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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국제 숙련도 전 항목 '적합' 판정

먹는물 시험항목 17개 모두 통과…국제분석능력 검증시험 7년 연속 적합 판정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의 먹는물 수질검사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부천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국제공인검증기관 ‘Sigma-Aldrich RTC Inc.'의 국제분석능력 검증시험에 응시했으며, 그 결과 먹는물 시험항목 17개 전 항목을 통과해 7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Sigma-Aldrich RTC Inc.'는 전 세계 환경관련 실험실의 분석 능력 숙련도를 검증하는 기관으로 미국 환경보호청(US EPA),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기구(ILAC) 및 국제표준화기구(ISO/IEC)에 의해 인증받은 국제 숙련도 시험기관이다.

 

국제숙련도 시험(Proficiency Test, PT)은 국제적 수준에 맞는 분석 능력과 결과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측정분석기관의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평가는 일정농도의 물질이 함유된 미지 시료를 배분받아 분석한 후 검증기관에 제출하면 세계 각 분석기관의 분석결과와의 상관성을 조사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사항목은 농약류,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음이온성분 등 총 17개 항목이며, 시는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먹는물 수질검사에 대한 측정 및 분석 능력이 우수한 기관임이 입증됐다.

 

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국제적으로 검증된 수질검사 능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사용하는 수돗물에 대해 먹는물 법정 수질 기준 60개 항목, 지침상 감시 항목, 자체 감시 항목 등 170개 항목에 대한 철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재섭 정수과장은 “수질검사 장비의 현대화와 분석담당자들의 숙련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