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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천시 여성·가족·아동 기관,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한 공동토론회 개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오는 9월 5일 오후 2시부터 부천시의 가정폭력ž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복사골문화센터 6층 부천시일쉼지원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2023년 양성평등주간(9. 1.~9. 7.)에 맞춰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민관거버넌스인 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최일선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여성ž가족ž다문화 관련 기관들이 함께 하는 여성가족분과는 2020년부터 가정폭력ž아동학대를 지역의제로 발굴한 뒤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캠페인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사회적 연결망이 취약한 이주여성과 아동에게 집중하여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로 번역한 홍보포스터를 점포 중심으로 배포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되는 시민들이 없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는 신고가 의무화 되어도 여전히‘가정’내의 일이나 ‘개인적이고 사적인’ 일이라는 인식이 많으며,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사회적 연결망이 느슨해져 피해 양상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 참여 기관들이 연대하여 부천시의 가정폭력ž아동학대 현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현장 활동가들의 경험이 중심으로 다루어져 현장밀착형 대안과 실효성 있는 정책제언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는 임행심 부천YWCA 사무총장이 좌장으로 참여하며 ‘가정 내 폭력 피해자의 통합적 지원 및 보호방안’이라는 주제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젠더폭력연구본부 부연구위원 정연주 박사의 발제와 김하정 부천청소년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장, 김문호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 판가연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지원사, 김영수 부천시가정폭력ž성폭력 공동대응팀 주무관이 ‘부천시 현황 및 지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성가족분과 분과장인 이소용 은가람빌 사무국장은 “부천시에서 가정폭력ž아동학대 관련 주제로 기관들과 연대하여 개최하는 행사라 더욱 의미가 깊다. 가정폭력ž아동학대를 예방하여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 뿐 아니라 시민들의 촘촘한 감시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토론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본 토론회는 관심 있는 부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로는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사)한국다문화복지협회 부천지부,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천여성청소년재단(정책기획실, 부천시여성회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은가람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