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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이-어른 모두 만드는 문화도시 부천

부천문화재단, 문화도시 아동위원회(~5.14.) 및 부천마을프로젝트(~5.18.) 모집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아이부터 어른까지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 갈 이들을 찾는다.


부천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 ‘문화도시 아동위원회 : 오아시스’와 ‘부천마을프로젝트 : 볼록뽈록’의 참여자를 각각 5월 14일과 18일까지 모집한다. ‘문화도시 아동위원회’는 미래세대 주역인 아동들이 부천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아동 관련 정책을 직접 발굴·제안하는 사업이다. ‘부천마을프로젝트’는 도심 내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마을을 중심으로 한 시민의 문화예술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을 지원한다.


아동 직접 정책 발굴부터 제안까지 오직 아이들의 시선으로 만드는 문화도시


문화도시 아동위원회 ‘오아시스’는 올해 ‘생활안전’을 주제로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일상생활 속 위험 요소와 예방책을 찾아 아동의 안전한 문화환경을 만들기 위한 전시, 캠페인, 인터뷰,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펼친다. ‘오아시스’는 ‘오직 아이들의 시선을 담은 스토리’를 줄인 말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5기를 모집한다. 사업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한다.

신청 조건은 부천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초등학교 4~6학년 연령 아동(2011~2013년생)이며, 선발 규모는 30명 내외다. 활동 내용은 ▲아동의 안전한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역량 강화 ▲일상생활 속 아동의 눈과 손이 닿지 않는 것에 대한 조사와 예방책 강구 ▲도출 과제를 중심으로 개선사항 실험 ▲아동의 밤 프로그램을 통한 선후배 교류 ▲캠페인, 정책 제안 등을 통한 지역 내 아동 권리 확산 등이다. 선발되면 문화도시 부천의 아동위원으로서 위촉장도 수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5월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민이 만들어 가는 ‘마을 문화’ 도심 내 문화 불균형 해소


부천마을프로젝트 ‘볼록뽈록’은 생활권역 단위의 시민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도심 내 문화 불균형 해소와 상생 구조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문화특화구역 조성사업이다. ‘볼록뽈록’은 마을을 좀 더 유심히 바라보려는 돋보기 같은 태도와 마을 문화를 볼록하고 풍성하게 살찌우려는 활동 지향점을 담은 명칭이다.


활동 내용은 마을의 고유성과 독립성을 담은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는 것으로, 선발 시 프로젝트를 위한 전문 문화기획자와 워크숍, 운영에 필요한 활동비, 참여자 간 교류 등을 제공한다. 참여하는 문화기획자는 ‘잔꾀’의 임상빈, ‘고무신학교’의 조재경, ‘A.C.클리나멘’의 김현주 3명이다.


신청 자격은 부천 거주 또는 활동 시민이며, 지원 규모는 10건 내외로 건당 최대 2천만 원을 제공한다. 접수 기간은 5월 18일까지이며, 활동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신청접수는 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하나인 문화특화구역 조성은 다양한 문화주체와 자원, 정보가 교류하는 관계망 구축을 통해 시민 삶과 밀접한 생활영역에서 문화 향유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누구나 평등하게 도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시민의 주체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