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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천시, 시민 참여 환경축제 '지구를 위한 그린일상' 성료

시민과 함께 환경의 가치 배우고 즐기는 축제의 장 마련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1일 제2회 부천 환경교육한마당 ‘지구를 위한 그린일상’ 행사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해를 맞이한 부천 환경교육한마당은 환경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배우고 즐겁게 나누는 시민 환경축제이다.

 

올해는 ‘지구를 위한 그린일상’이라는 슬로건을 행사명으로 내걸고 부천환경교육센터인 산울림청소년센터와 뜻을 함께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시민들을 맞았다.

 

1부 사전 공연에서는 산울림청소년센터 청소년 난타팀이 15명의 손끝에서 펼치는 신명 나는 북가락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2부 본 행사에서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환경분야 유공자 표창과 ‘지구를 위한 그린일상’ 디카시(詩) 공모 당선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조용익 부천시장, 현계명 부천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양선희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가 10명의 시민에게 직접 표창과 상을 수여했다.

 

또한 조용익 부천시장과 행사에 참여한 내빈들은 ‘현재, 지구는..’이라는 환경사진전 오프닝 행사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일일 전문안내원(도슨트)으로 나선 청소년 환경활동가의 진지한 전시 소개를 경청하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환경다짐을 작성하면서 본 행사를 마무리했다.

 

잔디광장 중앙에 전시된 환경사진전 ‘현재, 지구는..’은 경이롭고 아름다운 지구와 재난재해로 얼룩진 지구의 양면을 통해 현재의 우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기획됐다. 해당 전시전은 오는 6월 7일까지 부천시청 로비에서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잔디광장 무대를 중심으로 시와 유관기관, 시민단체, 그리고 미래세대 청소년이 직접 30개의 다채로운 환경체험 무료 부스를 상시 운영해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환경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부 어울림 행사에서는 스탬프 투어, OX 환경퀴즈 이벤트와 6팀의 청소년 중심의 음악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시는 환경축제인 만큼 행사가 준비되는 과정에서 종료까지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무대에는 재사용이 어려운 일반 무대배경 대신 종이 재질의 허니콤보드 패널을 활용해 행사를 알리고, 버려진 사탕수수로 만든 리플릿을 시민에게 배포했다.

 

또한 모든 부스는 생분해 원료로 제작된 현수막을 게시하고 음용수를 제공하는 것 외에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더불어 일상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텀블러를 지참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아이스커피와 레몬에이드를 제공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많은 시민의 참여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밑거름”이라며 “이번 ‘지구를 위한 그린일상 환경축제’는 시민들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