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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부천 중흥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중흥교육 컨퍼런스 개최

중흥초등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며 교육과정을 돌아보는 중흥교육 컨퍼런스 개최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중흥초등학교(교장 이인희)는 12월 13일 14시, 꿈빛관 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60여명이 함께 모여 중흥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3학년도 교육과정의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다음 학년도의 교육과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대토론회였다.

 

컨퍼런스는 모험상담이라는 마음열기 활동으로 시작됐다. 이 활동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참여자들이 서로의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으로, 경직된 분위기를 풀고 친근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다음으로 지난 23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평가와 회고를 진행했다. 학생회와 학부모회의 대표들이 각각 1년 동안의 활동을 발표하고, 교직원들이 그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들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학년별로 이루어졌던 특징적인 교육과정 활동을 살펴보았다. 배움이, 꿈꾸미, 마음이라는 단계별로 구성된 중흥교육의 특성과 목적을 설명하고, 각 단계에서 실시된 온작품 읽기, 문화 예술 체험, 스포츠 리그, 현장체험학습 등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소개하고 평가했다. 이때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고 만족스러웠던 활동을 표창하고, 개선할 점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피라미드 토론의 방법을 활용하여 학년별로 더하고 싶은 활동 3가지씩을 선정해 보았다. 이때 에듀테크 활성화, 토의토론 방법의 강화, 기분 말하기 방법의 다양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러한 의견들은 다음 학년도 교육과정 개발에 참고될 예정이다.

 

중흥교육 컨퍼런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와 가정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학생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방법과 즐거운 활동을 많이 배웠다. 내년에도 더 재미있는 교육과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