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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부천시, 2023년 사회복지직렬 직급별 역량강화 교육 실시

일반동 전환 대비 복지행정 역량 강화 및 선후배 간 소통의 장 마련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사회복지직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직급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부천시는 2024년 3개 구청, 37개 일반동 전환과 함께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추진을 통해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복지 분야는 2014년 구청 사회복지과의 업무가 시청 등으로 이관된 이후 약 10년 동안 구청 복지행정을 수행하지 않았다. 또한 광역동 시행 이후 일반동과 다른 복지환경에서 업무를 추진함에 따라 구청과 일반동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회복지직렬이 다수 있어 일반동 전환 이후 업무 혼선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에 부천시는 일반동 전환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이 현장에서 복지행정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 직무 교육이 아닌 직급별 역할 및 의견수렴 과정을 중심으로 교육울 진행했다.

 

이를 위해 전문 강사가 아닌 부천시 복지행정 경험이 많은 사회복지직렬 최고 선배인 복지위생국장 및 복지정책과장이 강사로 직접 참여했다.

 

먼저 구청 및 일반동 경험이 없는 8·9급 직원을 대상으로 광역동과 일반동의 환경 차이와 동 직원 전체적인 팀플레이의 중요성 대해 교육했다, 또 7급 직원을 대상으로 8·9급 직원의 멘토 역할을 설명하고, 팀장급인 6급 직원을 대상으로 MZ세대(90년대 이후 공무원)의 특성과 이들과 함께 융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또한 복지 분야의 최대 화두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부천시가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추진 특강을 병행했다.

 

더불어 직렬별로 각각 주제(조직문화, 일반동전환, 복지정책)를 정해 내부 토론을 통한 의견 및 건의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사회복지직렬 선후배 간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업무상 소진(Burn-Out)을 완화하고자 직급별 선호를 반영한 조직생활에 유용한 기술(MBTI, 퍼스널컬러, 건강관리)에 대한 외부 강사 특강을 함께 진행했다.

 

권운희 복지위생국장은 “직급별 역할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상호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여 직급 간 생각의 격차를 완화하여 복지원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나온 직렬별 다양한 의견을 유형화해 상호이해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원활한 일반동 전환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