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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북한이탈 1인 가구 지원 업무 협약

경기서부하나센터, 한마음회(북한이주주민협의회)와 1인 가구 지원 협력 약속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13일 경기서부하나센터, 한마음회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1인 가구 유형 중 1인 가구 비중이 높고, 경제·사회·심리적으로 취약한 북한 이탈 1인 가구의 자립과 지역사회 융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요 내용은 ▲가족지원서비스 상호협력 ▲ 1인 가구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1인 가구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 지역사회 복지자원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1인 가구 지원사업 제공기관으로서 1인 가구의 기본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서부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1인가구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1인가구와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마음회(북한이탈주민협의회)는 북한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1인가구 지원사업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취약·위기가구로 분류되는 북한 이탈 1인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이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미선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다양한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천시 시민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함께 협력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천시 여성정책과장은 “최근 우리 사회는 전체 가구 유형 중 1인 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1인 가구가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중점으로 부천시만의 특색있는 1인 가구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올해부터 지역 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중장년 수다살롱(소모임), 식생활 개선 다이닝(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에는 1인 가구 지원사업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건강돌봄 프로그램, 금융 안전 프로그램 등 더욱 다양한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준비해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