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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천시, ‘고강문화쌀롱’ 무료 기획공연 펼쳐…고강지역 활력

고강지역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으로 추진·다양한 영화음악 선보여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3일 고강지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지층(공간389)에서 고강지역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기획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공연을 주관한 고강문화쌀롱은 2020년부터 문화 소외 지역인 고강동에서 활동하는 청년 모임이다. 지역 내 청년 및 주민 문화생활 활성화와 세대 간 교류를 위해 3번의 공연과 2번의 전시회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해왔다.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유치원생부터 청년, 중장년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공연을 함께 즐겼다. 특히 공연이 열린 공간389는 지역 내 청년들이 낡은 공간을 직접 꾸미고 만들어 나간 공간으로, 지역주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한 활동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거나 실제로 음원을 가지고 있는 실력 있는 공연팀 '윈더벨', '김차곡', '아웃오브캠퍼스', '숨비' 4팀의 가수들이 참여했으며, ‘너가 좋아할 영화 OST’ 라는 공연 주제에 맞춰 감명 깊게 들은 영화 음악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40여 명의 관중들이 참석하여, 가수 '윈더벨'이 부른 BeeGees의 Holiday를 시작으로 뒤이어 나오는 모든 가수들의 노래가 끝날 때마다 공연장이 떠나갈 정도의 함성이 이어졌다.


고강문화쌀롱 대표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년과 주민, 다양한 세대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고강동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기획하여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고강지역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이 지속되어 다양한 세대들이 어우르며 소통할 수 있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