고 당시 영양사의 경징계 문제와 이후 다른 현장에서 근무 중인 사실을 비판하였고 올해 7월 3일 오산 세교고등학교에서 197명의 식중독 의심사고가 발생했는데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역학조사 중이란 교육청의 대응을 질타했다.

권 의원은 “교육청은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구축 노력하겠다고 말하지만 정작 학생들에게 병원을 알선해준다든지 하는 사후처리가 하나도 되지 않았다”면서 “엄마의 마음으로 이 사실에 대해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하며 식중독 사고에 대한 학생 지원에 교육장의 빠른 대응을 촉구했다.

| 강한별 기자 lelia0904@libera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