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용인시새마을회는 25일 새마을운동 제창 54주년, 제14회 새마을의 날을 기념해 용인시청 에이스 홀에서 ‘새마을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라는 새마을운동 슬로건 아래 김춘연 회장을 비롯해 이상일 용인시장, 단체장, 내빈, 새마을가족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새마을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그림, 문학, 건축이 함께 하는 인문학 살롱’ 주제의 특강이 새마을회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김춘연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금까지 각 읍면동에서 꾸준히 활동해주고 계시는 새마을 가족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단체 간 소통과 화합으로 새마을운동의 내실을 다지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1970년 시작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원동력이 된 것처럼 이 자리에 계신 새마을 지도자분들도 용인특례시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시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용인 이동·남사읍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발표가 나온 뒤 참으로 많은 기업들이 용인에 입주하거나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새마을회가 직장·공장협의회도 만들었는데 여러 기업에서 새마을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한다면 그 기업들도, 우리 용인도 발전하리라 생각한다”며 “새마을회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새마을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무료 급식소 봉사, 새마을토닥토닥작은도서관 운영,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용인시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사는 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