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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이끼정원’ 성료

마을과 함께한 탄소흡수원 조성 성황리에 마쳐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지난 13일, 15일 이틀에 걸쳐 원미권역 경로당 4곳의 어르신들과 함께 ‘찾아가는 이끼정원’ 만들기 활동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센터 소속 자치조직인 여성·청소년 마을참여연구소의 공동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된 본 활동은 저탄소 녹색 운동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 ㈜지엔그린과 생태적 마을환경 조성에 함께하는 원미사랑 탄소중립실천단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탄소흡수에 탁월한 탄소꽃이끼, 털깃이끼 등을 활용하여 조성된 이끼정원은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이고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 물질을 흡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 특히 필요한 활동이었다.

 

또한, 이끼정원 만들기에 함께한 두산아파트경로당, 조마루경로당, 송강경로당, 원일경로당에는 이번 이끼정원 조성으로 30년생 소나무 3그루의 이산화탄소 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활동은 탄소배출로 인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본격화되고 있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며, 마을 어르신들께서 직접 이끼정원을 만들어서 더욱 의미 있게 진행됐다.

 

원일경로당의 송정례 어르신께서는 “매일 이용하는 공간인 경로당에 이끼 정원을 만들어 주어 겨울철 실내 공기가 깨끗하게 유지된다니 고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