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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3년 부천시민 자전거대축제 시민 1500여 명 함께해

시민과 함께 다양한 축하공연과 에스코트 자전거 안전 라이딩 펼쳐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28일 중앙공원에서 1,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11th)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를 대성황 속에 마무리했다.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11회를 맞은 부천시민 자전거대축제는 자전거를 매개체로 한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공동체 부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축제이다.

 

이번 자전거대축제(부천시민 자전거대축제 추진위원장 이형래)는 ‘자전거로 함께 즐기는, 생활 속 자전거 안전도시 부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전거 축제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도심 속 자전거 안전도시를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이인권 팀의 색소폰, 재키스피닝의 자전거 묘기) ▶개막식 ▶축하퍼레이드(자전거 라이딩) ▶시민참여 부대행사(플리마켓, 푸드트럭, 시민 캐리커처, 자전거 클리닉센터) ▶식후 축하공연(코다브릿지, 여울가수와 퓨전난타)이 펼쳐져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장이 됐다.

 

특히, 5.2㎞의 자전거 라이딩 코스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부천원미경찰서와 사전 협업을 통해 특별 교통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요원 80여 명을 배치해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 특히 라이딩 순서에서는 300여 명이 참여해 ‘생활 속 자전거 안전도시 부천’으로서의 상징성을 표현하고 수준 높은 시민의식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또한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사진·만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최우수 작품 각 1명에게 자전거를 전달해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 자전거대축제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 한 시민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축제를 마련해 준 부천시에 감사하다. 날씨도 좋고 아름다운 중앙공원에서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시월의 멋진 날로 간직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자전거 축제를 통해 청명한 가을 날씨와 국화꽃이 함께 어우러져 시민들이 마음껏 즐기는 모습에 매우 기쁘다”며, “오늘 행사가 부천의 시 승격 50주년과 더불어 ‘생활 속 자전거 안전도시 부천’을 여는 미래를 향한 희망의 자전거 축제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