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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의정부문화재단, 2023년 봄의 소리로 채우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다시 찾아온 2023년 봄을 맞아 의정부 곳곳에 찾아가는 공연과 의정부아트캠프 #Another 악기 시리즈 공연을 선보인다.


함께 즐기는 주말의 여유 ‘의정부 다시, 봄’


3월 25일부터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중랑천, 회룡천, 부용천에서 '문화가 있는 토요일'을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토요일'은 의정부시 전체를 플랫폼으로 자연경관을 활용한 찾아가는 공연으로 의정부에 봄을 한층 더 풍성하게 채워갈 예정이다.


그 첫 시간으로, 3월 25일 오후 2시 중랑천 신의교 부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재즈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홍순달 재즈밴드'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골목길’,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단발머리‘ 등 유명 대중 가요곡을 재즈로 편곡해 조금 더 친숙한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한다. 이어서 4월 1일 회룡역 회룡천에서는 의정부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짙은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문득'의 어쿠스틱 밴드공연과 4월 8일 발곡역 주변 중랑천에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경기소리 이수자인 소리꾼 윤현숙과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로 구성된 국악 앙상블의 이색적이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그 외 4월 15일과 22일, 29일에도 클래식과 아름다운 우리 가곡이 어우러진 공연이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토요일'은 생활 밀접 지역과 맞닿아 있는 곳에서는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고 공간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싱그러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연으로 의정부 봄의 소리를 전한다.


의정부 아트캠프 시리즈 ‘#Another 악기’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 공사로 다양한 실내 공연이 부재한 가운데,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선보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Another 악기 시리즈’는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독특한 악기와 소리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시리즈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Another 악기 시리즈’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 '아카펠라 & 시가 흐르는 음악회'와 여섯 번째 '퍼니밴드 싱싱싱 콘서트'가 4월 의정부아트캠프를 채운다. 4월 8일 '아카펠라 & 시가 흐르는 음악회'는 소프라노 김영, 알토 구예니, 테너 홍원표, 바리톤 송순규로 구성된 4인조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공연이다. 일반적인 아카펠라에서 더 나아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며 천상병 시인을 비롯한 여러 명시를 남긴 시인(정희성, 김용택, 문정희)들의 시구절이 아카펠라 화음과 어우러져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달한다.


4월 21일 '퍼니밴드의 싱싱싱 콘서트'는 국내 최초, 최고의 퍼포먼스 브라스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밴드로서 클래식에서 재즈, 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다.


의정부문화재단 박희성 대표이사는 “시민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와 특색있는 공연을 준비한 만큼 양질의 공연을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