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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천시, 제24회 미얀마 틸러가무니 축제 성료

미얀마 외국인주민에게 마음의 안식을 주는 틸러가무니 불상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지난 9월 11일 부천시 석왕사 경내에서 제24회 미얀마 틸러가무니축제가 개최됐다. 이에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손인환)는 “이번 미얀마 틸러가무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첫 거리두기 해제 후 개최된 외국인주민 축제로 부천 석왕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국내 체류하는 미얀마 외국인주민과 부천시민이 함께 소통과 화합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틸러가무니 축제는 1998년 석왕사에 미얀마 부처상을 모신 기념을 하기 위해 하는 축제인 만큼 경건한 마음으로 개최됐으며, 미얀마의 전통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미얀마 틸러가무니 축제 참석한 석왕사 영담 스님은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던 축제가 올해 24회로 석왕사에서 개최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미얀마와 석왕사의 깊은 인연처럼 미얀마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앞으로도 전통과 문화를 함께 공유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손인환 센터장은 제24회 틸러가무니 축제에 대하여 “3년 만에 틸러가무니 축제를 개최하여 매우 뜻깊다.”며, “석왕사 육화전에 있는 불상을 보며 예불을 드리는 미얀마 외국인주민들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며, 틸러가무니 축제를 통해 제2의 고향 한국에서 미얀마 외국인주민과 함께 소통의 장으로 거듭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ㅇ 또한, 이날 제24회 미얀마 틸러가무니 축제에는, 미얀마 공동체(회장 킹마웅),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 얀나잉툰 특사, 신중동종합사회복지관 최영 관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축제를 축하해 주었다.


'부천 석왕사 육화전에는 1998년에 부천에서 일하는 미얀마 노동자들이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명받아 미얀마 부처님을 감사의 표시로 기증했다.


미얀마는 88% 이상이 불교 국가로서, 석왕사 경내에 봉안된 금색 가사와 광배가 있는 불상은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외국인 주민들의 신행 활동을 위해 예불을 올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