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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ING

[특집 인터뷰] “농민의 아들” 성수석 도의원을 마주하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본지는 12일 경기도의회에서 성수석 의원을 만나 ‘경기도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조례안’에 대한 이야기와 농어민들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담아봤다.

 

성 의원은 인터뷰에서 “경기도 33만 농어민들을 대변하고 농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사를 직접 짓고, 경기도의회에 오면서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을 맡은 성 의원의 농어민 행복지수 높이기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자.

 

공소리 기자: ‘경기도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조례안’은 어떤 조례인가요?

성수석 의원: 과거에는 경기도가 농작물 재해 풍수재해로 안전한 지역으로 판단해서 실질적으로 경상·전라도 농민들은 50% 이상 보험 가입이 돼 있는데. 경기도는 20%만 가입 됐었다.

 

그런데 작년에 폭염피해 등이 있지 않았냐. 애써 키운 농작물을 한순간에 잃은 농민들이 많았다.

 

이번 조례는 안정적인 농작물 보호를 위해 발의했다. 특수작물, 논, 밭 농사 모두 안정적인 농가활동을 할 수 있는 조례안이다.

 

앞으로 재해보험 가입률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좀 더 살펴봐야한다.

 

도에서 가입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국비 지원이 80%이고, 도비에서 90%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많은 분들이 폭염피해를 보셨는데, 재해보험을 가입해서 손실된 부분을 보전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조례를 만들게 됐다.

 

공 기자: 친환경 급식에 대해 할 말이 많으신 거 같다.

성 의원: 경기도 친환경급식이 대한민국 표본이 될 만큼 성공적인 사례였는데, 내부를 들여다보니 시스템적으로 들여봐야 할 부분이 많더라.

 

이번 특조위를 통해 제대로 들여다 보니, 조례안 시행 규칙도 안 돼 있고 공급대행업체에서 농산물 관리 공급 유통 체계가 제대로 안 돼 있었다.

 

그래서 20개 항목을 만들어 집행부에 제시했다. 로컬 거점을 접목시켜서 친환경 고품질과 로컬로 육성해왔다. 로컬을 강하게 접목시키고 경기도 농산물 안전하게 유통 되어서 경기도 급식이 성공사례가 되길 바란다.

 

19일에 착수보고가 들어간다. 그날 나온 연구보고들을 집행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학교급식 공급체계를 정확하게 집어내서 학교급식 가격 저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환경적 처우개선이 좋아지도록 신경 쓰겠다.

 

 

공 기자: 농정해양위원회에 있으신데, 더욱 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성 의원: 지역구가 이천이다 보니, 이천·여주·양평·가평·광주 등 자연보전권 지역구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경기도지원균형발전조례가 있다. 물을 맑게 하기 위해 수돗물 등 희생되던 지역들에게 특별한 보상이 없었다. 그래서 조례를 통해 자연보전권 내에 있는 균형발전을 할 수 있는 생활시설 기반시설 만들 수 있는 근간을 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만드려고 한다.

 

그동안 희생돼 왔던 지자체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간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이런 부분들을 더욱 신경써보도록 하겠다.

 

공 기자: 주목해야 할 다른 조례가 있다면? 앞으로 방향은?

성 의원: 실질적으로 지역에 도민들이 피부로 이렇게 물을 맑게 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알게 되길 바란다.

 

농정해양이기 때문에 농민들 행복지수에 관한 내용이 가장 관건이다. 농민 기본소득에 대해 도에서 많이 고민하고 있다. 풀어야할 숙제 넘어야할 산이 많다.

 

농민을 위한 정책들이 행복지수에 와 닿는 것을 펼쳐나가려고 한다. 도민들의 행복 지수 척도가 올라갈 수 있도록 일하겠다.

 

공 기자: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성 의원: 더민주 이천지역회 사무국장 맡았었다. 정치와 상관된 지역 활동을 하고 있었다. 촛불 혁명에서 지역 당원들과 함께 참여하고, 그것이 정치 이슈화 되고 탄핵 후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면서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선출직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공 기자: 경기도민들에게 농어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성 의원: 33만 농어민들. 그동안 생명산업을 지키는 데 있어서 천직이기 때문에 사회적인 이슈 등에 소외되더라도 자기의 길을 걸어온 분들이다. 말이 없다 해서 정책적으로 소외되면 그것은 정치인들의 직무유기이다. 그분들을 대변하고 농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일하고 싶다.

 

공 기자: 그렇다면, 도시민들에게는?

성 의원: 늘 감사하게 드셔주시면 좋겠다. 이제 먹거리가 다양성과 풍성함 때문에 기본적으로 먹는 것이 주는 행복에 대한 놓치고 가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의 곡물이 생산되기 위해 농민들의 피땀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도생산물을 맛있게 사드시고 조금 비싸더라도 맛있게 사드셨으면 좋겠다.

 

공 기자: 33만 농업인에게 힘을 심어줄 수 있는 행정적 구축 필요하지 않나.

성 의원: 저는 농민의 아들이다.

 

특히 직불제가 고민이다. 실질적으로 농민들이 지주는 도시에 있고, 농인은 경작만 한다. 지주에게 당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 이는 자본의 권력이 될 수 있다.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갑론을박이 있지만, 이런 부분 농정위에서 방법 등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공 기자: 귀농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정책적인 영향이 있다고 보는가.

성 의원: 1인당 3억7천까지 자금지원하고 있다. 제도적으로 하나의 매개가 되어서 정착할 수 있는 틀을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성수석 경기도의회 의원은 전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현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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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리 기자

리버럴미디어를 창간하고 대표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취재 활동하겠습니다. 온 세상이 흰 눈에 쌓여 가려져도 소나무의 푸른 본질처럼 진실을 잃지 않는 기사로 독야청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