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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천 옛 추억 “밖으로 꺼내주세요”

부천문화재단, 부천시립박물관 통해 시 승격 50주년 시민 유물 수집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장롱 속에 오래 간직한 부천의 옛 추억을 찾는다.


부천문화재단은 8월 25일까지 부천시립박물관의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특별전을 위한 유물 기증 캠페인 ‘장롱 속 유물을 찾습니다’를 진행한다. 재단은 캠페인을 통해 1973년 7월 부천군에서 부천시로 승격된 역사적 상황과 생활사를 담은 유물을 찾는다.


수집 대상은 ▲부천 관련 문서와 사진, 생활용품 ▲시 승격과 관련한 사진 또는 신문, 영상자료 ▲부천 현 소재 또는 과거 소재했던 기업과 관련된 자료(작업복, 안내지 등) ▲부천 소재 학교와 관련된 물건(교복, 상장, 배지 등) ▲수주 변영로와 관련한 유물적 가치가 있는 자료 ▲부천 역사와 관련한 고대-근대 유물 등이다.


기증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방법은 유물의 세부 사진과 관련 설명을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접수 유물은 부천시립박물관에서 기증 적합성 검토 뒤 특별전에 활용할 예정이며, 기증자는 오늘 9월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릴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특별전 ‘내가 사랑한 부천’에 초대될 예정이다.


부천시립박물관 김대중 관장은 “부천은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부천의 역사를 통해 한국 역사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며 “이번 유물 기증 캠페인을 통해 부천의 근현대 역사 콘텐츠를 확보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박물관 특별전을 연계해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박물관으로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