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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조용익 부천시장, 신규직원과 책으로 소통 나서

‘소통 강조’ 조용익 시장이 추천한 두 권의 책 읽고 감상평 공유…용기 북돋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올해 새롭게 임용된 직원들과 책을 매개로 소통에 나선다.

 

조용익 시장은 지난 25일 진행된 임용장 수여식에서 35명의 신규직원 한명 한명에게 함께 읽을 책 두 권을 임용장과 함께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내부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조용익 시장의 의지가 담겼다.

 

신규 임용 직원은 조용익 시장과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와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두 권의 책을 문화의 달인 10월 한 달 동안 함께 읽는다.

 

책을 읽고 난 후 한 줄 감상평을 부천시청과 시립도서관, 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해 서로 좋은 책을 권할 수 있다.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의 저자 리사 펠드먼 배럿은 하버드 의대‘법·뇌·행동센터’의 수석과학책임자(CSO)로서 감정이 사회적 구성물임을 강조하는 뇌과학자로 유명하다. 조용익 시장은 이 책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감정을 설계하고 연대하고 활용하라”며 한 줄 감상평을 신규 공직자에게 전했다.

 

변지영 작가가 쓴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에 대해서는 “미래의 나와 공감하며 지금의 나를 돌보라”는 한 줄 평을 전했다. 또 조용익 시장은 “당초 한 권의 책만 권하려고 했는데 부모님과 함께 돌려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두 권의 책을 선정했다. 500쪽이 넘는 두꺼운 책은 부모님께 읽으시라 전하면 좋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날 새롭게 임용된 당세증 씨(지방사회복지서기보시보)는 "공직 첫날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시작과 함께 시장님과 함께 책을 읽게 되어 뜻깊고 설렌다.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공직생활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직원들의 임용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공직 생활에 큰 기대와 응원을 하겠다. 이 두 권의 책을 통해 신규 직원들이 먼저 시민의 삶을 살피고,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조직의 미래와 자신의 행복을 확장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